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손보험 갱신 안내 문자를 받았다. 보험료가 오른다는 내용이었다. 별생각 없이 열어봤다가 숫자를 보고 잠깐 멈췄다. 월 보험료가 생각보다 꽤 뛰어 있었다. 내가 든 건 4세대 실손인데, 올해 4세대 인상률이 유독 높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막상 내 고지서로 보니 체감이 달랐다.마침 올해 5월에 5세대 실손보험이 새로 나왔다는 뉴스도 봤던 터라, 그날부터 "갈아탈까 말까"를 한 달 내내 붙들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아직 안 갈아탔다. 근데 그 결정에 이르기까지 계산기를 몇 번이나 두드렸는지 모른다. 오늘은 그 고민 과정을 적어보려고 한다.고지서를 보고 든 첫 생각솔직히 처음엔 화가 났다. 병원도 거의 안 가는데 왜 이렇게 오르나 싶었다. 찾아보니 올해 실손보험 전체 평균 인상률은 7.8%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