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식탁은 향이 다릅니다. 겨울 동안 뿌리에 모아 두었던 영양과 봄 햇빛을 머금은 잎채소가 한꺼번에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는 시기라, 지금이야말로 제철의 맛을 가장 진하게 즐길 수 있는 때입니다. 제철 식재료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영양 밀도가 높으며, 무엇보다 '덜 손대도 맛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5월에 가장 빛나는 식재료 다섯 가지를 골라, 손쉽게 식탁에 올리는 방법까지 함께 정리했습니다.Photo by Randy Fath on Unsplash1. 두릅 — 봄나물의 왕5월 초의 두릅은 쌉싸래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집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30초가량 살짝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면 가장 기본적인 두릅 숙회가 완성됩니다. 초고추장이나 된장 양념을 곁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