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계곡, 수영장,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저녁, "엄마 귀가 아파" 하며 귀를 만지작거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름철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를 붐비게 하는 대표 질환이 바로 외이도염(수영자 귀, swimmer's ear)입니다.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어요.외이도염이 왜 여름에 많을까외이도는 귀 입구부터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입니다. 원래 이곳은 약산성 환경과 귀지가 세균·곰팡이를 막아주는 방어벽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물놀이로 물이 자주 들어가면 이 방어벽이 약해집니다. 물이 고여 축축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아이들이 가려워서 손이나 면봉으로 후비면 상처가 나면서 염증으로 이어집니다.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