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고를 때 다들 총보수부터 본다. 나도 그랬다. "이건 0.05%, 저건 0.15%니까 당연히 앞엣게 싸지" 하고 넘어갔다. 근데 몇 년 굴려보니 이게 반쪽짜리 계산이었다. 실제로 내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은 총보수 숫자랑 꽤 달랐다.이번 달만 봐도 그렇다. 지난주 나온 증권사 자료를 보니 8월 들어 배당형 ETF로 410억원 정도 자금이 들어왔다더라. 하반기 성장 둔화를 걱정한 사람들이 밸류 쪽으로 갈아탄 흐름이라는데, 이렇게 특정 테마로 돈이 몰릴 때일수록 "이 ETF 진짜 비용이 얼마지?"를 따져봐야 한다. 표면에 적힌 총보수만 보고 들어가면 나중에 수익률이 왜 이것밖에 안 되나 싶어진다.오늘은 ETF에 실제로 붙는 비용을 하나씩 뜯어보자. 좀 길고 숫자가 많다. 그래도 이거 한 번 이해하면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