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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ult Agent sidecar의 init 컨테이너 캐시 공유 함정

지지난 주에 우리 팀이 운영하는 결제 도메인 클러스터에서 Vault 토큰 관련 알람이 30분 가까이 폭주했다. P99 레이턴시도 같이 튀었고, 무엇보다 새벽 2시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Vault Agent injector가 만든 sidecar가 init 컨테이너가 이미 받아둔 토큰을 재사용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서 매번 다시 인증을 시도하다가 Vault 서버 쪽 rate limit에 걸린 사건이었다.좀 더 풀어서 적어둔다. 같은 함정 밟는 분 있을지도 모르니까.어떻게 발견했는가알람은 단순했다. vault-agent 컨테이너에서 permission denied와 429 too many requests가 번갈아 찍히고 있었다. 처음에는 정책(vault policy) 문제인가 싶었다. 그런..

IT/DevSecOps 2026.06.25

Terraform 1.10 ephemeral resources로 시크릿 상태 노출 줄이기

Terraform 쓰면서 가장 찜찜한 게 뭐였냐고 물으면, 솔직히 나는 terraform.tfstate에 시크릿이 평문으로 박히는 거였다. RDS 마스터 패스워드, API 토큰, OAuth 클라이언트 시크릿. data 블록으로 Secrets Manager에서 가져온 값조차 state에 그대로 기록된다.그동안은 state 백엔드(S3 + KMS)에 의존하거나, write-only 패턴을 억지로 끼워넣거나, 아예 Terraform 밖에서 처리하는 식으로 우회했다. 그런데 작년 말 1.10에서 나온 ephemeral resources가 1년 좀 넘게 실무에서 굴려보니 꽤 쓸 만하다. 최근 6월 기준 AWS, Azure, Vault, Kubernetes, random, 그리고 GCP 프로바이더까지 지원이 거의 ..

IT/IaC 2026.06.19

Terraform vs OpenTofu, 2년 써보고 내리는 조심스러운 결론

OpenTofu 1.0이 나온 게 2024년 초였다. 당시 팀에서 "일단 지켜보자"고 결정한 뒤로 약 2년이 지났고, 그 사이에 우리 팀은 한쪽 서비스 군을 OpenTofu로 옮겨봤다. 나머지는 여전히 Terraform이다. 의도한 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결과적으로는 같은 조직 안에서 둘을 병행 운영하는 꽤 좋은 비교 실험이 됐다.요즘 들어 "이제 OpenTofu로 갈아타야 하는 거 아니냐"는 질문을 사내외에서 자주 받는다. 특히 작년 12월에 IBM이 HashiCorp 인수 마무리하면서 분위기가 또 한 번 바뀌었다. 이 글은 그 질문에 대한 내 나름의 답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재미없는 답이 맞는데, 적어도 어떤 상황에서 뭘 고려해야 하는지는 좀 정리가 됐다.2년..

IT/IaC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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