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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오르면 왜 집값·주가가 흔들릴까

지난주에 뉴스를 보다가 좀 놀랐다. 2026년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p 올렸다. 그것도 금통위원 7명 전원 찬성으로. 한동안 동결이거나 내릴 거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방향이 위로 틀렸다.그날 저녁에 부동산 커뮤니티랑 주식 종토방이 술렁이는 걸 봤다. "금리 올랐으니 집값 빠지겠네", "증시 조정 오는 거 아니냐" 이런 반응. 근데 정작 왜 금리가 오르면 자산가격이 흔들리는지, 그 연결고리를 제대로 설명하는 글은 잘 안 보이더라. 사실 이게 재테크의 가장 기본 원리 중 하나인데도 그렇다. 그래서 오늘은 이걸 숫자로 한번 파보려고 한다.자산가격은 결국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다이 문장 하나만 이해하면 절반은 끝난다. 어떤 자산이든 가격은 그게..

OpenTelemetry Collector Tail Sampling 내부 동작 파헤치기

트레이스 저장 비용이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한 게 지난 분기부터였다. 우리 팀은 마이크로서비스 40여 개에서 초당 8만 스팬 정도를 뽑아내고 있었는데, 벤더 청구서가 예산의 두 배를 찍은 걸 보고 "샘플링을 진지하게 다시 봐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Head sampling은 이미 걷어냈다. 어차피 랜덤으로 10% 남기는 방식은 정작 봐야 할 P99 지연이나 에러 트레이스를 놓치기 일쑤였다. 그래서 tail sampling으로 갈아탔는데, 처음 도입할 때는 "결정을 뒤로 미룬다" 정도의 개념만 알고 시작했다가, 운영하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훨씬 복잡하다는 걸 알게 됐다. 이 글은 그때 내가 코드를 뜯어보며 정리한 노트에 가깝다.Decision Wait의 의미와 함정Tail sampling proc..

IT/모니터링 2026.07.26

아이 선크림, 이렇게 발라야 제대로 막힌다 - 영유아·어린이 여름 자외선 차단 7가지

Photo by Nathan Jeon on Unsplash여름 바깥 활동이 늘면서 아이 피부에 신경 쓰이는 계절입니다. 어릴 때 입은 자외선 손상은 성인이 된 뒤 피부 노화나 피부질환의 바탕이 될 수 있어, 어린이 자외선 차단은 미용이 아니라 건강 관리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막상 선크림을 "바르긴 발랐는데" 효과를 제대로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이 부족하거나, 덧바르지 않거나, 시기를 놓치기 때문이죠. 오늘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아이 선크림 사용법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생후 6개월 미만은 선크림보다 '가리기'가 먼저생후 6개월 미만 아기는 피부 장벽이 얇고 성분 흡수가 많아, 선크림을 넓게 바르기보다 자외선 자체를 피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 등 ..

정보/육아 2026.07.26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금리 오르는 지금 뭐가 이득일까

지난주 뉴스 보고 좀 놀랐다. 한국은행이 7월 1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무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그동안 "이제 금리 내려가는 일만 남았다"고 다들 생각했는데, 그것도 금통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올렸다니까 분위기가 확 바뀐 셈이다.이렇게 금리가 움직이는 시기에 통장에 목돈이 좀 있으면 고민이 된다. 언제든 뺄 수 있게 파킹통장에 둘까, 아니면 1년 묶어두는 정기예금에 넣을까. 나도 이번에 여윳돈을 어디 둘지 정리하면서 계산을 좀 해봤는데, 그 내용을 공유해본다.둘의 성격부터 다르다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잠깐 차 세워두는" 통장이다. 수시입출금이 되니까 오늘 넣었다 내일 빼도 그날까지 이자가 붙는다. 대신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대부분 우대금리 받으려..

여름 휴가 떠나기 전 집 비움 체크리스트 7가지,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Photo by Alex Tyson on Unsplash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입니다. 며칠씩 집을 비우고 떠날 때 설레는 마음에 짐만 챙기다 보면, 정작 집 안 점검은 놓치기 쉽습니다. 전기·수도·화재·방범까지 미리 챙겨 두면 돌아왔을 때 곰팡이나 벌레, 요금 폭탄, 정전 사고 같은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10분이면 충분한 집 비움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1.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아 두기TV,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공유기, 충전기처럼 대기전력을 잡아먹는 기기는 콘센트에서 뽑아 둡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땐 대기전력 절감뿐 아니라 낙뢰나 전압 이상으로 인한 기기 손상, 누전 화재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다만 냉장고는 그대로 두는 게 좋습니다.2. 냉장고는 정리하고 온도만 조절냉장고..

정보/일상 2026.07.25

Cluster Autoscaler에서 Karpenter로, 우리는 정말 이득이었나

Karpenter 얘기는 이제 새롭지 않다. AWS re:Invent 때마다 나오고, 트위터에서도 마이그레이션 후기가 쏟아진다. 얼마 전 Salesforce가 1,000개 넘는 EKS 클러스터를 Karpenter로 옮겼다는 소식도 있었고. 그런데 우리 팀은 좀 늦게 결정한 편이다. 작년에 Cluster Autoscaler(이하 CA)에서 Karpenter로 넘겼고, 반년 정도 운영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득은 있었다. 다만 처음 예상했던 이유들과는 조금 달랐다.왜 넘어갔나원래 이유는 명확했다. 노드 스케일링이 느리다. CA는 ASG 기반이라 unschedulable 파드가 생기면 → CA가 감지 → ASG desired capacity 조정 → EC2 프로비저닝 → kubelet join. 이 사이클이..

IT/AWS 2026.07.25

컨테이너 이미지 lazy pulling, 사실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돌아간다 - SOCI 뜯어보기

요즘 팀 슬랙에 EKS 노드 스케일 아웃 후 파드가 Running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얘기가 자주 올라온다. GPU 노드에 20GB짜리 추론 이미지를 올려야 하는데, 이미지 pull에만 3분 넘게 걸린다. 트래픽 스파이크가 오고 나서야 노드가 뜨기 시작하면 사실상 늦다.이 문제 해결책으로 몇 년 전부터 계속 언급되는 게 lazy pulling이다. 이미지 전체를 미리 받지 않고, 컨테이너가 실제로 파일을 요청할 때만 해당 range를 원격 registry에서 가져다가 마운트해주는 방식. 개념은 단순한데 내부 동작이 꽤 재밌어서 이번에 SOCI(Seekable OCI) snapshotter 코드를 좀 뜯어봤다. 정리해둔다.OCI 이미지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lazy pulling이 되는가우선 왜 ..

IT/컨테이너 2026.07.25

여름철 아이 식중독, 이렇게 막으세요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Photo by Brooke Lark on Unsplash한여름이 되면 부모의 걱정거리 하나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식중독이에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서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쉽습니다. 특히 소화 기능과 면역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어른보다 식중독에 훨씬 취약합니다.오늘은 여름철 아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챙겨보세요.1. 손 씻기가 절반입니다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손 씻기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도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를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습니다.밥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바깥에서 놀고 들어온 후에는 ..

정보/육아 2026.07.25

연금저축 vs IRP, 900만원 채운다면 뭘 먼저 넣을까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매년 똑같은 고민을 한다. 연금계좌에 900만원까지 넣으면 세금을 돌려준다는 건 알겠는데, 연금저축이랑 IRP 중에 뭘 먼저 채워야 하는지가 늘 애매하다. 작년에 나는 별생각 없이 IRP에만 몰아넣었다가 올해 초에 좀 후회했다. 그 이야기를 겸해서 둘을 제대로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최근 자료부터 정리하자. 지난달 여러 언론에서 정리한 2026년 연말정산 기준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공제율이 16.5%, 넘으면 13.2%다. 900만원을 꽉 채우면 5,500만원 이하 기준으로 148만5천원, 초과 기준으로 118만8천원을 돌려받는다. 적지 않은 돈이다.한도 구조부터 다르다이게 헷갈리는 지점인데, 둘의 한도가 ..

자산관리/연금 2026.07.25

여름철 무좀·발 냄새 잡는 발 건강 관리법 7가지

Photo by Alex Azabache on Unsplash무덥고 습한 여름은 발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입니다. 기온이 오르고 땀이 많아지면 신발 속은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실제로 무좀(발백선)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따뜻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마와 폭염이 겹치는 이맘때 발 트러블이 부쩍 늘어납니다.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불거나 가렵고, 신발을 벗었을 때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지금이 관리를 시작할 때입니다.여름 발 건강, 왜 더 신경 써야 할까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각질층에 번식하면서 생깁니다. 땀으로 축축해진 발, 통풍이 안 되는 신발, 공용 공간의 맨발 접촉이 겹치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샌들·슬리퍼로 맨발 노출이 늘고, 수영장·사우나·헬스장 바닥..

정보/건강 202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