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새벽에 사고가 하나 있었다. 결제 API의 error rate가 슬금슬금 올라가고 있었는데, 우리가 그렇게 자랑하던 multi-window multi-burn-rate alert는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울렸다. CS팀이 먼저 알아챈 걸 사후에 확인했다. 그 시간까지 error budget의 30% 가까이가 이미 타버린 상태였다.사실 이 alert 룰은 팀 내부에서 두 달 전에 큰 리팩터링을 마쳤던 것이라 더 뼈아팠다. Google SRE 워크북에 나온 그 표를 그대로 옮겨놓고, PromQL도 두 번 세 번 리뷰했었다. 근데 왜 안 울렸을까.룰은 정석대로였다우리가 쓰던 fast burn 알람은 이런 모양이었다.- alert: PaymentApiErrorBudgetBurnFast ex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