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법칙 2

복리, 진짜 얼마나 불어날까 — 숫자로 뜯어봤다

지난 7월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금통위원 7명 만장일치였다. 금리가 오르니 예금 상품 금리도 슬금슬금 따라 올라서, 요즘 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조건 맞추면 연 3%대도 보인다. 시중은행 파킹통장도 케이뱅크가 1.7% 수준. 이런 흐름을 보다 보면 "복리로 굴리면 언젠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말이 자꾸 떠오른다.근데 이게 진짜일까? 복리가 마법이라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내 통장에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계산해본 적이 없더라. 그래서 한번 제대로 숫자로 뜯어봤다.단리와 복리, 10년 지나면 얼마나 벌어지나먼저 기본부터.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고, 복리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다. 말은 쉬운데 숫자로 보면 감이 온다.1000만원을 연 3%에 넣는다..

복리가 진짜 마법일까, 숫자로 끝까지 따져봤다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설도 있는데 사실 근거는 없다. 근데 이 말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복리를 무슨 마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통장에 넣어두기만 하면 돈이 알아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식이다.정말 그럴까?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렸다. 2023년 1월 이후 첫 인상이다. 이 여파로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대략 연 2.85~3.1%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럼 이 금리로 복리를 굴리면 실제로 얼마가 될까. 그리고 그게 정말 "마법"이라고 부를 만한 수준일까. 오늘은 계산기를 끝까지 두드려보려고 한다.단리와 복리, 실제 차이는 얼마나 날까먼저 기본부터.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복리는 이자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