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팀 회의 때마다 반복해서 나오는 주제가 있다. "우리도 Valkey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라이선스 이슈 정도로 가볍게 봤는데, 2026년이 되니 이야기가 좀 달라졌다. AWS ElastiCache 기본값이 Valkey로 바뀌고, Aiven이 15,000대 서버를 옮겼다는 얘기까지 들리니 무시하기 어려워졌다.우리 팀은 캐시 클러스터 40여 대, 세션 스토어 12대, 그리고 실시간 랭킹용 소규모 Redis 몇 개를 굴리고 있다. 각각의 워크로드가 조금씩 달라서 하나의 결론을 내기가 애매했다. 이 글은 그동안 실무자로서 두 진영을 비교하면서 정리한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무조건 갈아타야 한다"도 아니고 "굳이?"도 아니다.라이선스, 이게 진짜 이슈였다Redis 7.2까지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