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연금 14

연금저축 vs IRP, 900만원 채운다면 뭘 먼저 넣을까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매년 똑같은 고민을 한다. 연금계좌에 900만원까지 넣으면 세금을 돌려준다는 건 알겠는데, 연금저축이랑 IRP 중에 뭘 먼저 채워야 하는지가 늘 애매하다. 작년에 나는 별생각 없이 IRP에만 몰아넣었다가 올해 초에 좀 후회했다. 그 이야기를 겸해서 둘을 제대로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최근 자료부터 정리하자. 지난달 여러 언론에서 정리한 2026년 연말정산 기준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공제율이 16.5%, 넘으면 13.2%다. 900만원을 꽉 채우면 5,500만원 이하 기준으로 148만5천원, 초과 기준으로 118만8천원을 돌려받는다. 적지 않은 돈이다.한도 구조부터 다르다이게 헷갈리는 지점인데, 둘의 한도가 ..

자산관리/연금 2026.07.25

연금저축 vs IRP, 뭐가 이득일까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회사 단톡방에 꼭 올라오는 질문이 있다. "연금저축이랑 IRP 중에 뭐 들어야 돼요?" 나도 사회초년생 때 이걸 몰라서 그냥 은행 직원이 권하는 대로 IRP만 꽉 채웠다가, 나중에 돈이 급하게 필요했는데 못 빼서 애먹은 적이 있다. 둘 다 세액공제 되는 건 맞는데, 성격이 꽤 다르다. 오늘은 이 둘을 실제 숫자로 놓고 비교해보자.세액공제 한도부터 정리이번 연말정산(2026년 기준)에도 큰 틀은 그대로다. 연금저축은 1년에 최대 6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된다. IRP는 따로 개별 한도가 있는 게 아니라, 연금저축이랑 합쳐서 총 900만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무슨 말이냐면, 이런 조합이 된다.구분세액공제 한도연금저축 단독최대 600만원IRP 단독최대 900만원연금저축 + IRP합산 9..

자산관리/연금 2026.07.17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조회하는 법, 그리고 2026년에 바뀐 것들

사실 국민연금은 대부분 그냥 월급에서 알아서 빠져나가니까 신경 안 쓰고 산다. 나도 그랬다. 근데 올해 초부터 명세서에 찍히는 국민연금 금액이 좀 오른 걸 보고 "어? 뭐가 바뀐 거지?" 싶어서 한번 제대로 들여다봤다. 알고 보니 2026년 1월부터 연금개혁안이 적용되기 시작했더라.이왕 보는 김에 내가 나중에 얼마나 받는지도 조회해봤다. 생각보다 조회는 5분이면 끝난다. 오늘은 그 방법이랑, 올해부터 뭐가 달라졌는지 정리해본다.2026년부터 뭐가 바뀌었나지난해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1월부터 두 가지가 바뀌었다.첫째, 보험료율이 올랐다. 2025년까지 9%였는데 2026년부터 9.5%가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앞으로 매년 0.5%p씩 단계적으로 올라서 2033년에는 13%까지 간다..

자산관리/연금 2026.07.12

연금저축·IRP 세액공제, 148만원이 나오는 계산 구조를 뜯어봤다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연금저축·IRP 900만원 넣으면 최대 148만원 돌려받는다"는 기사가 쏟아진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여러 매체가 같은 문구를 뽑았다. 근데 이 148만원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오는지, 왜 누구는 148만원이고 누구는 118만원인지 제대로 설명하는 글은 의외로 드물다. 대부분 "이만큼 돌려받으니 얼른 넣어라"에서 끝난다.나는 이런 걸 숫자로 직접 따져봐야 마음이 놓이는 편이다. 그래서 세액공제가 실제로 어떤 순서로 계산되는지, 한도와 공제율이 어떻게 맞물리는지 한번 처음부터 끝까지 뜯어봤다. 구조를 알면 "내가 얼마 넣어야 얼마 돌려받는지"를 남의 기사 없이 스스로 계산할 수 있다.세액공제와 소득공제는 완전히 다른 계산이다먼저 헷갈리기 쉬운 것부터. 연금저축·IRP는 '세액공제'다...

자산관리/연금 2026.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