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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goCD sync wave에 배포가 물렸다, 새벽 두 시 회고

지난 목요일 새벽 두 시. 슬랙에 "prod 배포 30분째 안 끝나요"라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나는 이미 자고 있었고, 폰 진동에 눈이 번쩍 떠졌다. 노트북을 열어보니 ArgoCD 대시보드가 애매한 상태였다. Application은 Syncing 인데 진행률은 그대로. 사실상 멈춰 있었다.이 글은 그날 새벽에 뭘 삽질했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회고다. 결론부터 말하면 sync wave 하나가 조용히 우리 파이프라인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최근 ArgoCD 공식 문서와 오퍼레이션 노트를 다시 정리하다 보니 이 삽질담을 남기는 게 낫겠다 싶었다.상황: 어디가 막혔는지도 모르겠다우리 팀은 프로덕션 배포를 GitOps로 굴린다. Argo CD가 이십 몇 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있고, 그중 하나가..

IT/CI CD 2026.07.21

금리는 올랐는데 왜 대출이자만 오를까 — 예대금리차의 구조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 7월 16일 금통위에서 2.50%였던 기준금리를 2.75%로 0.25%p 인상했는데, 금리를 올린 건 2023년 1월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금통위원 7명 전원 찬성, 만장일치였다. 이견이 거의 없었다는 뜻이라 시장에선 "당분간 긴축이 이어지겠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분위기다.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통 이런 기대를 한다. 대출이자도 오르겠지만, 내 예금이자도 그만큼 오르겠지. 근데 실제로 통장을 들여다보면 좀 이상하다. 대출이자는 다음 달부터 착실히 오르는데, 예금금리는 생각보다 찔끔 오른다. 왜 그럴까? 오늘은 이 "예대금리차"라는 걸 좀 파보려고 한다.예대금리차가 대체 뭔데말 그대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다. 은행은 우리한테 예금을 받아서(수신) 그 돈을 다른 사람..

여름철 눈 건강 지키기: 자외선·냉방·스마트폰 3중 부담 줄이는 7가지 습관

Photo by Ethan Robertson on Unsplash여름은 피부만 힘든 계절이 아닙니다. 강한 자외선, 하루 종일 돌아가는 에어컨, 그리고 실내에서 늘어나는 스마트폰 사용까지, 눈은 세 가지 부담을 동시에 받습니다. 여름철 자외선은 백내장·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고(세계보건기구 WHO), 냉방 환경은 눈물 증발을 빠르게 해 안구건조를 악화시킵니다. 오늘은 특별한 장비 없이 실천할 수 있는 여름 눈 건강 습관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는 'UV400'을 확인하세요색이 진하다고 자외선이 차단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어두운 렌즈는 동공을 크게 만들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으면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옵니다. 구매 시 'UV400' 또는..

정보/건강 2026.07.21

ISA vs 일반 계좌, 세금 얼마나 차이날까

증권사 앱을 열면 계좌를 만들 때 "일반위탁"이랑 "중개형 ISA" 중에 고르라고 나온다. 사실 나도 처음엔 그냥 일반 계좌로 시작했다. ISA는 뭔가 복잡해 보였고, 3년 묶인다는 말에 지레 겁먹었던 것 같다. 근데 몇 년 굴려보고 나서 후회했다. 세금에서 꽤 차이가 나더라.마침 올해 ISA가 크게 바뀌었다. 2024년 세법개정안으로 확정된 내용이 지금 적용 중인데, 납입한도가 연 2000만원에서 연 4000만원(총 2억원)으로 두 배 늘었고, 비과세 한도도 일반형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확대됐다. 그래서 오늘은 같은 돈을 일반 계좌에 넣었을 때랑 ISA에 넣었을 때 세금이 실제로 얼마나 갈리는지 숫자로 한번 따져보려고 한다.두 계좌의 과세 방식부터 정리..

자산관리/세금 2026.07.21

2026년 7월 21일 (화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화요일 아침, 한 주의 리듬이 서서히 올라오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남은 주의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띠별로 오늘의 기운을 가볍게 살펴보며 산뜻하게 시작해 볼까요?🐭 쥐띠 (1972·1984·1996·2008·2020)막혀 있던 일에 실마리가 보이는 하루예요.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컨디션이 좋아지니 중요한 결정은 잠시 미뤄도 괜찮습니다. 금전운은 평이하지만 작은 지출이 반가운 소비가 될 수 있어요.🐮 소띠 (1973·1985·1997·2009·2021)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결과가 따라오니 평소 페이스를 지키세요. 애정운은 따뜻한 말 한마디가 관계를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호랑이띠 (1974·1986·1998·2010·2022)활력이 넘치는 하..

여름 전기요금 폭탄, 이 7가지만 지켜도 확 줄어듭니다

Photo by Y M on Unsplash한여름 냉방을 마음껏 하고 싶지만, 매달 날아오는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면 손이 리모컨으로 잘 안 가죠. 다행히 냉방을 아예 포기하지 않아도 요금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큰 돈 들이지 않고 오늘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여름 전기요금 절약 팁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에어컨은 껐다 켜지 말고 '적정 온도 유지'에어컨은 처음 실내를 식힐 때 가장 많은 전기를 씁니다. 잠깐 나갔다 온다고 껐다 켜기를 반복하면 오히려 소비 전력이 늘어날 수 있어요. 2~3시간 이내 외출이라면 26~28℃로 온도를 유지하는 편이 더 경제적입니다. 실내외 온도 차는 5~6℃ 이내로 두는 것이 몸에도 부담이 적습니다.2. 선풍기·서큘레이터와 함께 돌리기에어컨만 켜..

정보/일상 2026.07.20

월 5만원으로 비트코인 처음 시작하는 법

주변에서 코인 얘기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 달 들어 비트코인이 미국 물가지표 발표 뒤 하루에 4% 가까이 튀면서(7월 15일 기준 6만4천 달러대)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묻는 사람이 늘었다. 근데 처음 하는 사람 입장에서 진짜 궁금한 건 전망이 아니다. 어디서, 얼마로, 어떻게 사는지다. 그리고 세금은 어떻게 되는지.오늘은 큰돈 넣는 얘기 말고, 월 5만원 정도 소액으로 겁 없이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 기준으로 순서대로 정리해봤다.1. 거래소부터 고른다국내에서 원화로 코인을 사려면 은행 실명계좌가 연결된 거래소를 써야 한다. 아무 데나 가입한다고 원화 입금이 되는 게 아니다. 거래소마다 제휴 은행이 정해져 있어서, 그 은행 계좌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게 첫 관문이라 여기서 포기하..

자산관리/코인 2026.07.20

kubectl debug --profile, 이거 모르면 매번 privileged 파드 만들고 있는 거다

오늘 사내 채널에서 후배가 "distroless 컨테이너 파드 안에서 tcpdump 뜨고 싶은데 어떻게 해요?" 라고 물어봐서 답해주다가, 생각보다 kubectl debug --profile 옵션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걸 알았다. 나도 예전엔 급하면 그냥 securityContext.privileged: true 넣은 사이드카 파드 하나 붙여서 디버깅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프로필이 뭘 해주냐면kubectl debug로 ephemeral container를 붙일 때 --profile 플래그 하나로 필요한 capability 조합을 미리 세팅해준다. 손으로 securityContext YAML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현재 지원되는 프로필은 다섯 개다.general — 일반적인 디버깅용 기..

IT/Kubernets 2026.07.20

여름방학, 무너진 아이 생활리듬 다시 세우는 7가지 방법 (유아~초등)

방학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게 아이의 잠과 생활리듬입니다. 학기 중엔 아침에 일어나 등교하던 아이가 방학만 되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기 시작하죠. 문제는 개학 무렵 다시 원래대로 돌리기가 몹시 힘들다는 것. 미리 조금만 관리하면 아이도 부모도 훨씬 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Photo by Daria Shevtsova on Unsplash왜 방학 때 생활리듬 관리가 중요할까수면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취침 루틴을 지키는 아이는 더 빨리 잠들고, 더 오래 자며, 밤중에 깨는 횟수도 적습니다. 반대로 취침·기상 시간이 들쑥날쑥하면 낮 동안 집중력과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방학이라고 리듬을 완전히 놓아버리면 개학 후 한동안 아이가 예민해지고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게 되는 이유가 바..

정보/육아 2026.07.20

코인으로 물렸던 이야기, 그리고 지금 내가 코인을 대하는 법

솔직히 이 글 쓰기가 좀 부끄럽다. 몇 년 전 코인 판에서 나름 크게 물렸던 적이 있어서다. 그때 계좌를 보고 한숨 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요즘 다시 코인 얘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서 그때 생각이 났다. 이번 달 들어서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는가 싶더니, 미국 쪽 실수요가 약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더라. 코인데스크에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50일 넘게 마이너스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요컨대 "오를 것 같다가도 애매한" 딱 그런 장이다. 이런 장을 보면 예전의 내가 떠오른다.어쩌다 물렸나시작은 흔한 패턴이었다. 주변에서 누가 코인으로 얼마 벌었다더라 하는 얘기가 계속 들렸다. 나만 뒤처지는 것 같은 그 느낌, 다들 한 번쯤 겪어봤을 거다. 처음엔 "잃어도 되는 돈만" 하겠다고 30..

자산관리/코인 202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