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에서 이상한 장애 하나를 잡으려고 며칠을 썼다. Pod는 살아있고, kubelet 이벤트에도 OOMKilled가 없다. 근데 P99 응답시간이 300ms에서 갑자기 2초를 찍는다. HPA는 CPU 기반이라 안 뜨고, memory usage 그래프는 limit 근처에서 톱니처럼 움직인다. 뭔가 죽지는 않는데 계속 밀린다.원인은 cgroup v2의 memory.high였다. K8s 1.36에서 Memory QoS 기능이 안정화되면서 kubelet이 이걸 자동으로 세팅하는 노드가 늘었는데, 그 동작을 모르면 지금 우리 클러스터에서 겪는 이런 "OOM 없는 느려짐"의 원인을 짚기 어렵다. 사실 내부적으로 커널이 어떻게 스로틀링하는지 이해하고 나면 튜닝 포인트가 명확해진다.memory.max와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