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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ent Bit vs Vector, 로그 수집기 뭘 쓸까

로그 파이프라인 재설계 얘기가 팀 내부에서 다시 나왔다. 3년 전에 Fluentd로 깔아둔 걸 언제까지 끌고 갈지, 지금 시점에서 갈아탄다면 Fluent Bit이냐 Vector냐. 두 도구 모두 몇 달씩 붙잡고 굴려봤기 때문에 이 참에 정리해두려고 한다.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이거"는 없다. 다만 우리 팀이 어떤 상황에서 뭘 골랐는지, 왜 그랬는지는 명확하게 얘기할 수 있다.두 도구를 다시 보자Fluent Bit은 C로 짜였고 CNCF 공식 프로젝트다. Kubernetes 생태계 안에서는 사실상 표준처럼 자리잡은 지 오래다. 바이너리 크기 작고, 메모리 몇십 MB로 노드마다 DaemonSet으로 깔아둬도 티가 안 난다. Kubernetes metadata filter가 안정적이고, tail input의..

IT/모니터링 2026.08.15

Fluent Bit vs OpenTelemetry Collector, 로그 파이프라인 뭘 쓸까

Fluent Bit vs OpenTelemetry Collector, 로그 파이프라인 뭘 쓸까로그 파이프라인 얘기가 나올 때마다 팀 내부에서 도는 논쟁이 하나 있다. "그냥 Fluent Bit 계속 쓰면 되지 않냐" vs "이제 OpenTelemetry Collector로 통합해야 하지 않냐". 사실 둘 다 맞는 말이라 답이 애매하다. 몇 달간 두 도구를 병렬로 굴려보고 정리한 감상을 적어둔다.어디서 마주치는 문제인가우리 팀 클러스터는 노드 40대 규모다. 로그는 원래 Fluent Bit DaemonSet으로 수집해서 사내 Loki로 밀어넣고 있었다. 문제는 그 다음 단계다. 트레이스는 OTel Collector로, 메트릭은 Prometheus로, 로그만 Fluent Bit로 각각 다른 파이프라인이 돌고..

IT/모니터링 2026.07.08

Vector vs Fluent Bit, 6개월 둘 다 굴려본 노트

작년 말쯤 로그 파이프라인을 다시 손볼 일이 생겼다. 기존엔 모든 노드에 Fluent Bit DaemonSet으로 쓰고 있었는데, 트랜스폼 규칙이 복잡해지면서 Lua 필터가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게 보였다. 그래서 한쪽 클러스터에 Vector를 시범 도입했고, 결국 6개월 동안 두 도구를 같은 워크로드에 나란히 굴려보게 됐다. 이 글은 그 결과 정리다. 결론부터 말하면, 둘 다 자리가 있다. 다만 자리가 다르다.우리 환경먼저 맥락. 이걸 안 깔면 비교가 의미가 없다.EKS 클러스터 2개, 합쳐서 노드 약 90대 (m6i.2xlarge ~ m7i.4xlarge 혼재)로그 발생량: 평시 평균 35k logs/sec, 피크 110k logs/sec목적지: S3 (장기), OpenSearch (검색), Kafk..

IT/모니터링 2026.05.23

Vector vs Fluent Bit, 1년 반 운영하다 다시 비교한 이야기

우리 환경에서의 처리량과 자원우리 팀은 2024년 말부터 Fluent Bit을 메인 로그 수집기로 쓰고 있다. 그전에는 Fluentd였고, 메모리 때문에 갈아탄 거였다. 그리고 작년쯤부터 일부 노드 그룹에 Vector를 같이 굴리고 있다. 이유는 좀 단순한데, 특정 워크로드의 로그가 너무 거칠어서 변환 규칙이 복잡해졌고, Fluent Bit의 Lua filter로 이걸 다 처리하기엔 가독성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그 상태로 1년 넘게 양쪽을 같이 운영했다. 최근 팀 내부에서 "그냥 한쪽으로 통일하자"는 얘기가 다시 올라와서, 진지하게 다시 비교해봤다. 이 글은 결론이 정해진 비교가 아니다. 솔직히 우리도 아직 한쪽으로 못 정했다.숫자부터 봤다우리 EKS 클러스터는 worker 노드가 약 110대 정도,..

IT/모니터링 202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