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하고 2024년, 두 번 크게 물렸다. 정확히 말하면 두 번 다 남들이 다 벌었다고 할 때 들어갔다가 데였다. 부끄러운 얘기지만 그냥 적어본다. 요즘 다시 비트코인이 꿈틀대는 걸 보니까 그때 생각이 나서.처음엔 그냥 구경만 했다2021년 봄에 회사 동료가 점심시간마다 코인 얘기를 했다. 누구는 얼마 벌었고, 누구는 차를 바꿨고.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다. 근데 매일 듣다 보니까 나만 안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 이게 참 무서운 거다. 정보가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리는 거.결국 5월쯤에 300만원을 넣었다. 그때 이미 비트코인이 고점 근처였는데, 나는 그걸 몰랐다. 아니 알았어도 "더 갈 거야"라고 믿고 싶었던 것 같다. 2주쯤 지나서 반토막이 났다. 계좌를 보고 한숨이 나왔다. 근데 여기서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