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과세 4

배당소득 분리과세, 나한테 이득일까 손해일까 (2026년 계산)

배당주를 들고 있는 사람이라면 올해 세금 얘기를 한 번쯤은 들었을 거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게 2026년 배당분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지난해(2025년) 7월 말 발표된 세제개편안에 들어 있던 내용인데, 막상 뉴스만 봐서는 이게 나한테 무슨 상관인지 감이 잘 안 온다. 배당 2000만원 넘는 사람만 해당된다는데, 그럼 나 같은 소액 투자자는 그냥 남 얘기일까?결론부터 말하면, 대부분의 직장인한테는 당장 큰 변화가 없다. 근데 왜 이게 시장에서 화제가 됐는지, 그리고 배당을 어느 정도 규모로 굴리는 사람한테는 실제로 세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한번 숫자로 뜯어볼 만하다. 오늘은 계산 과정을 좀 자세히 풀어보려고 한다.먼저, 원래 배당은 어떻게 과세됐나이걸 이해하려면 "금융소득종합과세"부터 알아야 ..

자산관리/세금 2026.08.12

배당 분리과세 vs 종합과세, 나한테 뭐가 이득일까

올해부터 배당 관련 세금이 조금 바뀌었다. "고배당주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게 생겼다. 지난 세법개정 때 통과된 내용인데, 2026년 받는 배당분부터 적용된다.이름만 들으면 무슨 소린가 싶다. 근데 이게 배당주에 관심 있는 사람한테는 꽤 중요한 얘기다. 배당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세금이 확 달라질 수 있어서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방식(종합과세)이랑 새로 생긴 분리과세를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뭐가 바뀐 건지부터원래 배당이나 이자 같은 금융소득은 연 2000만원까지는 14%(지방소득세 포함하면 15.4%) 떼고 끝이다. 이걸 넘어가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이랑 합쳐져서 종합과세가 된다. 근로소득이 많은 사람이면 여기서 세율이 확 올라간다. 최고 45%까지 붙는다.이번에 생긴 특례는 이거다. ..

자산관리/세금 2026.07.29

리츠 vs 실물 부동산, 소액이라면 뭐가 나을까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싶은데 종잣돈이 몇천만 원뿐이라면 선택지는 사실상 두 개다. 하나는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 같은 실물을 대출 끼고 사는 것, 다른 하나는 리츠(REITs)를 사는 것. 나도 몇 년 전 이 갈림길에서 꽤 오래 고민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마다 답이 다르다. 근데 요즘 리츠 시장이 좀 시끄러워서, 이 참에 두 방식을 숫자로 놓고 비교해봤다.요즘 리츠, 왜 배당수익률이 이렇게 높지이번 달 관련 뉴스를 보다가 눈이 커졌다. 국내 상장 리츠 중에 배당수익률이 30%를 넘는 종목이 속출한다는 기사였다(이데일리 마켓인). 은행 정기예금이 연 2~3% 수준인 걸 생각하면 10배가 넘는다. 솔직히 이것만 보면 "당장 사야 하나" 싶다.근데 여기가 함정이다.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게 리츠가 돈을 갑..

배당주로 마음 편하자던 내가, 결국 배운 것

솔직히 나는 배당주를 좀 우습게 봤었다. "연 5% 배당? 그거 받아서 언제 부자 되냐" 이런 마음. 그런데 재작년에 계좌를 한번 크게 말아먹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성장주만 쫓다가 물린 경험, 그리고 배당주로 갈아타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오늘 좀 솔직하게 적어보려고 한다.성장주에 물리고 나서야 배당을 봤다재작년에 나는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말에 홀려서 반도체·AI 관련주에 종잣돈을 몰빵했다. 한동안은 진짜 좋았다. 계좌가 매일 빨갛게 물들었으니까. 근데 어느 날 갑자기 20%가 하루 만에 녹았다. 그때 계좌를 보고 진짜 한숨이 나왔다. 팔아야 하나 버텨야 하나 밤새 고민만 하다가, 결국 반등할 때 겨우 본전 근처에서 손 털었다.그러고 나서 든 생각. "나는 하루하루 주가에 감정이 휘둘리는 사람이구..

자산관리/주식 2026.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