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스피를 본 사람이라면 속이 좀 쓰렸을 거다. 7월 첫째 주에 8,000선이 무너지더니, 지난주 후반엔 하루에 5% 넘게 빠지면서 7,246포인트까지 밀렸다. 중동發 지정학 리스크에 반도체 차익실현 물량까지 겹친 결과였다. 계좌를 열었다가 조용히 다시 닫은 분, 아마 많을 거다.이런 날 가장 위험한 건 사실 주가가 아니다. 급락 자체보다, 급락을 본 내 손가락이 더 위험하다. 오늘은 종목 얘기가 아니라, 변동성이라는 게 숫자로 내 자산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좀 뜯어보려고 한다. 이걸 알아야 다음번 폭락장에서 덜 흔들린다.하락은 상승보다 무겁다먼저 아주 기본적인 산수 하나.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부분이다. 내 자산이 5% 빠졌다고 치자. 그럼 다시 5% 오르면 본전일까? 아니다.100만원이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