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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Telemetry Tail Sampling에서 메모리 폭탄 맞은 이야기

지난주에 관측성 파이프라인이 새벽에 두 번 죽었다. 슬랙 알람이 4시 47분에 왔고, 눈 뜨자마자 노트북 열어서 로그부터 봤다. OTel Collector가 OOM으로 재시작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번 글은 그 삽질을 정리한 회고다. 결론부터 말하면 tail sampling 튜닝을 잘못했고, 트래픽 스파이크와 겹치면서 폭탄이 터졌다.상황우리 팀은 대략 40개 서비스에서 스팬을 뽑아 OpenTelemetry Collector 게이트웨이 → tail sampling 전용 Collector → 백엔드(Tempo)로 흘려보내고 있다. 게이트웨이는 15대, 샘플링 Collector는 6대. 각각 c6i.xlarge. 사고 당일 트래픽은 평소 대비 2.3배쯤 튀었다. 프로모션 이벤트가 있었는데 관측성 팀은 그 스케줄..

IT/모니터링 2026.08.06

여름만 되면 지끈지끈, 두통이 잦아지는 이유와 관리법

Photo by Greg Rosenke on Unsplash유독 여름이면 머리가 자주 지끈거린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더위 탓이라고 넘기기 쉽지만, 여름철 두통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원인을 알면 대처도 한결 쉬워집니다.여름에 두통이 늘어나는 이유탈수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땀으로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혈액량이 줄고 뇌로 가는 혈류가 영향을 받아 머리가 무겁고 지끈거릴 수 있습니다. 갈증을 느낄 때는 이미 가벼운 탈수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급격한 온도 차도 한몫합니다. 폭염 속 실외와 냉방이 강한 실내를 오갈 때 혈관이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두통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냉방병 증상의 하나로 두통이 나타나는 것도 이런 맥락입니다.여기에 수면 부족이 겹칩니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면..

정보/건강 2026.08.06

디딤돌 vs 신생아 특례대출, 우리 집은 뭐가 이득일까

내 집 마련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부딪히는 게 정책대출이다. 은행 주담대 금리가 아직 4%대 후반에서 왔다 갔다 하는 상황이라, 연 2~3%대 정책대출은 조건만 맞으면 안 쓸 이유가 없다. 그런데 막상 알아보면 "디딤돌"이랑 "신생아 특례"가 헷갈린다. 사실 이 둘은 별개 상품이 아니라, 신생아 특례가 디딤돌의 특별판에 가깝다. 우리 집 상황이 어디에 걸리는지가 관건이라, 오늘은 이 둘을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려고 한다.소득요건부터 갈린다가장 크게 갈리는 건 부부합산 소득 기준이다.일반 디딤돌대출은 2026년 기준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가 기본이다. 생애최초나 2자녀 이상은 7,000만원, 신혼부부는 8,500만원까지 열어준다.구분일반 디딤돌신생아 특례 디딤돌소득요건(부부합산)6,00..

PgBouncer vs pgcat vs Supavisor, 2026년에 뭘 쓸까

Postgres 커넥션 풀러 얘기다. 15년 넘게 PgBouncer가 사실상 표준이었다. 근데 최근 몇 년 사이에 pgcat(Rust), Supavisor(Elixir) 같은 대안이 부쩍 눈에 띈다. 우리 팀에서도 지난 분기에 새 서비스용 풀러를 뭘로 갈지 논의가 있었고, 실제로 각각을 조금씩 다르게 굴려봤다. 이 글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세 개를 나열해보는 글이다. "이거 써라"는 아니고, 어떤 상황에서 뭐가 맞더라 정도의 정리.세 개가 각자 어떤 물건인가PgBouncer는 여전히 단일 바이너리에 2MB짜리 프로세스로 커넥션 수천 개를 받아낸다. 트랜잭션 모드 풀링, 심플한 config, 문서화 잘 되어 있고, 튜닝 노하우가 인터넷에 널려있다. 단점은 단일 스레드라는 것. CPU 하나를 다 태우면 그게..

IT/DB 운영 2026.08.06

여름 휴가 떠나기 전 집 점검 체크리스트 — 안심하고 다녀오는 8가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챙기다 보면 정작 집을 비우는 준비는 뒷전이 되기 쉽습니다. 며칠씩 집을 비우는 여름 휴가철, 떠나기 전 10분만 투자하면 전기·수도 사고와 빈집털이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출발 직전 확인하면 좋은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1. 전기 — 콘센트를 뽑는 것부터사용하지 않는 가전의 플러그는 뽑아두는 게 안전과 대기전력 절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입니다. 특히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TV, 셋톱박스, 충전기는 꼭 확인하세요. 냉장고는 그대로 두는 것이 좋습니다.2. 가스 — 중간밸브 잠그기가스레인지 개별 밸브뿐 아니라 중간밸브(메인 밸브)까지 잠그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계량기 옆 밸브까지 확인해두면 더 안심입니다.3. 수도 — 세탁기 급수 밸브 점검..

정보/일상 2026.08.06

달러 환전 수수료 아끼는 법, 이것만 알면 된다

휴가철이라 해외여행 준비하는 분들 많을 거다. 그런데 막상 달러 바꾸려고 하면 어디서 어떻게 해야 제일 싸게 하는지 헷갈린다. 공항에서 바꾸면 안 된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럼 어디서 바꿔야 할까?사실 환전은 몇 가지 원리만 알면 누구나 수수료를 거의 0원까지 줄일 수 있다. 요즘 환율이 애매한 구간이라 더 신경 쓰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25~1,430원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한 달만 보면 원화가 6% 넘게 강세를 보였는데, 그렇다고 앞으로 어디로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환율이 오를지 내릴지"가 아니라, 환율이 얼마든 간에 무조건 손해를 줄이는 방법을 정리해봤다.환전 수수료(스프레드)가 뭔지부터환전할 때 우리가 내는 건 사실 눈에 안 보이는 수수료다..

자산관리/환율 2026.08.06

2026년 8월 6일 (목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무더위가 이어지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작은 행운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띠별 운세를 살펴보며 활기차게 시작해 보세요. 🌅🐭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오늘은 머릿속에 맴돌던 아이디어가 술술 정리되는 날입니다. 미뤄두었던 일에 손을 대면 생각보다 빠르게 진척될 수 있어요. 금전운은 무난하니 충동구매만 조심하면 지갑이 든든합니다.🐮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하루입니다. 주변에서 당신의 성실함을 알아봐 주는 반가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어요. 애정운도 따뜻하니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안부를 건네보세요.🐯 호랑이띠 (1974 · 1986 · 1998 · 2010 · 2022)에..

빚내서 투자했다가 데인 이야기

작년 이맘때 나는 신용대출 3천만원을 받았다. 목적은 하나였다. 주식. 계좌를 보고 있으면 매일 남들만 돈을 버는 것 같았고, 내 월급으로 종잣돈을 모으는 속도가 너무 느리게 느껴졌다. 그래서 "레버리지 좀 쓰면 어때, 어차피 우상향인데" 하는 마음으로 대출 버튼을 눌렀다. 지금 생각하면 그 버튼이 문제의 시작이었다.처음엔 정말 잘 됐다솔직히 말하면 초반 몇 달은 기분이 좋았다. 원래 있던 자금 2천만원에 대출 3천만원을 얹어서 5천만원으로 굴리니까, 같은 10% 수익이 나도 원금 대비 체감이 완전히 달랐다. 3개월 만에 계좌가 500만원 넘게 불었을 때는 "이래서 다들 빚투를 하는구나" 싶었다.근데 그때 계산을 제대로 안 했다. 신용대출 금리가 연 5%대였는데, 3천만원이면 이자만 한 달에 12만원 넘..

자산관리/주식 2026.08.05

Terraform에서 OpenTofu로 이관하며 삽질한 3주

지난 3주 동안 팀 인프라 코드를 Terraform 1.5.7에서 OpenTofu 1.10으로 넘겼다. "5분이면 된다"는 블로그 글들에 낚였다. 실제로는 5분이 아니라 3주였고, 그 중 절반은 예상 못 한 곳에서 시간이 갔다.기록해둔다. 언젠가 같은 삽을 뜨는 사람이 이 글을 보길.왜 굳이 지금 옮겼나솔직히 얼마 전까지는 옮길 이유가 별로 없다고 봤다. HCL 문법도 거의 같고 프로바이더도 호환되고, 우리 팀 규모(모듈 40개, workspace 12개)에서 라이선스 이슈가 당장 발등의 불도 아니었다.바뀐 계기는 두 가지였다.첫째, state encryption. OpenTofu 1.10에는 native state encryption이 들어있는데 Terraform은 아직 없다. 우리는 지금까지 S3 b..

IT/IaC 2026.08.05

여름철 아기 땀띠, 왜 자꾸 생길까? 영유아 열꽃 예방과 관리법

Photo by Irene Lasus on Pexels한여름이 되면 아기 목주름, 겨드랑이, 기저귀 라인에 오돌토돌 붉은 좁쌀 같은 것이 올라옵니다. 흔히 "땀띠" 또는 "열꽃"이라 부르는 이 발진은 특히 생후 0~24개월 영아·유아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아이가 자꾸 긁고 보채면 부모 마음도 함께 무너지죠. 오늘은 여름철 아기 땀띠가 왜 생기고, 어떻게 예방하고 달래줄 수 있는지 정리해 봤습니다.땀띠는 왜 생길까땀띠(한진, prickly heat)는 땀샘의 입구가 막혀 땀이 피부 밑에 갇히면서 생기는 발진입니다. 아기는 어른보다 피부 면적당 땀샘이 많고, 체온 조절 기능이 아직 미숙해서 조금만 더워도 땀을 많이 흘립니다. 여기에 두꺼운 옷, 통풍이 안 되는 포대기, 높은 실내 온습도가 겹치면 땀이 빠져나..

정보/육아 202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