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manager 5

cert-manager가 조용히 renewal에 실패하고 있었다

지난 주말 새벽 3시, 알림이 울려서 눈을 떴다. 사내 스테이징 API 게이트웨이가 TLS handshake failure를 뱉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그냥 인증서 문제겠지, 아침에 보자" 하고 다시 누웠는데, 아침이 되니 프로덕션까지 같은 증상이 번지고 있었다.결론부터 말하면 cert-manager는 인증서를 잘 발급하고 있었다. Kubernetes Secret도 잘 갱신됐다. 그런데 워크로드가 새 인증서를 안 읽고 있었다. 이 삽질 이야기를 정리해둔다.처음엔 cert-manager를 의심했다먼저 한 게 이거다.kubectl describe certificate api-gateway-tls -n gatewaykubectl get certificaterequest -n gateway --sort-by=..

IT/Kubernets 2026.08.07

cert-manager 무한 재발급 루프에 걸린 새벽 이야기

cert-manager 무한 재발급 루프에 걸린 새벽 이야기새벽 3시. 폰이 울린다. 프로덕션 클러스터의 API 게이트웨이 인증서가 만료 2시간 전이라는 알림. 이상하다. cert-manager가 알아서 갱신했어야 정상인데. 눈을 비비면서 노트북을 열었다.처음엔 그냥 일시적인 문제인 줄 알았다kubectl get certificates -A 를 쳐봤다. Ready=False. kubectl describe로 이벤트를 보니 CertificateRequest가 계속 생성되고, 몇 초 뒤에 다시 실패하고, 또 다시 만들고... 초당 한 개꼴로 새 CR이 찍히고 있었다.$ kubectl get certificaterequests -n gateway | wc -l 38473847개. 헛웃음이 나왔다. 이 ..

IT/Kubernets 2026.07.19

cert-manager 챌린지, HTTP01과 DNS01 중에 뭘 골라야 할까

cert-manager 깔아두고 Let's Encrypt 인증서 받는 거, 처음엔 다들 HTTP01로 시작한다. 튜토리얼이 다 그렇게 되어 있고, 일단 ingress 붙이면 되니까. 근데 운영 좀 하다 보면 슬슬 짜증이 난다. 와일드카드가 안 된다거나, 클러스터 내부용 도메인인데 80포트가 안 뚫린다거나. 그래서 DNS01로 옮기는데, 이게 또 권한 관리가 따로 필요해서 처음엔 헤맨다.이 글은 그 분기점에서 어떤 걸 쓰면 좋은지, 그리고 둘을 섞어 쓸 때 흔히 만나는 함정 몇 개를 정리해본다. 우리 팀에서 작년에 ingress 컨트롤러 갈아엎으면서 DNS01로 거의 다 옮겼는데,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이다.HTTP01이 어울리는 상황생각보다 단순한데, 두 가지 조건이 동시에 만족되면 HTTP01이 제일 ..

IT/Kubernets 2026.06.30

cert-manager HTTP-01 challenge가 자꾸 timeout 나면 1.17 확인해보세요

한 줄 요약cert-manager 1.17부터 ACME challenge authorization timeout이 1분 → 2분으로 늘었다. 그동안 가끔씩 사라지던 그 timeout, 1.17 올리면 꽤 줄어든다.어떤 상황에서 만났나우리 팀 클러스터 중 하나가 EKS이고, NLB 뒤에 ingress-nginx, 그 뒤에 cert-manager로 Let's Encrypt 인증서를 발급받는 흔한 구성이다. 그런데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갱신 시점에 이런 로그가 떴다.Failed to wait for order resource to become ready: order is in "errored" state:Failed to wait for authorization: context deadline exceede..

IT/기타 2026.06.14

cert-manager로 Wildcard 인증서 자동화하기 (운영하며 만난 함정들)

작년 말에 우리 팀은 사내 서비스용 도메인의 TLS 인증서를 ACM에서 cert-manager로 옮겼다. EKS 클러스터가 늘어나면서 ALB마다 ACM 인증서 attach하고 갱신 알람 처리하는 게 점점 귀찮아진 게 직접적인 이유였고, 비용보다는 운영 부담 쪽이 컸다. 6개월쯤 굴려보니 마이그레이션 직후엔 안 보이던 문제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해서, 정리해 두면 누군가는 덜 헤맬 것 같아 글로 남긴다.먼저 짚고 가야 할 거 하나. Wildcard 인증서(*.internal.example.com)는 HTTP01 challenge로 못 받는다. DNS01만 된다. 이건 Let's Encrypt 정책이라 우회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cert-manager + Route53(우리 환경 기준) 조합이 사실상 표준 ..

IT/DevSecOps 2026.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