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6

월세 세액공제, 2026년엔 이렇게 바뀝니다 (신청 전에 꼭 확인)

전세 대출 부담에 월세로 돌아선 분들 많다. 우리 회사만 봐도 사회초년생 상당수가 월세 산다. 근데 이 월세, 연말정산 때 세금으로 일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걸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심지어 알면서도 "귀찮아서" 안 챙기는 경우도 봤다. 한 달 치 월세를 그냥 돌려받는 셈인데 말이다.마침 이번 달 초 발표된 2026 세제개편안에서 월세 세액공제가 꽤 크게 손질됐다. 대상도 넓어지고 한도도 올랐다. 이번 글에서 뭐가 바뀌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신청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봤다.뭐가 바뀌었나지난주 발표된 2026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월세 세액공제가 이렇게 달라진다.첫째, 소득 기준이 넓어졌다. 기존엔 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만 됐는데, 총급여 8,000만원(종합소득 7,..

자산관리/세금 2026.08.28

ISA 계좌, 2027년 개편 전에 지금 뭘 해둬야 할까

지난 8월 3일에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보다가 ISA 항목에서 손이 멈췄다. 바뀌는 게 꽤 많은데, 정작 "그래서 지금 나는 뭘 해야 하나"를 정리해주는 글은 잘 안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계좌를 만지면서 정리한 걸 그대로 적어본다.먼저 짚고 갈 게 있다. 이건 정부안이다.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이고, 통과되면 원칙적으로 2027년 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계약 연장·납입분부터 적용된다. 즉 지금 당장 뭐가 바뀌는 건 아니다. 근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올해 안에 해둘 게 생긴다.뭐가 바뀌나 (핵심만)개편안에서 ISA 관련해 눈에 띄는 건 크게 세 가지다.첫째, 일반 ISA의 최대 계약기간이 5년으로 제한된다. 지금은 만기를 길게 잡아두고 계속 굴릴 수 있었는데, 앞으로 신규 가입자는 최장 5년까..

자산관리/세금 2026.08.21

부모님이 주는 돈, 증여세 안 내려면 얼마까지 괜찮을까

사회초년생 때 부모님한테 전세 보증금을 보태 받은 적이 있다. 그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가족끼리 주는 돈에 무슨 세금이냐 싶었으니까.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부모가 자식한테 주는 돈도 일정 금액을 넘으면 증여세 대상이다. 문제는 이걸 모르고 넘어갔다가 나중에 집을 사거나 큰돈이 오갈 때 자금출처 소명 요구를 받으면 꽤 골치 아파진다는 거다.이번 달 들어 상속·증여 세금 얘기가 다시 뉴스에 오르내린다. 정부가 추진하는 '유산취득세 전환' 개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데, 통과되면 세 부담이 꽤 줄어들 거라는 얘기가 많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라서 지금은 현행 기준으로 계산해야 한다. 그래서 오늘은 증여세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얼마까지는 세금 없이 받을 수 있는지 구조를 한번 뜯어보려고 한다.핵심은 '..

자산관리/세금 2026.08.20

배당 분리과세 vs 종합과세, 나한테 뭐가 이득일까

올해부터 배당 관련 세금이 조금 바뀌었다. "고배당주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게 생겼다. 지난 세법개정 때 통과된 내용인데, 2026년 받는 배당분부터 적용된다.이름만 들으면 무슨 소린가 싶다. 근데 이게 배당주에 관심 있는 사람한테는 꽤 중요한 얘기다. 배당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세금이 확 달라질 수 있어서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방식(종합과세)이랑 새로 생긴 분리과세를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뭐가 바뀐 건지부터원래 배당이나 이자 같은 금융소득은 연 2000만원까지는 14%(지방소득세 포함하면 15.4%) 떼고 끝이다. 이걸 넘어가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이랑 합쳐져서 종합과세가 된다. 근로소득이 많은 사람이면 여기서 세율이 확 올라간다. 최고 45%까지 붙는다.이번에 생긴 특례는 이거다. ..

자산관리/세금 2026.07.29

일반 계좌 vs ISA, 세금 얼마나 차이날까

증권 앱 열어서 그냥 주식 사고파는 사람 많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ISA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는데, 뭔가 복잡해 보이고 3년 묶인다길래 미뤄뒀다. 근데 이번 달 들어 ISA 얘기가 부쩍 많이 보이더라. 이유가 있었다.지난주까지 정리된 2026년 세법 개정 내용을 보면, ISA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기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랐다. 서민형은 400만 원에서 1,000만 원. 연간 납입 한도도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두 배가 됐다.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는데, 일반 위탁계좌랑 나란히 놓고 세금을 계산해보면 차이가 확 보인다.세금이 붙는 지점이 다르다일반 증권 계좌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사실 매매 차익 자체엔 세금이 거의 없다(대주주가 아니라면). 문제는 배당금과 E..

자산관리/세금 2026.07.13

국내상장 미국 ETF vs 해외상장 미국 ETF, 세금으로 뭐가 이득일까

미국 S&P500이나 나스닥에 투자하려고 마음먹으면 바로 막히는 지점이 있다. 똑같은 지수를 담는데 국내 증권사에서 파는 국내상장 ETF로 살지, 아니면 미국 시장에 직접 상장된 ETF를 살지. 상품 이름도 비슷하고 담는 것도 거의 같은데, 세금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이게 장기로 가면 수익률 차이를 꽤 벌린다.이번 달 들어 코스피가 하루에도 크게 출렁이면서 "그냥 미국 지수나 담아둘까" 하는 사람이 늘었다. 실제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한 ETF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고 한다. 근데 세금 계산을 안 해보고 상품부터 고르면 나중에 손해 본 기분이 든다. 한번 숫자로 비교해보자.세금 구조부터 다르다핵심만 먼저 정리하면 이렇다.구분국내상장 해외 ETF해외상장 ETF (미국 직접)매매차익 과세배당소득세 15..

자산관리/ETF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