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7 10

스트레스 DSR 3단계, 내 대출한도 계산하는 법

집 사려고 은행 앱에서 한도 조회를 해봤는데 예상보다 숫자가 확 낮게 나와서 당황한 적 있을 거다. "분명 연봉으로 계산하면 더 나와야 하는데?" 싶은데, 요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스트레스 DSR이라는 게 껴 있어서다.이번 달부터 규제가 더 세졌다. 지난해 7월 시작된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올 하반기에도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에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스트레스 금리는 3.0%, 적용 비율은 100%다(금융위원회). 반대로 지방 주담대는 하반기에 2단계(스트레스 금리 1.5%)로 완화됐다(더퍼블릭). 그러니까 같은 연봉이어도 서울 아파트냐 지방 아파트냐에 따라 한도가 다르게 나온다.이게 뭔 소린지, 내 한도는 어떻게 잡히는지 순서대로 풀어보자.DSR부터 다시 짚고 넘어가자DSR은 쉽게 말해 ..

Trivy Operator 도입 후 CVE 알림이 홍수처럼 쏟아진 이야기

지난달에 팀 내부에서 "이미지 취약점 스캔 좀 제대로 붙여야 하지 않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 전까진 CI 파이프라인에서 trivy image 한 줄로 빌드 시점에만 스캔하고 있었는데, 클러스터에 이미 떠 있는 워크로드는 아무도 안 챙기고 있었다. 이미지 태그가 latest인 것도 있고, 6개월 전에 배포하고 그대로인 것도 있었다. 그래서 Trivy Operator를 붙였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에 슬랙 알림이 몇백 개 쏟아졌다.왜 Trivy Operator였나선택지는 몇 가지 있었다. Trivy Operator, Kubescape, Falco, StackRox 같은 것들. 우리는 이미 CI에서 Trivy를 쓰고 있었고 룰이 익숙했다. 그리고 Aqua가 계속 유지보수하고 있어서 커뮤니티가 가장 활발했다. ..

IT/DevSecOps 2026.07.07

여름철 식중독, 냉장고만 믿지 마세요 — 실천하는 예방 7가지

Photo by Scott Warman on Unsplash여름은 식중독균이 가장 활발해지는 계절입니다. 세균은 대체로 섭씨 35~36도 안팎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하는데, 장마철의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 상온에 잠깐 둔 음식도 순식간에 위험해집니다. "냉장고에 넣었으니 괜찮겠지"라는 생각이 오히려 방심으로 이어지기 쉬운 시기죠. 오늘은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 습관을 정리했습니다.1. 손 씻기가 절반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비롯한 공중보건 기관들은 조리 전후, 날음식을 만진 뒤 비누로 20초 이상 손을 씻으라고 권고합니다. 손가락 사이와 손톱 밑까지 문질러 헹구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로만 대충 씻는 것과 비누로 20초 씻는 것은 세균 제거 효과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2. 익힌 음식..

정보/건강 2026.07.07

국내상장 미국 ETF vs 해외상장 미국 ETF, 세금으로 뭐가 이득일까

미국 S&P500이나 나스닥에 투자하려고 마음먹으면 바로 막히는 지점이 있다. 똑같은 지수를 담는데 국내 증권사에서 파는 국내상장 ETF로 살지, 아니면 미국 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를 살지. 상품 이름도 비슷하고 담는 것도 거의 같은데,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이게 장기로 가면 수익률 차이를 꽤 벌린다.이번 달 들어 코스피가 하루에도 크게 출렁이면서 "그냥 미국 지수나 담아둘까" 하는 사람이 늘었다. 실제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세금 계산을 안 해보고 상품부터 고르면 나중에 손해 본 기분이 든다. 한번 숫자로 비교해보자.세금 구조부터 다르다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렇다.구분국내상장 해외 ETF해외상장 ETF (미국 직접)매매차익 과세배당소득세 15..

자산관리/ETF 2026.07.07

PodDisruptionBudget 실전 설정 가이드

노드 drain 걸었는데 특정 파드가 계속 evict 안 되고 남아 있던 적, 다들 한 번쯤 있을 거다. 반대로 drain 명령 하나로 서비스가 순간적으로 다 내려가서 알람이 우수수 뜬 경험도. 이 두 상황 사이의 균형을 잡아주는 게 PodDisruptionBudget(PDB)인데, 막상 실무에서 어떻게 세팅해야 할지는 문서만 봐서는 잘 안 잡힌다.우리 팀도 노드 수십 대짜리 EKS 클러스터에서 Karpenter로 consolidation을 돌리면서 몇 번 삽질을 했다. PDB 하나 잘못 걸어서 consolidation이 몇 시간씩 멈춰 있던 적도 있고. 그래서 지금 팀 안에서 굳어진 룰 위주로 정리해본다.minAvailable vs maxUnavailable, 뭘 쓸까이거 은근히 헷갈리는데, 결론부터 ..

IT/Kubernets 2026.07.07

열대야에 아이가 자꾸 깬다면? 영유아 여름밤 꿀잠 7가지 원칙

Photo by Tatiana Syrikova on Pexels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티가 나는 건 아이의 잠입니다. 잘 자던 아기가 밤새 뒤척이고, 30분마다 깨서 울고, 아침엔 예민해져 있죠. 부모도 덩달아 밤을 새우게 됩니다. 영유아는 어른보다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해서 더위에 훨씬 민감합니다. 오늘은 영아·유아를 둔 부모를 위해 열대야에도 아이를 편안하게 재우는 7가지 원칙을 정리했습니다.1. 방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60%아이가 자는 방의 적정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60%가 기준입니다. 에어컨을 무서워해 끄고 재우는 경우가 많은데, 너무 더운 방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하고 땀띠·탈수 위험을 높입니다. 찬바람이 아이 몸에 직..

정보/육아 2026.07.07

1,200원에 사놓고 1,500원에 못 판 달러 이야기

작년에 달러를 좀 샀다. 정확히는 재작년부터 조금씩 모았는데, 그때 환율이 1,200원대 중반이었다. 여행 갈 때 쓰려고 조금, 그리고 "달러는 언젠가 오른다"는 막연한 믿음으로 조금. 그렇게 몇백만 원어치를 달러통장에 넣어뒀다.지금 원달러 환율은 1,530원대다. 이번 달 초에 잠깐 1,559원까지 튀었다는 기사도 봤다. 계산상으로는 꽤 벌었다. 근데 나는 아직도 그 달러를 거의 못 팔았다. 왜 그랬는지, 그리고 뭘 잘못 생각했는지 정리해두려고 한다.살 때는 쉬웠는데 팔 때가 지옥이었다달러를 살 때만 해도 계획이 있었다. "1,350원 넘으면 절반 팔고, 1,400원 넘으면 다 팔자." 나름 규칙까지 정해놨다.문제는 실제로 1,350원이 됐을 때였다. 그때 뉴스가 온통 "환율 계속 오른다", "1,40..

자산관리/환율 2026.07.07

EndpointSlice와 kube-proxy, 사실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돈다

Kubernetes Service가 어떻게 Pod에 트래픽을 흘려보내는지, 표면적으로는 다들 안다. Service → Endpoints → Pod IP 이렇게 이어진다는 그림 말이다. 그런데 실제로 v1.33 기준으로 클러스터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이 그림과 조금 다르다. Endpoints API는 이제 사실상 legacy로 밀려나 있고, 그 자리를 EndpointSlice가 완전히 차지했다. 최근에 우리 팀 신규 클러스터를 1.33으로 올리면서 노드 350대짜리 스테이징에서 Service 업데이트 지연을 재현하다가, 이 내부 동작을 다시 파고들 일이 있었다. 오늘은 그 정리다.이 글은 짧지 않다. Service의 실체가 궁금하거나, kube-proxy 성능이 왜 클러스터 규모에 따라 갑자기 무너지는지 ..

IT/Kubernets 2026.07.07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148만원이 나오는 계산 구조를 뜯어봤다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연금저축·IRP 900만원 넣으면 최대 148만원 돌려받는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여러 매체가 같은 문구를 뽑았다. 근데 이 148만원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 왜 누구는 148만원이고 누구는 118만원인지 제대로 설명하는 글은 의외로 드물다. 대부분 "이만큼 돌려받으니 얼른 넣어라"에서 끝난다.나는 이런 걸 숫자로 직접 따져봐야 마음이 놓이는 편이다. 그래서 세액공제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계산되는지, 한도와 공제율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뜯어봤다. 구조를 알면 "내가 얼마 넣어야 얼마 돌려받는지"를 남의 기사 없이 스스로 계산할 수 있다.세액공제와 소득공제는 완전히 다른 계산이다먼저 헷갈리기 쉬운 것부터. 연금저축·IRP는 '세액공제'다...

자산관리/연금 2026.07.07

2026년 7월 7일 (화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안개를 헤치고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화요일 아침에는 흐릿하던 것들이 조금씩 또렷해집니다. 어제의 피로가 남아 있더라도 오늘은 한 걸음씩 페이스를 되찾기 좋은 날이에요. 무리해서 서두르기보다, 눈앞의 작은 일부터 차분히 정리해보세요. 오늘의 12간지 띠별 운세를 가볍게 살펴보며 하루의 리듬을 잡아보세요.🐭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머릿속이 맑아지는 하루입니다. 오전에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해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애정운은 편안하고 안정적이니, 익숙한 사람과의 시간이 특히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금전운은 무난하나 충동구매만 조심하세요.🐮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차분한 집중력이 빛나는 날입니다. 오래 미뤄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