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하고 한 3년쯤 됐을 때다. 연말정산 환급금 들어왔다고 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나만 토해냈다. 몇십만 원. 옆자리 선배가 "너 연금저축 안 해?" 하고 물었을 때 솔직히 그게 뭔지도 몰랐다. 그냥 남들 하는 적금이랑 비슷한 건가 싶었다.그때 대충 넘긴 게 두고두고 아깝다. 지금 계산해보면 3년 동안 놓친 환급금만 수백만 원이다.연금저축이 뭐길래 다들 하라고 할까간단하게 말하면 노후 대비용으로 돈을 넣으면 나라가 세금을 깎아주는 계좌다. 근데 나는 "노후"라는 단어에서 이미 관심이 꺼졌다. 서른도 안 됐는데 무슨 노후냐 싶었으니까.핵심은 세액공제다. 소득공제랑 헷갈리는 사람 많은데, 세액공제는 낸 세금에서 바로 빼주는 거라 체감이 훨씬 크다. 2026년 기준으로 연금저축은 연 6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