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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penter consolidation 내부 동작 파헤치기 — 노드가 사라지기까지

Karpenter 1.x가 굴러가는 클러스터를 몇 개 운영해보니, "왜 이 노드가 갑자기 사라졌지?" 하는 질문이 종종 나온다. 특히 consolidation 정책을 WhenEmptyOrUnderutilized로 두면 (1.x 기본값이다) 반쯤 차 있는 노드도 사라진다. 사실 내부적으로는 꽤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는데, 이걸 모르면 로그만 봐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이 글은 Karpenter가 노드 하나를 지우기로 결정하기까지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코드 구조와 로그를 따라가면서 풀어본다. 우리 팀에서 Karpenter를 도입한 지 반년쯤 됐는데, 이 흐름을 이해하고 나니 disruption budget 튜닝이 훨씬 편해졌다.disruption controller가 하는 일Karpente..

IT/Kubernets 2026.08.14

스트레스 DSR로 내 주담대 한도 계산하는 법

집 알아보러 다니다 보면 제일 먼저 막히는 게 대출 한도다. "연봉 얼마면 얼마까지 나온다"는 얘기를 예전엔 대충 감으로 했는데, 요즘은 그게 잘 안 맞는다. 스트레스 DSR이라는 게 끼어들면서 실제 나오는 한도가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특히 올해 7월부터는 지방까지 전면 적용됐다. 그동안 지방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를 절반(0.75%)만 붙이는 유예가 있었는데, 그게 지난 6월 30일로 끝났다. 이제 서울이든 지방이든 같은 기준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작년에 알아봤을 때랑 왜 이렇게 다르지?" 하는 분들이 많다. 오늘은 이 스트레스 DSR이 뭔지, 그리고 내 한도를 직접 어림잡아 계산하는 법을 정리해본다.DSR부터 짚고 가자DSR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다. 말은 어려운데 뜻은 단순하다. 내 연소득 ..

선풍기·에어컨, 여름 내내 깨끗하게 쓰는 청소·관리 체크리스트 7가지

Photo by Erfan Amiri on Pexels한여름, 선풍기와 에어컨은 하루 종일 돌아갑니다. 그런데 이 냉방기기를 마지막으로 제대로 청소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 날개 뒤에 쌓인 먼지, 에어컨 필터에 낀 곰팡이는 냉방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실내 공기 질에도 영향을 줍니다. 오늘은 도구 몇 가지만으로 집에서 바로 할 수 있는 냉방기기 청소·관리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왜 청소가 중요할까Photo by Quoc Nguyen on Pexels먼지가 낀 선풍기 날개는 바람 세기를 약하게 만들고, 그만큼 더 오래·더 세게 돌리게 되어 전기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에어컨 필터가 막히면 냉방 성능이 떨어지고 곰팡이·세균이 번식해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정기적인 청소는 곧 냉방비 절약이자 위..

정보/일상 2026.08.14

burn rate alert 튜닝하다 3주 삽질한 이야기

지난달 얘기다. SLO 도입한 지 반 년쯤 지났고, 이제 대시보드에 error budget 남은 % 뜨는 것도 익숙해질 무렵이었다. 그런데 정작 알림이 이상하게 울렸다. 새벽 2시에 페이지 오는데 실제로 보면 이미 회복돼 있고, 반대로 며칠에 걸쳐 조금씩 새는 장애는 누구도 눈치를 못 챘다. 팀 회고 때 한 명이 "우리 burn rate alert가 알림 역할을 못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얘기했고, 그때부터 3주 동안 정말 여러 번 갈아엎었다.처음엔 그냥 5분 창이었다부끄러운 얘기지만, 처음 세팅한 알림은 "최근 5분 error rate가 SLO 임계값의 10배 넘으면 페이지" 정도였다. 이게 왜 문제인지는 세팅한 사람도 알고 있었을 텐데, 그냥 다들 바빠서 방치돼 있었다.문제는 두 가지였다.첫째, 트래..

IT/SRE 2026.08.14

예금 풍차돌리기, 금리 오를 때 진짜 이득일까

이거 모르는 분 의외로 많더라. 요즘처럼 금리가 슬금슬금 오르는 시기엔 "풍차돌리기"가 다시 입에 오른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올렸고, 이달 27일 금통위에서 추가 인상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근데 이게 정말 이득인지, 한번 숫자로 따져보자.풍차돌리기가 뭐냐면간단하다. 목돈을 한 번에 1년 예금에 넣는 대신, 매달 조금씩 12개월짜리 적금(혹은 예금)을 새로 하나씩 든다. 1월에 하나, 2월에 또 하나, 이렇게 12개를 굴리면 1년 뒤부터는 매달 하나씩 만기가 돌아온다. 그래서 "풍차"다. 돌아가면서 만기가 온다는 뜻.장점은 두 가지다. 첫째, 매달 만기가 있으니 급하게 돈 쓸 일 생겼을 때 전체를 깨지 않고 그달 만기분만 찾으면 된다. ..

Grafana Alloy vs OpenTelemetry Collector, 우리 팀은 뭘 골랐나

한 달 반쯤 팀 내부에서 계속 논쟁이 있었다. Grafana Agent가 EOL 방향으로 가면서 Alloy로 갈아탈지, 아니면 이참에 그냥 순정 OpenTelemetry Collector(otelcol)로 통일할지.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는 양쪽 다 쓴다. 딱 정하는 게 실무에서는 오히려 이상한 답이었다. 왜 그런 결론이 났는지 정리해둔다.왜 이 논쟁이 지금 튀어나왔나Grafana Agent가 2025년 말에 사실상 유지보수 모드로 들어갔고, 팀이 쓰던 Agent Flow 설정을 어디로 옮기느냐가 실질적인 문제였다. 자연스러운 후보는 두 개.하나는 Grafana Alloy. Agent Flow의 후속이니 마이그레이션 문서도 잘 정리돼 있고, alloy convert 명령으로 기존 config를 그대로 밀어..

IT/모니터링 2026.08.14

여름철 식중독, 방심하면 온다 — 예방 수칙과 걸렸을 때 대처법

Photo by Nicolas J. Barbier on Unsplash한여름은 세균이 가장 신나게 번식하는 계절입니다. 기온이 오르면 음식에 붙은 세균이 몇 시간 만에 위험한 수준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평소엔 괜찮던 반찬 하나가 하룻밤 사이에 배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대부분 막을 수 있는 만큼, 오늘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는 습관과 만약 걸렸을 때의 대처법을 정리해 봤습니다.세균은 왜 여름에 폭발적으로 늘어날까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대체로 30~40도 안팎의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합니다. 국제 식품안전 기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개념이 바로 위험 온도 구간(약 4~60도)인데, 이 구간에서는 세균이 20분마다 두 배로 늘 수 있습니다. 상온에 두 시간, 특히 기온이 32도..

정보/건강 2026.08.14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금요일 아침이 밝았어요. 한 주의 피로가 슬슬 쌓였을 시기지만, 그만큼 주말이 코앞이라는 뜻이기도 하죠. 오늘 하루도 가볍게 나의 띠 운세를 살펴보며 기분 좋게 시작해 볼까요? 12간지 전체를 담았으니 나와 가족의 띠도 함께 찾아보세요.🐀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막혔던 일이 스르륵 풀리는 날이에요. 미뤄뒀던 연락이나 결정을 오늘 마무리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금전운은 무난하니 큰 지출보다 작은 저축을 챙겨보세요. 애정운은 솔직한 한마디가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보는 하루예요. 서두르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니 조바심은 잠시 내려놓으세요. 건강운은 어깨와 ..

5% 적금을 중도해지하고 후회한 이야기

왜 깼나이유는 흔하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다. 정확히는 300만원 정도. 카드값이 몰렸고, 예상 못 한 병원비가 겹쳤다. 마이너스 통장을 쓸 수도 있었는데, "이자 나가는 게 아까우니까 그냥 적금 깨자"고 생각했다. 이게 결정적 실수였다.그때 나는 적금을 깨면 그동안 쌓인 원금에 붙는 이자를 조금 덜 받는 정도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중도해지하면 계약할 때 약속한 5%가 아니라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내 적금은 중도해지이율이 연 1%도 안 됐다.숫자로 보면 얼마나 손해였나한번 계산해보자. 만약 만기까지 채웠다면 세전 이자가 이렇게 나온다.구분만기 유지 (연 5%)14개월차 중도해지 (연 1%)납입 원금720만원420만원세전 이자약 37만 5천원약 2만 6천원세후 이자(15.4% 과세..

BuildKit cache mount, CI에서도 진짜 캐시 되게 하기

CI에서 Docker 빌드 시간이 아깝다는 얘기를 최근에도 팀에서 몇 번 들었다. 로컬에선 5초 만에 끝나는데 GitHub Actions에서만 3분씩 걸리는, 그 짜증나는 상황. 오늘 알게 된 건 아니지만 의외로 모르는 분들 꽤 많더라. 짧게 정리해둔다.문제는 러너가 매번 새거라는 점BuildKit의 RUN --mount=type=cache는 원래 로컬에서 잘 돈다. 예를 들면 이런 식.# syntax=docker/dockerfile:1.7FROM node:20WORKDIR /appCOPY package*.json ./RUN --mount=type=cache,target=/root/.npm \ npm ciCOPY . .RUN --mount=type=cache,target=/app/node_modul..

IT/CI CD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