자산관리/재테크 기초

신용카드 없이 신용점수 올리기, 통신비만 등록해도 된다

gfrog 2026. 8. 28. 18:41

신용점수 얘기 나오면 다들 "카드 많이 쓰고 잘 갚아야 오르는 거 아니냐"고 한다. 근데 요즘은 좀 다르다. 카드 한 장 없어도 점수를 올릴 방법이 생겼다. 사회초년생이나 카드를 안 쓰는 사람한테 특히 좋은 얘기라 오늘 짧게 정리해본다.

비금융 정보가 점수에 들어온다

이번 달 기준으로 신용평가에서 눈에 띄게 바뀐 건, 비금융 정보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비, 공공요금 같은 걸 성실하게 냈다는 기록이 점수에 반영된다. 예전엔 대출이나 카드 거래가 없으면 "평가할 자료가 없다"며 점수가 어중간하게 나왔는데, 이제는 매달 통신비 꼬박꼬박 낸 것만으로도 근거가 된다.

문제는 이게 자동으로 반영되진 않는다는 거다. 본인이 직접 등록해야 한다. 이걸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라.

실제로 뭘 하면 되나

토스, 카카오뱅크, 네이버페이 같은 앱에 들어가면 '신용점수 올리기' 메뉴가 있다. 여기서 통신비 납부 내역,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납부 기록 같은 걸 제출하면 신용평가사(KCB, 나이스)에 전달된다. 서류 몇 개 연동하는 데 5분도 안 걸린다.

등록 항목 필요한 것
통신비 최근 6개월 이상 납부 내역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 확인 자료 연동
공공요금(가스·전기 등) 성실 납부 내역

경험상 한 번에 몇 점씩 오르는 경우가 있다. 물론 원래 점수나 상황에 따라 편차는 크다. 안 오를 수도 있다. 근데 손해 볼 건 없으니까 해두면 된다.

그럼 이게 왜 중요할까

점수 몇 점이 뭐가 대수냐 싶은데, 대출 금리 구간이 갈리는 경계선에 걸려 있으면 얘기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신용대출 3천만원을 받는데 금리가 0.3%포인트만 낮아져도 1년에 9만원, 5년이면 45만원 차이다. 커피값 아끼는 것보다 이게 훨씬 크다.

그리고 하나 더. 최근 6개월 안에 아무 금융 거래 기록이 없으면 오히려 점수가 애매해질 수 있다. 카드를 아예 안 쓰는 사람이라면 소액이라도 자동이체 하나 걸어두는 게 낫다.

정답은 없다. 근데 무료로 5분 투자해서 등록해두는 건, 안 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다들 신용점수 어떻게 관리하시는지 궁금하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정보 공유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