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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소득공제 vs 예금, 뭐가 이득일까 계산해봤다

솔직히 청약통장 계좌를 열어놓긴 했는데 몇 년째 애매한 마음이었다. 당장 청약 넣을 계획도 없고, 매달 자동이체로 25만원씩 빠져나가는데 이게 정말 남는 장사인지 계산을 안 해봤던 거다. 그래서 이번에 날 잡고 계산기를 두드려봤다. 청약통장을 소득공제 하나 보고 유지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그 돈을 그냥 정기예금에 넣는 게 나은지.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상황마다 다르다. 근데 숫자를 보면 판단이 좀 선다.청약통장 소득공제, 실제로 얼마나 돌려받나2026년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는 연 납입액 300만원까지, 그 중 40%를 소득에서 빼준다. 즉 300만원을 다 채우면 120만원이 소득공제 대상이다. 조건은 총급여 7천만원 이하 근로자, 그리고 12월 31일 기준 무주택 세대주. 올해 바뀐 게 하나 ..

Loki 라벨 카디널리티 폭발, structured metadata로 잡는 법

Loki를 운영해봤다면 한 번쯤은 겪는다. 어느 날 갑자기 인덱스가 폭발하고 쿼리가 느려지고, 로그 라이터에서 stream limit exceeded 에러가 뜬다. 원인은 대개 하나다. 누군가 라벨에 넣지 말아야 할 값을 넣었다.이 글은 그런 상황을 만난 팀을 위한 짧은 실무 가이드다. Loki 3.x 이후 정착된 structured metadata를 어떻게 쓰는지, 라벨과 structured metadata를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정리한다.무엇을 라벨에 넣으면 안 되는가원칙은 단순하다. 라벨은 수십 개 이내의 고유 값만, 그리고 오래 살아있는 값만 넣는다. 아래는 라벨에 넣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값들이다.trace_id, request_id, order_id 같은 요청 단위 IDuser_id, tena..

IT/모니터링 2026.08.12

여름철 냉장고 정리 7단계, 전기요금도 아끼고 식재료도 오래가는 법

Photo by Nicolas J. Barbier on Unsplash여름철 냉장고는 1년 중 가장 혹사당하는 계절 가전입니다. 문을 여닫는 횟수는 늘고, 밖은 덥고, 안은 꽉 차 있으니 냉기 순환이 막히기 쉽죠. 그 결과 전기요금은 오르고 식재료는 생각보다 빨리 상합니다. 오늘은 큰돈 들이지 않고 3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냉장고 정리 7단계를 정리했습니다.1. 비우기부터 시작한다정리는 채우는 게 아니라 비우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안쪽에 밀려 잊혔던 소스병, 유통기한 지난 반찬, 정체불명의 봉투를 먼저 다 꺼내세요. 버릴 것과 남길 것을 바닥에 펼쳐 놓고 보면 우리 집이 뭘 자주 사서 뭘 못 먹고 버리는지가 한눈에 보입니다.2. 70%만 채운다냉장실은 70% 정도만 채워야 찬 공기가 골고루 돕니다. 반..

정보/일상 2026.08.12

신용점수 올리는 법, 통신비·건보료로 가점 받는 진짜 방법

대출 금리 0.5%p 차이가 별거 아닌 것 같죠? 5천만원 3년 만기면 이자로 75만원입니다. 그 차이를 가르는 게 신용점수예요. 근데 사회초년생이나 프리랜서처럼 금융 거래 이력이 짧으면 점수 올리기가 참 애매합니다. 카드 만들려 해도 이력이 없어서 거절, 대출받아 이력 쌓으려니 대출이 안 나오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죠.그런데 요즘은 방법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내는 통신비랑 건강보험료, 이게 신용점수에 반영됩니다. 오늘은 이걸 포함해서 실제로 점수 올리는 순서를 정리해볼게요.먼저 내 점수부터 정확히 알기 (KCB랑 NICE 둘 다)시작 전에 짚고 갈 게 있어요. 우리나라 신용평가사는 KCB랑 NICE 두 곳입니다. 이 둘 점수가 다르게 나와요. 같은 사람인데 KCB 850점, NI..

Ingress-NGINX vs Gateway API, 우리 팀은 뭘 선택했나

Ingress-NGINX를 4년 넘게 써왔다. 그동안 별문제 없이 잘 굴러갔는데, 올해 초부터 팀 내부에서 Gateway API로 넘어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다. 근거는 나쁘지 않았다. Gateway API v1.5가 2026년 2월에 나오면서 상당수 기능이 Stable로 승격됐고, 6월에 v1.6까지 이어졌다. Ingress에 없던 표준 트래픽 분할, 리트라이 버짓, BackendTLSPolicy 같은 것들이 실제로 필요했다.두 달 넘게 검토했고, 결론은 "전면 이관은 아니고, 신규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였다. 그 결정에 이르기까지 뭘 봤는지 정리해둔다.뭐가 다른가가장 큰 차이는 리소스 모델이다. Ingress는 하나의 오브젝트가 라우팅과 컨트롤러 설정을 다 짊어진다. 그래서 어노테이..

IT/기타 2026.08.12

여름밤 아기 모기 물림, 당황하지 마세요 - 영유아 물림 관리와 예방 가이드

Photo by Creativecrew ™ on Pexels한여름 밤, 곤히 자던 아기 얼굴이나 팔에 볼록하게 부어오른 모기 물림 자국을 발견하면 부모 마음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어른보다 피부가 얇고 면역 반응이 예민한 영유아는 같은 한 방에도 훨씬 크게 붓고, 가려워서 밤새 뒤척이곤 하죠. 오늘은 영아(0~12개월)와 유아(만 1~5세)를 중심으로, 모기에 물렸을 때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과 미리 막는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아기 모기 물림, 왜 더 심하게 부을까요영유아는 모기의 침 성분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성인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물린 부위가 500원 동전만큼 붉게 부어오르거나, 물집처럼 잡히기도 합니다. 이를 흔히 '스키터 증후군'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

정보/육아 2026.08.12

이자 많이 받아 좋다더니, 부모님이 건보료 고지서를 받았다

금리가 오르면 다 좋은 줄 알았다. 예금 이자가 두둑해지니까. 실제로 이번 달 들어서도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4% 안팎까지 올라와 있고, 한국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린 뒤 8월에도 추가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예금 가진 사람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흐름이다.그런데 우리 부모님은 지난달, 난생처음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고지서를 받았다. 매달 나가는 돈이 새로 생긴 거다. "이자 많이 받아서 좋다"고 했던 게 몇 달 전인데, 그 이자가 문제였다.왜 갑자기 건보료가 붙었나아버지는 은퇴하셨고, 그동안 직장 다니는 내 밑으로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올라가 있었다. 피부양자면 본인 건보료를 따로 안 낸다. 그런데 이 자격에는 소득 기준이 있다. 연간 종합소득 합계가 2..

자산관리/세금 2026.08.12

2026년 8월 12일 (수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Photo on Pexels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주의 한가운데를 지나는 오늘, 잠시 숨을 고르고 나에게 맞는 리듬을 찾아보세요. 오늘 하루 열두 띠에게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가볍게 살펴봅니다.🐭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머릿속에 맴돌던 아이디어가 오늘 또렷하게 정리됩니다. 총운이 밝아 대화가 술술 풀리니 미뤄둔 연락을 먼저 건네보세요. 금전운은 무난하며, 작은 지출은 기록해두면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천천히 가도 괜찮은 날입니다. 서두르기보다 하나를 확실히 끝내면 성취감이 큽니다. 애정운이 따뜻하게 흐르니 가까운 사람에게 다정한 말 한마디를 건네보세요. 건강은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

하루 종일 앉아 있는 당신에게, 허리 통증을 막는 작은 습관들

Photo by Scott Broome on Unsplash아침에 앉아서 일을 시작하면 저녁까지 의자에서 거의 벗어나지 못하는 날이 많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나면 허리가 뻐근하고, 일어설 때 한 번에 펴지지 않는 느낌을 받곤 하죠.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허리 부담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다행히 큰 장비나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몇 가지 습관만 바꿔도 허리에 가는 부담을 눈에 띄게 줄일 수 있습니다.왜 오래 앉으면 허리가 아플까앉은 자세는 생각보다 허리에 부담이 큽니다. 서 있을 때보다 허리 디스크에 실리는 압력이 더 커지는데, 특히 등을 구부정하게 숙이고 앉으면 부담이 한층 늘어납니다. 여기에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허리 주변 근육이 굳고 혈액순환도 느려져, 뻣뻣함과 통..

정보/건강 2026.08.11

ApplicationSet Progressive Sync 도입하다가 반쯤 실패한 이야기

지난달 우리 팀에서 ArgoCD ApplicationSet의 Progressive Sync를 처음 붙여봤다. 클러스터 6대에 걸쳐 있는 인프라 성격의 앱들을 한 번에 롤아웃할 때 폭발 반경을 줄여보자는 목적이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은 살렸고 절반은 원래 하던 대로 되돌렸다. 그 과정에서 배운 걸 좀 정리해둔다.왜 갑자기 Progressive Sync였나우리는 ApplicationSet의 cluster generator로 6개 EKS 클러스터에 fluent-bit, node-exporter, cert-manager, ExternalDNS 같은 인프라 워크로드를 뿌리고 있다. 문제는 이게 진짜로 6대에 동시에 나가버린다는 거였다. 지난 분기에 fluent-bit config를 잘못 바꿔서 6대 전부에서..

IT/CI CD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