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68

eBPF 관측성 도구는 사실 이렇게 동작한다 — Hubble, Pixie, Beyla 내부 흐름

요즘 새 클러스터 세팅할 때마다 CNI를 Cilium으로 깔고, 그 다음날부터 "Hubble UI 켜주세요" 요청이 들어온다. Pixie도 붙여봤고, 최근에는 Grafana Beyla까지 검토 목록에 올렸다. 세 도구 다 "사이드카 없이 관측성 확보"라는 같은 문구를 쓰는데, 사실 내부적으로는 노드에서 하는 일이 꽤 다르다. 이번 주에 팀 세미나 준비하면서 각 도구가 어디에 eBPF 프로그램을 붙이는지, 데이터는 어떻게 흘러 나가는지 다시 정리했다.이 글은 그 정리 노트다. 사용법 튜토리얼은 아니고, "왜 이 도구는 HTTP 헤더까지 보이는데 저 도구는 IP:포트만 보이지?" 같은 궁금증에 답이 되도록 쓴다.eBPF 훅 포인트가 결정하는 관측 범위관측성 도구가 뭘 볼 수 있는지는 결국 커널의 어느 지점에..

IT/모니터링 2026.08.08

적금 vs 예금, 목돈 모을 때 뭐가 이득일까

지난달, 그러니까 7월 16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고, 금통위원 7명이 전원 찬성한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뉴스에서는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말이 나왔는데, 우리 같은 보통 사람 입장에선 딱 하나가 궁금하다. 그래서 내 예금·적금 이자가 오르냐는 거다.금리가 오르면 은행 수신 상품 금리도 슬금슬금 따라 오른다. 그래서 요즘 "특판 적금 연 6%" 같은 문구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여기서 사람들이 헷갈리는 게 하나 있다. 같은 연 4%라도 적금과 예금은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이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 오늘은 이거 하나만 숫자로 짚어보려고 한다.적금과 예금, 왜 헷갈릴까용어부터 정리하자.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묵히는 ..

topologySpreadConstraints, ScheduleAnyway를 너무 믿지 말자

오늘 알게 된 건데, 이거 모르는 분 꽤 많더라. topologySpreadConstraints에서 whenUnsatisfiable: ScheduleAnyway로 설정해두고 "AZ 골고루 퍼지겠지" 안심하다가 뒤통수 맞기 딱 좋다.우리 팀에서도 이번 주에 비슷한 일이 있었다. 3-AZ EKS에 6개 replica를 배포하는데 특정 AZ에 4개가 몰려서 나머지 두 AZ는 각각 1개씩. 스펙에 maxSkew: 1, whenUnsatisfiable: ScheduleAnyway가 분명히 박혀 있는데도 그랬다.왜 이런 일이 생기나ScheduleAnyway는 이름 그대로 소프트 제약이다. 스케줄러가 최선을 다해서 스프레드를 지키려 하지만, 다른 스코어링(리소스 여유, 이미지 로컬리티, 노드 셀렉터 우선순위 등)이 ..

IT/Kubernets 2026.08.08

휴대폰 저장공간이 꽉 찼다면? 사진·앱 5분 정리 루틴 7가지

Photo by Oscar Nord on Unsplash"저장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림, 한 번쯤 안 본 사람이 없죠. 사진 몇 장 찍으려다 막히고, 앱 업데이트도 안 되고, 결국 급한 마음에 아무 사진이나 지우게 됩니다. 사실 저장공간 정리는 몰아서 하려면 부담스럽지만, 하루 5분씩 루틴으로 쪼개면 훨씬 수월합니다. 오늘은 휴대폰을 가볍게 유지하는 실전 정리법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먼저 '무엇이 공간을 먹는지'부터 확인무작정 지우기 전에 범인부터 찾아야 합니다. 아이폰은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공간, 안드로이드는 설정 →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또는 저장공간)에서 사진·동영상·앱·기타 파일이 각각 얼마를 차지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사진·동영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정보/일상 2026.08.08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뭐가 이득일까

여윳돈 1000만원이 통장에 그냥 굴러다니고 있다고 치자. 이걸 파킹통장에 넣을까, 정기예금에 묶을까. 사회초년생 때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월급통장에 방치했다가 1년 뒤에 이자 몇천 원 찍힌 걸 보고 좀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후로는 노는 돈은 무조건 어디든 넣어둔다.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도 조금씩 움직이는 분위기다. 근데 파킹통장이랑 정기예금, 둘 다 "안전하게 이자 받는다"는 점은 같은데 성격이 꽤 다르다. 오늘은 이 둘을 실제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자.파킹통장: 하루만 넣어도 이자, 대신 금리는 조금 낮다파킹통장의 핵심은 "언제든 뺄 수 있다"는 거다. 하루만 넣어도 그날치 이자가 붙고, 다음 날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그냥 빼면 된다. 요즘 인터..

ArgoCD sync-wave 잘못 걸었다가 배포가 멈춘 이야기

지난주 화요일 밤, 스테이징에서 새 서비스를 릴리즈하는 중이었다. ArgoCD 앱 하나 만들고, sync 눌렀고, 커피 한 잔 뜨러 갔다 왔다. 돌아왔더니 sync 상태가 Progressing에서 멈춰 있었다. 40분째. 그때부터 새벽 두 시까지 이걸 풀었다.뭐가 문제였나우리 팀은 요즘 ArgoCD 앱에 argocd.argoproj.io/sync-wave annotation을 적극적으로 쓴다. 이유는 단순하다. Helm chart 하나에 CRD, Namespace, ConfigMap, Deployment, Service, Ingress가 다 들어 있으면 순서가 꼬인다. CRD가 만들어지기 전에 Custom Resource가 apply되면 sync가 실패한다. 그래서 CRD는 wave 0, Namespac..

IT/CI CD 2026.08.08

여름만 되면 밥을 안 먹어요 — 유아 식욕부진, 이렇게 넘겨보세요

Photo by Vitolda Klein on Unsplash여름이 되면 한 숟갈 뜨는 것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유식을 뗀 뒤 한창 먹성이 좋아야 할 만 1~4세 유아가 갑자기 밥그릇을 밀어내기 시작하면 부모 마음은 타들어 가죠. "여름이라 그런가?" 싶으면서도 혹시 어디 아픈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오늘은 유아 관점에서 여름철 식욕부진의 이유와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대처법을 정리해 봤습니다.왜 여름에 유독 안 먹을까무더위에는 어른도 입맛이 없듯 아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온이 오르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는 데 에너지를 쓰느라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가 줄고, 그만큼 식욕을 담당하는 활동도 둔해집니다. 여기에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고, 활동량이 늘면서 오히려 지쳐 밥때를 놓..

정보/육아 2026.08.08

2026년 8월 8일 (토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주말의 첫날,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서두르지 말고 나만의 속도로 하루를 채워보면 좋은 날이에요. 12간지 띠별로 따뜻한 기운을 담아 오늘 하루를 소개해 드립니다.🐭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오늘은 주변을 정돈하며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흐름이에요. 미뤄뒀던 소소한 일을 처리하면 뿌듯함이 따라옵니다. 금전운은 안정적이니 계획적인 소비가 잘 어울립니다. 저녁엔 좋아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활력을 더해줄 거예요.🐮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주말입니다. 급하게 밀어붙이기보다 천천히 나아갈 때 더 좋은 결과가 찾아와요. 건강운이 밝으니 가벼운 산책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풀어보세요. 애정운도 잔..

2026 ISA 개편, 지금 계좌 만들어야 하는 이유

솔직히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만들긴 해야 하는데" 하고 미뤄두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랬다. 근데 이번 달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보니 이건 좀 다르다. 한도가 통째로 두 배로 늘었고, 국내주식만 담으면 세금을 아예 안 떼는 새 계좌까지 생겼다.이 글은 "그래서 나는 뭘 만들어야 하냐"에 대한 실전 가이드다. 숫자로 하나씩 따져보자.뭐가 바뀌었나 — 한도부터 두 배지난주 발표된 2026 세제개편안에서 기존 ISA가 이렇게 바뀐다.항목기존2026 개편연 납입한도2,000만원4,000만원총 납입한도1억원2억원비과세 한도(일반형)200만원500만원비과세 한도(서민형)400만원1,000만원비과세 한도를 넘긴 수익은 9% 분리과세로 끝난다. 일반 계좌에서 이자·배당에 15.4% 떼는 걸 생각하면..

자산관리/세금 2026.08.07

여름철 무좀·발 냄새, 왜 더 심해질까? 발 건강 지키는 습관 총정리

Photo by Toa Heftiba on Unsplash여름만 되면 발가락 사이가 간지럽고 물집이 생기거나, 신발을 벗을 때 나는 냄새가 신경 쓰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좀과 발 냄새는 대부분 같은 원인에서 출발합니다. 바로 덥고 습한 환경입니다. 여름철 발 건강을 지키는 기본기를 정리해 봤습니다.왜 여름에 무좀이 심해질까무좀은 곰팡이(피부사상균)가 피부 각질을 먹고 번식하며 생기는 감염입니다. 이 곰팡이는 따뜻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는데, 발가락 사이는 땀샘이 밀집해 있고 신발과 양말로 덮여 있어 습기가 쉽게 갇힙니다. 발을 오래 젖은 상태로 두면 물집·각질·백선 같은 문제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여기에 여름철 샌들·슬리퍼 착용, 수영장·목욕탕 등 맨발로 다니는 공용 공간 이용이 겹치면 곰팡..

정보/건강 202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