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268

찜통 차 살리기: 여름철 자동차 실내 열기·냄새·곰팡이 잡는 7가지 팁

Photo by Vladyslav Lytvyshchenko on Unsplash한여름 뙤약볕에 몇 시간 세워둔 차 문을 열면 훅 끼치는 열기와 퀴퀴한 냄새에 한숨부터 나오죠. 여름철 차 안은 순식간에 70도 가까이 달아오르고, 습기와 에어컨 응축수가 만나 곰팡이·세균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오늘은 돈 거의 안 들이고 실천할 수 있는 여름철 자동차 실내 관리법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1. 타기 전 '맞바람 환기'로 실내 온도부터 낮추기에어컨을 켜기 전에 열기를 먼저 빼주면 냉방 효율이 확 올라갑니다. 운전석 창문을 내린 뒤, 반대쪽 조수석 문을 5~6번 여닫아 뜨거운 공기를 밀어내는 '맞바람 환기'가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이렇게 30초만 해도 실내 온도가 눈에 띄게 떨어져 에어컨이 훨씬 빨리 시원..

정보/일상 2026.08.09

Terraform vs OpenTofu vs Pulumi, 2026년에 우리는 뭘 골랐나

작년 이맘때만 해도 이 얘기를 꺼내면 팀 슬랙 채널이 뜨거워졌다. HashiCorp가 BSL로 라이선스를 바꾼 뒤 OpenTofu 포크가 나왔고, 마침 우리 팀은 Pulumi로 옮겨야 하나 하는 논의도 있었다. 1년 반 정도가 흘렀고, 세 도구 모두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자라났다. OpenTofu는 최근 1.9까지 오면서 state 암호화 같은 걸 Terraform보다 먼저 넣었고, Terraform은 HCP 통합을 계속 강화하고 있고, Pulumi는 여전히 "진짜 프로그래밍 언어로 IaC"라는 자리를 지키고 있다.우리 팀은 6개월 동안 세 개를 실제 프로젝트에 나눠 쓰면서 비교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하나로 통일하지 못했다. 상황마다 다르더라. 이 글은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이다.라이선스와 거버넌스, ..

IT/IaC 2026.08.09

지수가 하루에 5% 출렁일 때 내가 저지른 실수

지난주 증시를 보면서 3년 전 생각이 자꾸 났다. 그때 나도 딱 이런 장에서 크게 데었거든.이번 달 초 코스피를 보면 좀 정신이 없다. 지난주 8월 3일에는 하루 만에 5.12% 빠지면서 6,257까지 내려갔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4일에는 1.62% 반등해서 6,358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힌 거다. 개인 투자자들은 3일 하루에만 4조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은 반대로 2조 8천억원어치를 팔았다. 누군가는 사고 누군가는 파는, 딱 봐도 방향을 아무도 모르는 장이었다.이런 장을 보면 손이 근질거린다. 나도 그랬다.나는 왜 그 버튼을 눌렀나3년 전 이야기다. 그때도 지수가 며칠 동안 크게 출렁였다. 하루는 폭락, 다음 날은 폭등. 뉴스마다 "바닥이다", "아직 멀었다"가 번갈아 나왔다..

자산관리/주식 2026.08.09

PostgreSQL 논리 복제 슬롯, failover에서 살리는 법 (17 이후 실전 가이드)

논리 복제(logical replication)를 실제 운영에서 굴려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는다. HA 구성 잘 짜놨고, 프라이머리가 죽어도 스탠바이로 넘어가는 건 문제 없다. 근데 넘어가고 나서 CDC 파이프라인이 조용히 멈춰있다. Debezium 로그를 보면 "replication slot does not exist". 이유는 단순하다 — 복제 슬롯은 프라이머리에만 있었고, 스탠바이가 승격되는 순간 그 슬롯의 커밋 위치 정보가 통째로 증발한 거다.PostgreSQL 17에서 failover slots가 정식으로 들어왔고, 18에서 1년치 버그 패치가 얹혀서 이제 프로덕션에서 쓸만해졌다. 이번 글은 그 세팅을 처음부터 끝까지 밟아보는 실무 가이드다. RDS를 쓰는 팀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있어서 뒤..

IT/DB 운영 2026.08.09

유아 스마트폰·영상 습관, 혼내지 않고 잡는 6가지 방법

Photo by Kelly Sikkema on Unsplash밥 먹일 때, 잠깐 집안일을 할 때, 외식 자리에서 아이가 칭얼댈 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슬쩍 쥐여 주면 거짓말처럼 조용해집니다. 그런데 그 편리함이 쌓이면 어느 순간 "영상 안 틀어 주면 밥도 안 먹고 떼쓰는 아이"가 되어 있곤 하죠. 오늘은 만 2~5세 유아를 둔 부모님을 위해, 아이와 싸우지 않으면서 미디어 습관을 건강하게 잡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먼저 알아두면 좋은 기준미국소아과학회(AAP)는 18개월 이전에는 영상통화를 제외한 화면 노출을 피하고, 만 2~5세는 하루 1시간 이내의 양질의 콘텐츠를 권장합니다. 최근에는 '몇 분을 봤느냐'보다 무엇을, 누구와, 어떻게 보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쪽으로 무게가 옮겨 가고 있어요. 숫자에 스..

정보/육아 2026.08.09

2026년 8월 9일 (일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느긋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한 주의 피로를 씻어내고 새로운 한 주를 준비하기 좋은 날이에요. 오늘 우리 띠에는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커피 한 잔과 함께 편안하게 즐겨 주세요.🐭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머릿속이 유난히 맑은 하루입니다. 미뤄뒀던 계획을 정리하기에 딱 좋아요. 금전운이 안정적이니 소소한 지출은 부담 없이 즐기셔도 좋습니다. 오후엔 가족이나 친구와의 짧은 통화가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거예요.🐮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성실함이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서두르기보다 한 걸음씩 나아갈 때 좋은 결과가 따라와요. 건강운은 무난하지만 오래 앉아 있었다면 가벼운 산책으로 몸을 풀어 주세요...

금융소득 2000만원, 넘으면 진짜 세금 폭탄일까 — 계산으로 뜯어보기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요즘 부쩍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이 늘었다. "이자 좀 받았는데 종합과세 대상 되는 거 아냐?" 실제로 기준금리가 작년보다 높아진 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다음 금융통화위원회도 8월 27일로 예정돼 있어서 금리 방향에 다들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이자가 늘어난 건 반가운데, 세금 얘기만 나오면 갑자기 불안해진다.근데 사실 "2000만원 넘으면 세금 폭탄"이라는 말은 절반만 맞다. 정확히 어떻게 계산되는지 구조를 알면 생각보다 무섭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늘은 이 계산 과정을 숫자로 직접 따라가 보자.2000만원까지는 어차피 15.4%먼저 오해부터 풀자. 금융소득종합과세는 "2000만원을 넘으면 전체 금액에 높은 세율이 붙는" 게 아니다.이자소득이든 배당소득이든, 금융소득은 일단 받을..

자산관리/세금 2026.08.08

열대야에도 푹 자는 법: 여름밤 숙면을 위한 체온·환경 관리 8가지

밤새 뒤척이다 새벽에야 겨우 잠든 경험, 여름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습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 몸은 잠들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합니다. 잠이 오려면 몸속 심부체온이 자연스럽게 조금 떨어져야 하는데, 더운 밤에는 이 과정이 방해받기 때문이죠. 오늘은 근거를 바탕으로 여름밤 숙면을 돕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Photo by Greg Pappas on Unsplash왜 더우면 잠이 안 올까사람은 잠들기 1~2시간 전부터 심부체온이 서서히 내려가면서 졸음을 느낍니다. 손발의 혈관이 넓어져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이죠. 그런데 실내가 지나치게 더우면 이 열 방출이 잘 되지 않아 잠들기까지 시간이 길어지고, 자다가 자주 깨게 됩니다. 여러 수면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권장하는..

정보/건강 2026.08.08

Vault vs AWS Secrets Manager, 우리 팀은 왜 하이브리드로 갔나

시크릿 관리 도구 얘기가 나오면 늘 "그거 Vault로 하면 되잖아요" 아니면 "AWS 쓰면 Secrets Manager가 편하지" 두 진영으로 갈린다. 우리 팀도 작년까지는 그랬다. 지금은? 둘 다 쓴다. 하이브리드로 굴러가는 지 반 년쯤 됐고, 나름 안정화됐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한다.작년 초 IBM이 HashiCorp을 인수하면서 Vault Enterprise 라이선스 정책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우리는 커뮤니티 에디션을 쓰고 있었지만, 로드맵이 IBM 포트폴리오와 얽히기 시작한 게 살짝 불안하긴 했다. 그렇다고 AWS Secrets Manager로 다 옮기자니 우리 워크로드가 AWS 온리도 아니었다. 온프렘 DB가 아직 남아있고, GCP에도 워크로드가 조금 있다.각각의 강점, 실..

IT/DevSecOps 2026.08.08

신용카드 결제일, 14일로 바꾸면 뭐가 달라질까

카드값 결제일, 그냥 카드 만들 때 정해준 날짜 그대로 쓰는 분들 많더라. 나도 오래 그랬다. 근데 이거 하나 바꾸는 데 3분이면 되고, 매달 현금흐름이 꽤 달라진다. 오늘 알게 된 것도 아니고 예전부터 알던 팁인데, 의외로 모르는 분이 많아서 정리해본다.핵심은 "결제일이 곧 사용기간을 정한다"는 것많이 오해하는 게, 결제일에 쓴 돈이 그날 바로 빠져나간다고 생각하는 거다. 아니다. 결제일은 그냥 돈이 출금되는 날이고, 그날 청구되는 금액은 카드사가 정해둔 "사용기간"에 쓴 금액이다.그런데 이 사용기간이 결제일에 따라 달라진다. 2026년 현재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결제일을 14일로 두면 사용기간이 "전월 1일 ~ 전월 말일"로 딱 떨어진다. 신한·KB는 14일, 삼성·현대는 13~14일이 깔끔한 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