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25 10

ETF 살 때 총보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ETF 고를 때 상품 설명에 적힌 "총보수 0.05%" 이런 숫자만 보고 "오, 싸네" 하고 넘어가는 분들 많더라. 나도 예전엔 그랬다. 근데 이게 진짜 내가 내는 비용의 전부가 아니다. 오늘은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총보수랑 실부담비용은 다르다요즘 ETF 보수 경쟁이 진짜 치열하다. 최근엔 삼성·미래에셋이 최저보수 경쟁을 붙으면서 KODEX 200 총보수가 0.15%인데, RISE 200·ACE 200·PLUS 200 같은 상품은 총보수가 0.02%까지 내려갔다. 심지어 연 0.01%대 상품까지 나왔다.근데 여기서 헷갈리면 안 되는 게, 상품 홍보에 크게 박혀 있는 그 숫자는 대부분 '운용보수' 또는 '총보수'다. 우리가 실제로 부담하는 건 그것보다 조금 더 크다. 용어를 정리하면 이렇다.항..

자산관리/ETF 2026.08.25

우리 아이 양치 전쟁 끝내기 — 유아 양치 습관 자연스럽게 들이는 법

Photo by Vitalii Khodzinskyi on Unsplash저녁마다 반복되는 "양치하자"는 말에 도망가는 아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젓는 아이. 대부분의 부모가 한 번쯤 겪는 '양치 전쟁'입니다. 이 시기(대략 만 1~5세 유아)의 양치 습관은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데, 억지로 붙잡고 하다 보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기 마련이죠. 오늘은 실랑이를 줄이고 양치를 '즐거운 하루 마무리'로 바꾸는 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왜 유아기 양치가 중요할까유치는 곧 빠질 이라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유치의 충치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와 잇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 입안에 남은 음식물과 당분은 밤사이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그래서 ..

정보/육아 2026.08.25

장바구니 물가 시대, 식비 확 줄이는 똑똑한 장보기 노하우 9가지

물가가 오르면서 매달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식비입니다. 그런데 같은 식구, 같은 식탁이라도 장보는 방법만 바꾸면 한 달에 수만 원에서 십수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무리한 절약이 아니라, 습관만 살짝 바꿔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걸 막아주는 장보기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Photo by Maria Lin Kim on Unsplash장보기 전에 이기고 들어가기식비 절약의 승부는 마트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절반이 끝납니다.냉장고 먼저 스캔하기: 장 보러 나가기 전 냉장고와 팬트리를 한 번 훑고,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부터 정합니다. 중복 구매만 막아도 낭비가 크게 줄어듭니다.일주일 식단 대충 짜기: 완벽한 식단표가 아니어도 됩니다. "월-볶음, 화-국, 수-외식" 정도만 정해도 필..

정보/일상 2026.08.25

EKS Pod Identity로 IRSA 걷어내다 만난 것들

지난주에 팀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해온 일 하나가 있다. EKS 클러스터 12개에 걸쳐 흩어져 있던 IRSA(IAM Roles for Service Accounts) 설정을 Pod Identity로 이관하는 작업이다. 큰 장애 없이 끝났지만, 중간에 몇 번은 새벽에 알람이 울려서 눈이 번쩍 떠졌다. 그 삽질 기록.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클러스터를 하나 더 늘리는데, 또 OIDC provider를 만들고, trust policy에 system:serviceaccount:*:* 문자열을 하나하나 박고 있는 내가 좀 한심하게 느껴졌다. 마침 최근에 나온 자료들에서도 신규 워크로드는 Pod Identity 쪽으로 가는 게 대세라고 얘기하고 있었고. 참고로 IRSA가 deprecated 된 건 아니다. 그냥 새로..

IT/AWS 2026.08.25

금리 동결기, 예금에 묶어둘까 vs 투자로 돌릴까

이번 주 목요일, 8월 27일에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다. 시장 전망은 대체로 동결 쪽으로 기운다. 바클레이즈 같은 곳은 이번에도 기준금리 2.75%를 유지할 거라고 봤다. 물론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만큼 표결은 박빙일 거라는 얘기도 같이 나온다.그래서 요즘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이거다. "금리가 이 정도에서 멈춰 있으면, 목돈을 예금에 그냥 넣어둘까요, 아니면 투자로 돌릴까요?" 사실 정답은 없다. 근데 각자 상황을 숫자로 놓고 비교해보면 판단이 좀 쉬워진다. 우리 집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봤다.예금 중심으로 갈 때지금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대략 연 2% 후반에서 3% 초반 사이다. 기준금리가 2.75%에서 안 움직이니까, 예금 금리도 여기서 크게 튀어 오르긴 어렵다.숫자로 보자. 목돈 3천만원을 연 3..

ARC 0.14.0로 self-hosted runner 셋업하기, multilabel까지

GitHub Actions self-hosted runner를 Kubernetes 위에 굴리는 방법으로 요즘 표준은 사실상 Actions Runner Controller(ARC)다. 근데 올해 3월에 0.14.0이 GA로 풀리면서 꽤 큰 변화가 있었다. multilabel 지원이 들어왔고, 내부 클라이언트도 actions/scaleset 라이브러리로 교체됐다. 우리 팀도 이번 주에 0.11 → 0.14로 올리면서 몇 가지 정리한 게 있어서 가이드 형태로 남긴다.이 글은 "ARC 처음 세팅한다"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쓴다. 이미 legacy(runner deployment) 모드로 굴리고 있는 팀이라면 뒷부분 마이그레이션 노트만 봐도 된다.왜 scale set 모드인가ARC는 두 가지 모드가 있다. 예전부터..

IT/CI CD 2026.08.25

환절기 감기, 이렇게 막는다 — 면역력 지키는 생활 습관 7가지

여름의 끝자락,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몸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냅니다. 목이 칼칼하고, 콧물이 나고, 괜히 몸이 무거워지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우리 몸이 적응하느라 가장 바쁜 시기이고, 그만큼 감기 같은 잔병치레도 늘어납니다. 오늘은 큰 결심 없이도 지킬 수 있는, 환절기 면역력 관리 습관을 정리했습니다.왜 환절기에 유독 감기에 잘 걸릴까가장 큰 원인은 일교차입니다. 기온이 오르내리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쓰고, 그 과정에서 피로가 쌓이면 면역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내가 건조해지면 코와 목의 점막이 마르면서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이 됩니다. 즉, 감기는 '추워서' 걸린다기보다 기온 변화에 몸이 적응하지 ..

정보/건강 2026.08.25

예금 1년으로 묶을까, 6개월로 굴릴까

목돈을 예금에 넣으려고 만기를 고르다 보면 매번 걸리는 게 이거다. 1년으로 확 묶어버릴까, 아니면 6개월씩 짧게 굴리면서 상황을 볼까. 사실 정답이 딱 떨어지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않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 방향이 애매할 때는 더 그렇다.이번 주에 금통위가 있다. 지난주 여러 증권사 전망을 보면 8월 2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현재 연 2.75%)할 거라는 예상이 우세한데, 재밌는 건 "인하"가 아니라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거라는 얘기가 나온다는 점이다. 바클레이즈도 인상 소수의견을 동반한 동결을 예상했다. 즉 지금은 금리가 더 내려가는 국면이 아니라, 오히려 위쪽을 보는 사람들이 있는 관망기다. 이런 때 예금 만기를 어떻게 잡을지 한번 숫자로 따져보자.1년으로 묶을 때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

2026년 8월 25일 (화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화요일 아침이 밝았어요. 한 주의 리듬이 슬슬 잡혀가는 날이죠. 오늘 하루, 12간지 띠별로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가볍게 살펴볼게요. 무겁지 않게, 오늘을 산뜻하게 시작하는 작은 힌트라고 생각해 주세요. 🐭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머릿속이 유난히 맑은 날이에요. 미뤄뒀던 일을 정리하기에 딱 좋습니다. 금전운은 무난하니 큰 지출만 조심하세요.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건네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져요. 🐮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하루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결과가 알아서 따라와요. 애정운이 좋아 소소한 대화 속에서 다정함을 느끼겠어요. 점심은 든든하게 챙기며 컨디션을 지켜보세요. 🐯 호랑이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