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예적금•금리 41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지금 금리에선 뭐가 이득일까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몇 년 만의 인상 흐름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그럼 이제 예금에 묶어둘까, 파킹통장에 그냥 둘까" 하는 고민을 자주 듣는다. 사실 나도 비상금 통장을 어디 둘지 다시 계산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상황마다 다른데, 숫자를 한번 놓고 보면 판단이 훨씬 쉬워진다.두 상품의 성격부터 다르다정기예금은 말 그대로 정해진 기간 돈을 묶어두는 상품이다. 1년이면 1년, 중간에 빼면 약정 이자를 거의 못 받는다. 대신 금리가 높다. 요즘 저축은행 쪽은 우대조건 채우면 연 3% 안팎까지 나온다.파킹통장은 반대다.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손해가 없다. 대신 금리가 낮다. 이번 달 기준으로 케이뱅크가 5천만원까지 연 1...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목돈 어디에 둘까

통장에 여윳돈이 몇백만원쯤 쌓이면 다들 한 번은 고민한다. 그냥 파킹통장에 넣고 필요할 때 빼 쓸까, 아니면 1년 묶어두는 정기예금에 넣을까. 나도 사회초년생 때 이걸 몰라서 그냥 월급통장에 돈을 방치했다가, 1년 뒤에 이자가 몇천원 찍힌 걸 보고 좀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마침 이번 달 27일에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정돼 있다. 지난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는 2.75%로 동결됐는데, 이 금리 수준이 예적금 상품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중이다. 그래서 지금이 파킹이든 예금이든 한번 정리해보기 딱 좋은 시점이다.둘의 성격부터 다르다파킹통장은 이름 그대로 '주차'다. 언제든 넣고 뺄 수 있고,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붙는다. 대신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고, 은행마다 우대 조건이나 예치 한도가 붙는 경우가 많다.정기예금은..

파킹통장 고르는 기준, 이것만 알면 미끼에 안 속는다

통장에 몇백만 원이 그냥 놀고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좀 그렇다. 쓸 데가 정해진 돈, 그러니까 다음 달 카드값이나 비상금 같은 건 정기예금에 묶어두기도 애매하다. 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니까. 이럴 때 쓰는 게 파킹통장이다. 하루만 넣어놔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되고.근데 요즘 파킹통장 광고를 보면 "연 5%!" 이런 문구가 넘쳐난다. 솔직히 이거 그대로 믿으면 손해 본다. 오늘은 파킹통장 고를 때 진짜 봐야 하는 게 뭔지 정리해봤다.기본금리부터 확인하자먼저 시장 상황부터.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렸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예적금 금리도 따라 오르는 게 보통이라, 파킹통장 금리도 조금씩 움직이는 중이다.지금 대표적인 인터넷은행 파킹통장을 보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조건 없이 연 1...

예금 풍차돌리기, 금리 오를 때 진짜 이득일까

이거 모르는 분 의외로 많더라. 요즘처럼 금리가 슬금슬금 오르는 시기엔 "풍차돌리기"가 다시 입에 오른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p 올렸고, 이달 27일 금통위에서 추가 인상 관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더 그렇다. 근데 이게 정말 이득인지, 한번 숫자로 따져보자.풍차돌리기가 뭐냐면간단하다. 목돈을 한 번에 1년 예금에 넣는 대신, 매달 조금씩 12개월짜리 적금(혹은 예금)을 새로 하나씩 든다. 1월에 하나, 2월에 또 하나, 이렇게 12개를 굴리면 1년 뒤부터는 매달 하나씩 만기가 돌아온다. 그래서 "풍차"다. 돌아가면서 만기가 온다는 뜻.장점은 두 가지다. 첫째, 매달 만기가 있으니 급하게 돈 쓸 일 생겼을 때 전체를 깨지 않고 그달 만기분만 찾으면 된다. ..

5% 적금을 중도해지하고 후회한 이야기

왜 깼나이유는 흔하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다. 정확히는 300만원 정도. 카드값이 몰렸고, 예상 못 한 병원비가 겹쳤다. 마이너스 통장을 쓸 수도 있었는데, "이자 나가는 게 아까우니까 그냥 적금 깨자"고 생각했다. 이게 결정적 실수였다.그때 나는 적금을 깨면 그동안 쌓인 원금에 붙는 이자를 조금 덜 받는 정도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중도해지하면 계약할 때 약속한 5%가 아니라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 내 적금은 중도해지이율이 연 1%도 안 됐다.숫자로 보면 얼마나 손해였나한번 계산해보자. 만약 만기까지 채웠다면 세전 이자가 이렇게 나온다.구분만기 유지 (연 5%)14개월차 중도해지 (연 1%)납입 원금720만원420만원세전 이자약 37만 5천원약 2만 6천원세후 이자(15.4% 과세..

파킹통장 고르는 기준, 이자 매일 붙는다는 말에 속지 말자

비상금 통장 하나 만들려고 검색해봤는데, 파킹통장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다. 금리도 제각각이고, "이자가 매일 붙어요" 같은 문구를 보면 다 좋아 보인다. 근데 막상 계좌를 만들려고 보면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애매하다. 나도 처음엔 그냥 광고 많이 뜨는 데로 갔다가, 나중에 금리 차이 보고 좀 허탈했다. 그래서 오늘은 파킹통장 고를 때 실제로 봐야 하는 것들을 정리해봤다.그래서 지금 금리가 얼마인데?요즘 기준금리가 2%대에 머물면서 파킹통장 금리도 딱 그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인터넷은행 세 곳을 기준으로 지난주 확인한 금리는 이렇다.상품금리(연)특징케이뱅크 플러스박스2.3%최대 10억까지 같은 금리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2%대 초반한도 제한 있음토스뱅크 나눠모으기1.4%한도 없음, 매일 이자 지급숫자..

적금 vs 예금, 목돈 모을 때 뭐가 이득일까

지난달, 그러니까 7월 16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고, 금통위원 7명이 전원 찬성한 만장일치 결정이었다. 뉴스에서는 "긴축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말이 나왔는데, 우리 같은 보통 사람 입장에선 딱 하나가 궁금하다. 그래서 내 예금·적금 이자가 오르냐는 거다.금리가 오르면 은행 수신 상품 금리도 슬금슬금 따라 오른다. 그래서 요즘 "특판 적금 연 6%" 같은 문구가 다시 보이기 시작했다. 근데 여기서 사람들이 헷갈리는 게 하나 있다. 같은 연 4%라도 적금과 예금은 실제로 손에 들어오는 이자가 완전히 다르다는 거. 오늘은 이거 하나만 숫자로 짚어보려고 한다.적금과 예금, 왜 헷갈릴까용어부터 정리하자. 예금은 목돈을 한 번에 넣고 만기까지 묵히는 ..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뭐가 이득일까

여윳돈 1000만원이 통장에 그냥 굴러다니고 있다고 치자. 이걸 파킹통장에 넣을까, 정기예금에 묶을까. 사회초년생 때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월급통장에 방치했다가 1년 뒤에 이자 몇천 원 찍힌 걸 보고 좀 허탈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후로는 노는 돈은 무조건 어디든 넣어둔다.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올리면서 예적금 금리도 조금씩 움직이는 분위기다. 근데 파킹통장이랑 정기예금, 둘 다 "안전하게 이자 받는다"는 점은 같은데 성격이 꽤 다르다. 오늘은 이 둘을 실제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자.파킹통장: 하루만 넣어도 이자, 대신 금리는 조금 낮다파킹통장의 핵심은 "언제든 뺄 수 있다"는 거다. 하루만 넣어도 그날치 이자가 붙고, 다음 날 급하게 돈이 필요하면 그냥 빼면 된다. 요즘 인터..

금리 오른 김에 파킹통장 갈아타는 법

파킹통장이 뭔데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 7월 16일 금통위에서 연 2.50%였던 기준금리를 2.75%로 0.25%p 올렸고, 다음 회의는 8월 27일이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는 아프지만, 반대로 통장에 잠깐 넣어두는 돈에 붙는 이자도 조금씩 올라간다. 이럴 때 챙겨야 하는 게 파킹통장이다.근데 파킹통장이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숫자만 보고 골랐다가 "어? 이자가 왜 이거밖에 안 들어오지?"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오늘은 파킹통장 고를 때 뭘 봐야 하는지 정리해봤다.말 그대로 돈을 '주차'해두는 통장이다. 적금처럼 몇 달, 몇 년 묶어두는 게 아니라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이자를 그대로 준다. 비상금이나 곧 쓸 돈, 투자 대기 자금처럼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필요할..

예금 광고 '최고 연 5%'에 속지 않는 법

오늘 알게 된 건 아니고 예전부터 느꼈던 건데, 요즘 예적금 광고 보면 죄다 "최고 연 5.0%" 이런 문구가 큼지막하게 박혀 있다.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리면서(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랑 특판을 다시 늘리는 분위기라 이런 광고가 더 눈에 띈다. 근데 저 '최고'라는 두 글자, 이거 모르고 가입하는 분들 은근 많더라.'최고 금리'는 조건 다 채웠을 때 얘기다핵심은 이거다. 광고에 뜨는 최고금리는 우대조건을 전부 충족했을 때만 받는 숫자다. 기본금리는 따로 있고, 보통 훨씬 낮다.예를 들어 "최고 연 5.0%" 상품이 실제로는 이런 구조인 경우가 많다.항목금리기본금리연 2.5%급여이체 우대+0.5%카드 실적 30만원+0.5%마케팅 동의+0.3%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