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증시를 보면서 3년 전 생각이 자꾸 났다. 그때 나도 딱 이런 장에서 크게 데었거든.이번 달 초 코스피를 보면 좀 정신이 없다. 지난주 8월 3일에는 하루 만에 5.12% 빠지면서 6,257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4일에는 1.62% 반등해서 6,358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힌 거다. 개인 투자자들은 3일 하루에만 4조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은 반대로 2조 8천억원어치를 팔았다.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파는, 딱 봐도 방향을 아무도 모르는 장이었다.이런 장을 보면 손이 근질거린다. 나도 그랬다.나는 왜 그 버튼을 눌렀나3년 전 이야기다. 그때도 지수가 며칠 동안 크게 출렁였다. 하루는 폭락, 다음 날은 폭등. 뉴스마다 "바닥이다", "아직 멀었다"가 번갈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