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수 3

ETF 총보수 0.05%에 속지 마라 - 진짜 비용은 따로 있다

ETF 고를 때 다들 총보수부터 본다. 나도 그랬다. "이건 0.05%, 저건 0.15%니까 당연히 앞엣게 싸지" 하고 넘어갔다. 근데 몇 년 굴려보니 이게 반쪽짜리 계산이었다. 실제로 내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은 총보수 숫자랑 꽤 달랐다.이번 달만 봐도 그렇다. 지난주 나온 증권사 자료를 보니 8월 들어 배당형 ETF로 410억원 정도 자금이 들어왔다더라. 하반기 성장 둔화를 걱정한 사람들이 밸류 쪽으로 갈아탄 흐름이라는데, 이렇게 특정 테마로 돈이 몰릴 때일수록 "이 ETF 진짜 비용이 얼마지?"를 따져봐야 한다. 표면에 적힌 총보수만 보고 들어가면 나중에 수익률이 왜 이것밖에 안 되나 싶어진다.오늘은 ETF에 실제로 붙는 비용을 하나씩 뜯어보자. 좀 길고 숫자가 많다. 그래도 이거 한 번 이해하면 앞..

자산관리/ETF 2026.08.27

ETF 살 때 총보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ETF 고를 때 상품 설명에 적힌 "총보수 0.05%" 이런 숫자만 보고 "오, 싸네" 하고 넘어가는 분들 많더라. 나도 예전엔 그랬다. 근데 이게 진짜 내가 내는 비용의 전부가 아니다. 오늘은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총보수랑 실부담비용은 다르다요즘 ETF 보수 경쟁이 진짜 치열하다. 최근엔 삼성·미래에셋이 최저보수 경쟁을 붙으면서 KODEX 200 총보수가 0.15%인데, RISE 200·ACE 200·PLUS 200 같은 상품은 총보수가 0.02%까지 내려갔다. 심지어 연 0.01%대 상품까지 나왔다.근데 여기서 헷갈리면 안 되는 게, 상품 홍보에 크게 박혀 있는 그 숫자는 대부분 '운용보수' 또는 '총보수'다. 우리가 실제로 부담하는 건 그것보다 조금 더 크다. 용어를 정리하면 이렇다.항..

자산관리/ETF 2026.08.25

처음 ETF 살 때, 뭘 보고 골라야 할까

ETF 계좌를 처음 텄을 때 제일 당황했던 게, 종류가 너무 많다는 거였다. "코스피 200 하나 사야지" 하고 검색창에 쳤더니 비슷한 이름의 상품이 열 개 넘게 떴다. KODEX, TIGER, ACE, KBSTAR... 앞에 붙은 이름만 다르고 다 코스피 200을 따라간다는데, 뭘 사야 맞는 건지 도무지 감이 안 왔다.지난 1월 국내 ETF 순자산총액이 315조원을 넘기면서 '순자산 300조 시대'가 열렸다는 기사가 나왔다. 돈이 몰리니까 운용사들이 상품을 계속 찍어낸다. 좋은 일이긴 한데, 입문자 입장에선 고를 게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더 헷갈린다. 그래서 오늘은 ETF를 처음 살 때 실제로 뭘 봐야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보려고 한다.1단계: 뭘 따라가는 상품인지부터 본다ETF는 결국 어떤 지수(i..

자산관리/ETF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