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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Tofu vs Terraform, 2026년 지금 우리 팀은 뭘 쓰고 있나

작년 이맘때만 해도 사내에서 "OpenTofu 쓸까요?" 얘기가 나오면 반응은 두 종류였다. "일찍 넘어가는 건 위험하다" 아니면 "어차피 언젠간 넘어갈 텐데". 그 사이에서 결정을 못 하고 시간이 흘렀다.포크된 지 만 3년, BSL 전환 이슈가 터진 지도 그만큼 지났다. 이제는 어느 쪽이든 "지켜본다"라는 답이 힘을 잃었다. Fidelity가 상태 파일 5만 개, 리소스 400만 개를 OpenTofu로 옮겼다는 발표가 올해 초에 나왔고, 우리 팀 슬랙에도 그 링크가 다시 돌았다. 결국 지난달 두 주짜리 스파이크를 잡고 실제로 병행 운영을 해봤다. 그 기록을 정리한다.두 도구가 실제로 얼마나 벌어졌나핵심 CLI 동작만 놓고 보면 plan, apply, import, state mv 같은 워크플로우는 99..

IT/IaC 2026.07.19

여름철 아기 땀띠, 왜 자꾸 생길까?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예방·관리 7가지

무더운 여름, 아기 목주름이나 등, 이마에 오돌토돌 붉은 발진이 올라온 걸 보고 놀란 적 있으신가요? 대부분은 땀띠(열꽃, 한진)입니다. 아기와 어린 유아는 어른보다 땀샘이 작고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해서 땀샘 구멍이 쉽게 막히고, 그 결과 땀이 배출되지 못해 작은 붉은 좁쌀이나 물집처럼 올라옵니다. 특히 목, 겨드랑이, 기저귀 라인, 등처럼 접히고 땀이 고이는 부위에 잘 생기죠.다행히 땀띠는 대부분 집에서의 관리만으로 좋아집니다. 오늘은 영아·유아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예방과 관리법을 정리했습니다.Photo by DESIGNECOLOGIST on Unsplash땀띠, 왜 생기나요?땀띠는 땀샘 통로가 막혀 땀이 피부 안에 갇히면서 생깁니다. 원인은 단순합니다. 덥고, 습하고, 통풍이 안 ..

정보/육아 2026.07.19

복리가 진짜 마법일까, 숫자로 끝까지 따져봤다

복리는 세계 8대 불가사의라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아인슈타인이 했다는 설도 있는데 사실 근거는 없다. 근데 이 말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복리를 무슨 마법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통장에 넣어두기만 하면 돈이 알아서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식이다.정말 그럴까?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렸다. 2023년 1월 이후 첫 인상이다. 이 여파로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최고금리가 대략 연 2.85~3.1%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럼 이 금리로 복리를 굴리면 실제로 얼마가 될까. 그리고 그게 정말 "마법"이라고 부를 만한 수준일까. 오늘은 계산기를 끝까지 두드려보려고 한다.단리와 복리, 실제 차이는 얼마나 날까먼저 기본부터.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가 붙는다. 복리는 이자에 다시..

cert-manager 무한 재발급 루프에 걸린 새벽 이야기

cert-manager 무한 재발급 루프에 걸린 새벽 이야기새벽 3시. 폰이 울린다. 프로덕션 클러스터의 API 게이트웨이 인증서가 만료 2시간 전이라는 알림. 이상하다. cert-manager가 알아서 갱신했어야 정상인데. 눈을 비비면서 노트북을 열었다.처음엔 그냥 일시적인 문제인 줄 알았다kubectl get certificates -A 를 쳐봤다. Ready=False. kubectl describe로 이벤트를 보니 CertificateRequest가 계속 생성되고, 몇 초 뒤에 다시 실패하고, 또 다시 만들고... 초당 한 개꼴로 새 CR이 찍히고 있었다.$ kubectl get certificaterequests -n gateway | wc -l 38473847개. 헛웃음이 나왔다. 이 ..

IT/Kubernets 2026.07.19

여름철 찬 음식·아이스 음료, 배탈 부르는 습관과 위장 지키는 7가지 방법

무더위가 이어지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얼음 동동 띄운 냉면, 차가운 과일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습니다. 그런데 시원함 뒤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배가 살살 아파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여름철 배탈과 소화불량은 상한 음식 때문만이 아니라 차가운 음식과 음료를 급하게, 많이 먹는 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위장을 지키면서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Photo by Nathan Dumlao on Unsplash왜 여름에 유독 속이 불편할까차가운 음식이 위장으로 들어오면 위와 장 주변의 혈관이 순간적으로 수축하고 소화 효소의 활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위로 인해 위장으로 가는 혈류 자체가 줄어드는 시기라, 평소보다 소화 기능이 둔해지기 쉽습니다. 게다가 더..

정보/건강 2026.07.19

금값 4천 달러 시대, 금 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KRX 금시장 가이드)

금값이 요즘 화제다. 지난주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00달러 선을 오르내렸다. 7월 17일 기준으로 대략 4,017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한 온스에 600만원이 넘는다. 사실 한 달 전보다는 4~5% 정도 빠졌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20% 가까이 올랐다. 오르락내리락 하긴 해도 큰 그림에선 계속 우상향한 셈이다.그래서 "나도 금 좀 사둬야 하나" 하는 분들이 많아졌다. 근데 막상 사려고 보면 방법이 여러 개다. 골드바를 살까, 금통장을 만들까, ETF를 살까, 아니면 KRX 금시장이라는 게 있다던데. 이게 다 세금이랑 수수료가 다르다. 오늘은 이 중에서 세금 면에서 가장 유리한 KRX 금시장을 중심으로, 금 투자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정리해봤다.금 사는 방법, 크게 네 가지먼저 큰 그림부터. 개인이 ..

terraform query, 왜 이제 나왔나 싶다

지난주에 몇 년 방치된 AWS 계정 정리를 맡았다. 상태 파일이랑 실물 리소스가 서로 다른 우주에 있는 그런 계정. 늘 하던 대로 콘솔에서 목록 뽑아서 `terraform import`를 한 줄씩 돌리려다가 옆 팀 시니어가 "요즘 그거 안 써도 돼요, `terraform query` 있잖아요" 하길래 처음 알았다. 지난해 11월 GA된 Terraform 1.14 신규 기능인데, 소문만 들었지 실제로 안 써봤었다. 써보고 나서 후회했다. 이거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tfquery.hcl`이 하는 일이름 그대로 새로운 파일 타입이다. 확장자가 `.tfquery.hcl`이어야 인식한다. 안에는 `list` 블록이 들어간다. import 블록이 "이 리소스를 상태로 끌어와줘"라면, list 블록은 "일단 계정..

IT/IaC 2026.07.18

여름철 우리 아이 탈수 신호 놓치지 마세요 — 영유아 수분 보충 7가지 팁

Photo by Annushka Ahuja on Pexels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 어른보다 아이가 먼저 지칩니다. 특히 영아(0~12개월)와 유아(1~5세)는 몸에서 수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른보다 높고, 체온 조절 능력도 아직 미숙해서 탈수가 훨씬 빠르게 진행됩니다. 문제는 아이가 "목말라요"라고 말로 표현하기 전에 이미 몸에서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에요. 오늘은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탈수 신호와 여름철 수분 보충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왜 아이는 어른보다 탈수에 취약할까아이는 몸무게 대비 체표면적이 넓어 땀과 수분 증발이 빠릅니다. 게다가 신나게 뛰어놀다 보면 목마름을 느껴도 노는 데 집중하느라 물 마시는 걸 잊기 쉽죠. 영아는 아예 갈증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보호자가 챙겨야 합니다...

정보/육아 2026.07.18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금리 올랐는데 뭐가 이득일까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뉴스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그럼 내 통장 이자도 좀 오르나?"였다. 우리 집도 비상금 겸 여윳돈 몇 천만원을 파킹통장에 그냥 넣어두고 있었는데, 이참에 정기예금으로 옮겨야 하나 며칠 고민했다. 그래서 실제로 숫자를 놓고 비교해봤다.지금 금리, 어디까지 왔나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도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른다. 이번 달 기준으로 보면 5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이 연 2.90~2.95% 수준이다. 저축은행으로 가면 79곳 평균이 연 3.12%, 공시 상품 최고금리는 3.4% 정도고, 한시 특판은 4%대까지 나오기도 한다. 새마을금고나 신협 같은 상호금융이 대체로 조금 더 높은 편이다.파킹통장은 상..

SPIRE Federation trust bundle 붙이다가 사흘 태운 이야기

지난주에 클러스터 두 개 사이에 SPIRE Federation을 붙이려고 하다가 정말 삽질을 오지게 했다. 결국 붙이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서만 봐서는 절대 안 걸리는 함정 몇 개를 밟았다. 다음에 또 이런 걸 세팅할 나 자신을 위한 기록이자, 혹시 지금 SPIRE federation을 붙이려는 분들을 위한 삽질 로그다.상황우리 팀은 원래 단일 EKS 클러스터에서 SPIRE로 워크로드 identity를 발급받아 쓰고 있었다. Istio가 sidecar mTLS에 SPIFFE ID를 쓰고, 몇몇 배치 잡이 Vault 대신 SPIRE-issued SVID로 S3에 접근한다. 잘 돌아갔다.문제는 데이터플랫폼 팀이 별도 계정, 별도 VPC, 별도 EKS 클러스터를 굴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그쪽에서 우리 ..

IT/DevSecOps 202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