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세금 20

청약통장 소득공제, 2026년부터 이렇게 바뀝니다 (한도 300만원·배우자 포함)

청약통장 하나쯤은 다들 갖고 계실 거다. 근데 여기 넣는 돈으로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챙기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매달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는데 정작 공제 신청은 안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더라.지난달 말, 그러니까 지난 7월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청약통장 관련 내용이 하나 들어갔다. 2026년부터 공제 한도가 오르고, 대상도 넓어진다. 무주택 직장인이라면 알아두면 손해 볼 게 없는 내용이라 정리해봤다.뭐가 바뀌나핵심은 두 가지다.첫째,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연 납입 한도가 기존 24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랐다. 청약통장은 납입액의 40%를 소득에서 빼주는데, 한도가 300만원이 되면 최대 12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기존엔 240만원의 40%..

자산관리/세금 2026.08.03

배당 분리과세 vs 종합과세, 나한테 뭐가 이득일까

올해부터 배당 관련 세금이 조금 바뀌었다. "고배당주 배당소득 분리과세"라는 게 생겼다. 지난 세법개정 때 통과된 내용인데, 2026년 받는 배당분부터 적용된다.이름만 들으면 무슨 소린가 싶다. 근데 이게 배당주에 관심 있는 사람한테는 꽤 중요한 얘기다. 배당을 많이 받는 사람일수록 세금이 확 달라질 수 있어서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 방식(종합과세)이랑 새로 생긴 분리과세를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뭐가 바뀐 건지부터원래 배당이나 이자 같은 금융소득은 연 2000만원까지는 14%(지방소득세 포함하면 15.4%) 떼고 끝이다. 이걸 넘어가면 초과분이 다른 소득이랑 합쳐져서 종합과세가 된다. 근로소득이 많은 사람이면 여기서 세율이 확 올라간다. 최고 45%까지 붙는다.이번에 생긴 특례는 이거다. ..

자산관리/세금 2026.07.29

ISA 만기자금, 연금계좌로 옮기면 세액공제 300만원 더 받는다

이거 모르는 분 의외로 많더라. ISA 만기됐다고 그냥 돈 찾아서 통장에 넣어두면, 받을 수 있는 세금 혜택을 그냥 날리는 거다. 오늘은 딱 하나,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는 팁만 얘기하려고 한다.60일이 핵심이다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보통 3년이 지나면 만기가 온다. 이때 만기자금을 해지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연금저축계좌나 IRP로 옮기면, 옮긴 금액의 10%(최대 300만원)만큼을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로 얹어준다.여기서 좋은 게, 이 이전 금액은 연금계좌 연간 납입한도(1,800만원)나 세액공제 한도(900만원)와 별개로 쳐준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원래 900만원까지만 공제받던 사람이, ISA 만기자금을 옮기면 그 해에 최대 1,200만원까지 공제 대상이 늘어난다.딱 하나 주의할 건 ..

자산관리/세금 2026.07.29

카드 긁는 순서만 바꿔도 연말정산이 달라진다

이거 의외로 모르는 분 많더라. 신용카드랑 체크카드를 어떤 순서로 쓰느냐에 따라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꽤 달라진다. 벌써 하반기다. 연말정산까지 다섯 달 남았는데, 지금부터 카드 배분만 신경 써도 내년 2월에 돌려받는 돈이 바뀐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면서 지갑 사정이 더 빡빡해진 마당이라, 이런 데서 몇십만 원이라도 챙기면 나쁘지 않다.핵심은 "25% 문턱"과 공제율 차이소득공제는 카드를 쓴다고 무조건 되는 게 아니다. 총급여의 25%를 넘게 써야 그 초과분부터 공제가 시작된다. 연봉 4천만 원이면 1천만 원까지는 아무리 긁어도 공제가 0원이라는 얘기다.그럼 여기서 카드 종류가 갈린다. 공제율이 다르거든.결제 수단공제율신용카드15%체크카드·현금영수증30%전통시장·대중교통40%체크..

자산관리/세금 2026.07.27

금융소득 2000만원, 넘으면 진짜 세금 폭탄일까

배당주 좀 모으고 예금 이자 붙기 시작하면 꼭 듣는 말이 있다. "2000만원 넘으면 세금 폭탄 맞는다." 나도 처음엔 그런 줄 알았다. 근데 막상 구조를 뜯어보니 생각보다 단순하고, 올해부터는 오히려 유리해진 부분도 있더라. 오늘 알게 된 김에 정리해둔다.2000만원은 '전액'이 아니라 '초과분' 기준일단 오해부터 풀자. 금융소득(이자 + 배당)이 연 2000만원을 넘긴다고 해서 전체 금액에 높은 세율이 붙는 게 아니다. 2000만원까지는 그냥 원천징수 세율 14%(지방세 포함 15.4%)로 끝난다. 넘는 부분만 다른 소득이랑 합쳐서 종합소득세율(6~45%)을 적용받는 거다.예를 들어 배당·이자로 한 해 2200만원을 벌었다고 치자. 초과분은 200만원이다. 이 200만원이 근로소득 위에 얹혀서 누진세..

자산관리/세금 2026.07.21

ISA vs 일반 계좌, 세금 얼마나 차이날까

증권사 앱을 열면 계좌를 만들 때 "일반위탁"이랑 "중개형 ISA" 중에 고르라고 나온다. 사실 나도 처음엔 그냥 일반 계좌로 시작했다. ISA는 뭔가 복잡해 보였고, 3년 묶인다는 말에 지레 겁먹었던 것 같다. 근데 몇 년 굴려보고 나서 후회했다. 세금에서 꽤 차이가 나더라.마침 올해 ISA가 크게 바뀌었다. 2024년 세법개정안으로 확정된 내용이 지금 적용 중인데, 납입한도가 연 2000만원에서 연 4000만원(총 2억원)으로 두 배 늘었고, 비과세 한도도 일반형 기준 200만원에서 500만원, 서민형은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확대됐다. 그래서 오늘은 같은 돈을 일반 계좌에 넣었을 때랑 ISA에 넣었을 때 세금이 실제로 얼마나 갈리는지 숫자로 한번 따져보려고 한다.두 계좌의 과세 방식부터 정리..

자산관리/세금 2026.07.21

금융소득 2000만원 넘기 전에, 이것부터 챙기자

이자랑 배당 좀 받는다고 다 세금 폭탄 맞는 건 아니다. 근데 딱 한 줄, 연 2000만원이라는 선을 넘어가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사회초년생 땐 남 일 같았는데, 예적금에 배당주까지 굴리다 보면 생각보다 이 선이 금방 다가온다. 오늘은 이 2000만원 기준이 뭔지, 그리고 넘기 전에 뭘 챙겨야 하는지 실전 위주로 정리해보려고 한다.마침 올해부터 배당 관련 세금 규칙이 크게 바뀌어서, 배당주 하는 분들은 특히 챙겨볼 만하다.2000만원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금융소득은 이자소득과 배당소득을 합친 거다. 은행 예금 이자, 채권 이자, 주식 배당, ETF 분배금 다 여기 들어간다. 이걸 1년치 합산해서 2000만원을 넘느냐 안 넘느냐로 세금 세계가 갈린다.2000만원까지는 그냥 원천징수로 끝난다. 지방세 ..

자산관리/세금 2026.07.16

청약통장 소득공제, 이거 안 챙기면 손해다

청약통장 하나쯤은 다들 있다. 근데 그거 넣어놓고 소득공제 챙기는 사람은 의외로 적더라. 나도 몇 년을 그냥 자동이체만 걸어놓고 방치했다. 연말정산 때 "무주택확인서"라는 걸 제출해야 공제가 된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그 전까지 낸 돈은 그냥 통장에 쌓이기만 했지, 세금 혜택은 0원이었다.근데 올해는 좀 다르다. 2026년부터 청약통장 소득공제가 꽤 커졌다. 무주택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정리하고 넘어갈 만하다. 신청 방법까지 순서대로 정리해봤다.얼마나 돌려받나핵심부터. 2026년 연말정산부터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한도가 연 300만 원으로 올랐다. 여기에 40%를 곱한 금액을 소득에서 빼준다. 그러니까 한도를 꽉 채우면 120만 원이 소득공제 대상이 된다.주의할 건, 이게 세금을 120만 원 깎아준다..

자산관리/세금 2026.07.13

일반 계좌 vs ISA, 세금 얼마나 차이날까

증권 앱 열어서 그냥 주식 사고파는 사람 많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ISA라는 게 있다는 건 알았는데, 뭔가 복잡해 보이고 3년 묶인다길래 미뤄뒀다. 근데 이번 달 들어 ISA 얘기가 부쩍 많이 보이더라. 이유가 있었다.지난주까지 정리된 2026년 세법 개정 내용을 보면, ISA 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기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랐다. 서민형은 400만 원에서 1,000만 원. 연간 납입 한도도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두 배가 됐다. 숫자만 보면 감이 잘 안 오는데, 일반 위탁계좌랑 나란히 놓고 세금을 계산해보면 차이가 확 보인다.세금이 붙는 지점이 다르다일반 증권 계좌로 국내 주식을 거래하면, 사실 매매 차익 자체엔 세금이 거의 없다(대주주가 아니라면). 문제는 배당금과 E..

자산관리/세금 2026.07.13

슈퍼 ISA 나온 김에, 일반 계좌랑 세금 비교해봤다

지난달부터 이른바 '슈퍼 ISA'가 시행됐다. 연간 납입한도가 2,000만 원에서 4,000만 원으로 늘고, 비과세 한도도 일반형 500만 원, 서민형 1,000만 원까지 올라갔다는 뉴스가 며칠째 돌더라. 국내투자형 ISA라는 것도 새로 생겨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그동안 나는 그냥 일반 위탁계좌에 ETF랑 배당주를 굴려왔다. 근데 이번 개정 소식 보면서 "그래서 ISA 쓰면 세금이 진짜 얼마나 차이나는 건데?" 싶어서 직접 숫자로 비교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배당이나 이자, 해외 ETF 매매차익이 꾸준히 나는 사람일수록 차이가 꽤 컸다.일단 두 계좌가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다일반 위탁계좌부터 보자. 여기선 소득 종류별로 세금이 따로 논다.국내 상장주식을 사고팔아서..

자산관리/세금 2026.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