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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조기수령 vs 연기연금, 뭐가 이득일까

부모님 국민연금 얘기를 하다가 이 질문이 나왔다. "일찍 받는 게 나아, 늦게 받는 게 나아?" 사실 나도 정확히는 몰랐다. 그냥 막연히 "받을 수 있을 때 빨리 받는 게 안전하지 않나"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숫자를 넣고 계산해보니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마침 이번에 국민연금 제도가 좀 바뀌었다. 지난 6월부터 일하면서 연금 받을 때 깎이는 기준이 확 완화됐다. 이 부분까지 같이 보면 판단이 좀 달라진다. 한번 정리해봤다.조기수령: 최대 30% 깎인다조기노령연금, 흔히 조기수령이라고 부른다. 정해진 수급 나이보다 최대 5년 먼저 받을 수 있다. 대신 대가가 있다. 1년 앞당길 때마다 6%씩 깎인다. 월로 따지면 0.5%씩. 5년을 다 당기면 30% 감액된 금액을 평생 받는다.예를 들어보자. 원..

자산관리/연금 2026.08.19

kube-scheduler Preemption 내부 동작, 왜 내 PriorityClass는 예상대로 안 미나

작년쯤부터 팀 클러스터에 PriorityClass를 슬금슬금 붙이기 시작했다. 배치 잡이 야간 스케줄러를 물고 늘어져서 온라인 워크로드가 스케줄이 안 되는 일이 종종 생겼고, 그때마다 "그냥 우선순위 붙이면 되지 않나?"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문서 그대로 priority: 1000000 짜리 클래스를 만들고 붙였는데, 실제로 클러스터가 밀릴 만한 상황이 왔을 때 예상대로 안 밀린 경우가 몇 번 있었다. 그래서 kube-scheduler의 preemption 코드를 찬찬히 뜯어봤고, 그 과정에서 "아, 이래서 이게 안 됐구나" 싶은 지점이 몇 개 나왔다. 오늘은 그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한다.이 글은 사용법이 아니라 안쪽 이야기다. Preemption이 어떤 순서로, 어떤 기준으로 pod들을 죽일 후보로 ..

IT/Kubernets 2026.08.19

안 먹는 우리 아이, 편식 극복하는 법 - 유아 식습관 부모 가이드

Photo by Derek Owens on Unsplash"어제까지 잘 먹던 브로콜리를 오늘은 밀어내네요." 만 2~5세 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쯤 겪는 밥상 앞 실랑이입니다. 아이가 특정 음식만 골라 먹거나 새로운 음식을 거부하는 편식은 사실 이 시기 아이에게 아주 흔한 발달 과정의 일부예요. 조급해하기보다 원인을 이해하고 천천히 접근하면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아집니다.편식, 왜 생길까요?만 2세 무렵부터 아이들은 낯선 음식을 경계하는 '음식 신중성(food neophobia)'이 강해집니다. 이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된 아이가 위험한 것을 함부로 입에 넣지 않으려는 자연스러운 본능이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또 이 시기는 자기 주장이 커지는 때라, "싫어"라고 말하며 먹는 것으로도 독립심을 ..

정보/육아 2026.08.19

청약통장 8년 부었는데, 나는 왜 매달 2만원만 넣었을까

사회초년생 때 회사 선배가 그랬다. "청약통장은 무조건 만들어. 나중에 집 살 때 이게 있어야 돼." 그 말만 믿고 스물다섯에 은행 가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만들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 아무도 안 알려줬다. 그래서 나는 그냥 2만원을 넣었다. 커피 몇 잔 값이니까 부담 없다는 이유로.그게 8년 갔다. 계좌를 다시 열어본 건 최근 청약 제도가 바뀌었다는 뉴스를 보고 나서였다. 잔고를 보고 한숨이 나왔다. 원금이 200만원도 안 됐다. 8년을 부었는데.매달 2만원의 함정솔직히 나는 청약통장을 그냥 저금통쯤으로 생각했다. 돈이 쌓이면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근데 이게 좀 애매한데, 공공주택 청약에서는 총 납입액이 아니라 '매달 인정되는 금액'이 중요하다. 예전엔 한 달에 아무리..

CoreDNS NXDOMAIN 캐시가 만든 30초 지옥, ndots:5의 그림자

CoreDNS NXDOMAIN 캐시가 만든 30초 지옥, ndots:5의 그림자지난주 화요일 새벽 4시쯤, 온콜 알림이 울렸다. checkout-service 의 외부 결제사 API 콜 P99 레이턴시가 갑자기 5초, 10초를 찍고 있었다. 눈이 번쩍 떠졌다. 결제 흐름이라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노트북을 열었다.결론부터 말하면 범인은 CoreDNS의 NXDOMAIN 네거티브 캐시였다. 그런데 이게 그냥 캐시 문제가 아니라, ndots:5랑 얽혀서 아주 재미없게 터졌다. 몇 시간 동안 헤맨 이야기를 정리해둔다.처음엔 결제사 문제인 줄 알았다첫 반응은 당연히 "결제사 쪽에서 뭐 하나" 였다. 상태 페이지 열어봤다. 정상. 결제사 담당자한테 슬랙 DM 날렸다. "저희 쪽 아무 이슈 없는데요."그럼 우리 클러..

IT/기타 2026.08.19

여름 신발 냄새, 이렇게 잡으세요 - 발냄새·신발냄새 없애는 7가지 생활 팁

Photo by Maria Fernanda Pissioli on Unsplash여름철 현관문을 열 때마다 훅 끼치는 신발 냄새, 한 번쯤 곤란했던 경험 있으시죠. 땀과 습기가 많은 계절이라 냄새는 더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원인만 제대로 알면 생각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오늘은 집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신발·발냄새 관리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냄새의 진짜 원인은 '세균 + 습기'신발 냄새 자체는 땀이 아니라, 땀을 먹고 자란 세균이 만드는 물질에서 납니다. 발에는 땀샘이 유난히 많은데, 여기에 통풍이 안 되는 신발 속 습기가 더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결국 핵심은 습기를 줄이고 세균이 살 자리를 없애는 것입니다.바로 실천하는 7가지 관리법1. 같은 신발을 이틀 연속 신지..

정보/일상 2026.08.19

혼인신고만 하면 100만원, 결혼세액공제 신청하는 법

작년에 결혼한 지인이 이걸 몰라서 그냥 넘어갈 뻔했다. 혼인신고만 해두면 부부가 세금 100만원을 돌려받는 제도가 있는데,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라 연말정산 때 본인이 챙겨야 한다. 근데 올해가 좀 중요하다. 이 제도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딱 3년만 한시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즉 혼인신고를 2026년 12월 31일까지 마쳐야 대상이 된다.이번 달 들어 2026년(2025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바뀌는 항목들이 정리되어 나오고 있는데, 결혼세액공제도 여전히 유효하다. 결혼을 앞두고 있거나 작년에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를 미뤄둔 분들이 특히 봐야 할 내용이다. 한번 정리해보자.결혼세액공제, 얼마를 어떻게 받나핵심만 말하면 이렇다. 혼인신고를 하면 신랑 50만원, 신부 50만원, 부부 합산 최대 10..

자산관리/세금 2026.08.19

2026년 8월 19일 (수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수요일 아침, 오늘 하루를 가볍게 밝혀줄 12간지 띠별 운세를 준비했어요. 잠깐의 쉼과 함께 오늘의 흐름을 미리 살펴보고, 좋은 기운은 챙기고 아쉬운 부분은 미리 대비해 보세요.🐭 쥐띠 (1972·1984·1996·2008·2020)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날이에요. 가볍게 나눈 이야기가 뜻밖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으니 귀를 열어두세요. 금전운은 무난하니 큰 지출만 잠시 미뤄두면 좋겠습니다.🐮 소띠 (1973·1985·1997·2009·2021)꾸준함이 빛을 발하는 하루예요. 서두르기보다 하나씩 마무리하는 태도가 신뢰를 쌓아줍니다. 건강운은 어깨와 목의 긴장에 주의하고, 짧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세요.🐯 호랑이띠 (1974·1986·1998·2010·2022)추진력이 살..

Postgres 18 async I/O, io_uring 켜봤다가 반나절 날린 이야기

지난주에 우리 팀 리포팅 DB — Postgres 18로 올린 지 두 달째다 — 에 async I/O를 본격적으로 켜보자고 결심했다. Postgres 18에서 들어온 AIO가 sequential scan, bitmap heap scan, vacuum 같은 read-heavy 작업에서 최대 2~3배까지 빨라진다는 얘기가 릴리스 노트부터 pganalyze 벤치까지 여기저기 도배돼 있었고, 우리 리포팅 워크로드는 딱 그 형태였다. NVMe 붙은 i4i 계열, 대형 seq scan이 하루에도 수백 번 도는 그런 곳.결과부터 말하면 결국 io_method = worker로 되돌렸고, io_uring은 우리 환경에서 못 썼다. 왜 그렇게 됐는지 시간 순서대로 남겨둔다.첫 번째 삽질: `io_method=io_uri..

IT/DB 운영 2026.08.18

하루 종일 앉아 있으니 목·어깨가 뻐근하다면? 거북목 예방 스트레칭 5가지

Photo by RDNE Stock project on Pexels하루 대부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는 사람이라면, 오후만 되면 목뒤가 뻣뻣하고 어깨가 돌덩이처럼 느껴지는 경험이 익숙할 겁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 시간이 늘면서 목이 앞으로 빠지는 이른바 거북목(전방머리자세)과 어깨 결림을 호소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자리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정리했습니다.왜 목과 어깨가 뻐근해질까머리 무게는 성인 기준 약 5kg 안팎입니다. 그런데 고개를 앞으로 숙일수록 목뼈가 받는 부담은 급격히 커집니다. 화면을 들여다보느라 머리가 앞으로 나오면, 목 뒤와 어깨 근육이 이 무게를 계속 붙잡고 버티는 상태가 됩니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할수록 근육이 긴장하고 혈류가 줄면서 뻣뻣..

정보/건강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