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 통신비 등록만으로 5~15점 올리는 법
이거 모르는 분들 진짜 많더라.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됐는데, 대출 새로 받거나 연체 안 해도 신용점수를 즉시 올리는 방법이 있다. 그것도 무료로.
핵심은 "비금융정보 등록"이다. 통신비, 건강보험료, 전기·가스요금 같은 걸 꼬박꼬박 낸 기록을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는 거다. 어차피 내던 돈인데, 그 기록을 점수로 바꿔주는 셈이다.
얼마나 오르나
성실 납부 이력 12개월치를 등록하면 대략 5~15점 정도 가점이 붙는다. 한 번 등록하면 2년 동안 자동 반영된다고 보면 된다. 사람마다 다르고, 이미 점수가 높으면 체감이 작을 수 있다. 근데 점수 700점 초반에서 대출 금리 구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사람한테는 이 몇 점이 은근 크다.
예를 들어보자. 신용대출 5천만원을 받는데, 점수 구간이 한 칸 올라가서 금리가 연 0.3%p만 낮아진다고 치자.
- 5,000만원 × 0.3% = 연 15만원
- 3년이면 45만원
몇 점 차이로 45만원이 왔다 갔다 한다. 등록하는 데 5분 걸리는 걸 생각하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어디서 등록하나
- NICE 계열: 나이스지키미 앱
- KCB 계열: 올크레딧 앱
둘 다 따로 등록해야 한다. 은행은 주로 NICE를, 카드사는 KCB를 많이 본다니까 둘 다 해두는 게 낫다. 앱 들어가서 "비금융정보 등록" 또는 "가점 신청" 메뉴 찾으면 된다. 통신사 요금 납부내역, 건강보험·국민연금 납부확인서 같은 걸 제출하면 끝.
참고로 신용평가사는 매년 4월 1일 전 국민 점수 분포를 반영해 점수를 다시 산정한다. 즉 내 관리 상태와 별개로 숫자가 조금씩 움직일 수 있으니, "왜 갑자기 몇 점 내려갔지" 싶어도 너무 예민하게 볼 필요는 없다.
같이 챙기면 좋은 것
기왕 점수 얘기 나온 김에 기본기 하나만. 신용카드는 한도의 30~50%쯤 쓰는 게 점수엔 제일 무난하다. 너무 안 써도(10% 이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도 꽉 채워 쓰면(90% 이상) 위험 신호로 읽힌다. 어차피 쓸 거면 이 구간 안에서 굴리자.
무료 조회는 점수에 영향 없으니까 겁내지 말고 지금 한번 확인해보시길. 다들 통신비 등록은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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