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한복판에서 아이가 바닥에 드러누워 발버둥 칠 때, 부모의 심장은 철렁 내려앉습니다. "왜 이럴까, 내가 뭘 잘못했나" 자책이 밀려오죠. 하지만 유아기의 떼쓰기(temper tantrum)는 대부분 정상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특히 만 1~3세 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 시기 아이는 하고 싶은 것과 표현할 수 있는 능력 사이의 간극이 커서 감정이 폭발하기 쉽습니다.Photo by Jordan Whitt on Unsplash왜 떼를 쓸까? — 발달 관점에서만 2세 무렵 아이는 자아가 강해지면서 "내가 할 거야", "싫어"라는 말이 부쩍 늘어납니다. 그런데 아직 뇌의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미성숙해서, 좌절이나 피로, 배고픔 같은 신호를 스스로 다스리지 못합니다. 즉 떼쓰기는 아이가 나빠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