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스케일링 12

Karpenter consolidation 때문에 노드가 5분에 한 번씩 죽던 이야기

처음에 의심한 것들지난주 새벽 2시 반에 알람이 울렸다. P99 레이턴시 알람이었는데, 한두 번이면 그냥 무시하고 자고 다음 날 보겠지만 같은 알람이 5분 간격으로 계속 울렸다. 누워서 폰만 보다가 결국 노트북을 열었다.원인은 Karpenter였다. v1.0으로 올리고 한 달 정도 됐는데, 이 시점에 처음으로 큰 사고가 터졌다. 자려고 누웠다가 새벽 5시까지 깨어 있었던 그 밤 이야기를 정리해두려고 한다.알람이 P99 latency였으니까 당연히 애플리케이션을 먼저 봤다. 그런데 백엔드 트레이스를 까보니 응답 자체는 빠른데, 가끔 한 노드의 모든 파드가 동시에 사라지는 패턴이 보였다. terminated 이벤트가 5분에 한 번씩 떴다.처음엔 spot interruption인 줄 알았다. 우리 서비스 노드..

IT/AWS 2026.05.08

Cluster Autoscaler에서 Karpenter로 옮기다 새벽에 멘탈 나간 썰

지난달에 결국 Karpenter로 갈아탔다. 팀에서 반년 넘게 "다음 분기에 해야지" 하며 미뤄왔던 숙제였는데, 예상대로 쉽지 않았다. 이 글은 자랑이 아니라 그냥 기록이다. 비슷한 고민 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적는다.Karpenter가 v1.0 GA 찍은 지도 벌써 한참 됐고, 최근에는 OCI provider까지 GA 나오면서 더 이상 "AWS 전용 실험 프로젝트" 소리는 못 듣는 상황이다. 그래도 막상 프로덕션에 올려보면 문서에 안 나오는 함정이 꽤 있다.왜 옮겼나솔직히 Cluster Autoscaler(CAS)가 못 쓸 물건은 아니다. 노드 18대 규모에서 몇 년을 잘 돌았다. 문제는 배치 잡 비중이 커지면서부터였다.우리 팀은 데이터 파이프라인 일부가 Kubernetes Job..

IT/Kubernets 2026.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