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 9

Karpenter vs Cluster Autoscaler, 우리 팀은 왜 Karpenter로 갔나

작년 이맘때만 해도 우리 팀은 Cluster Autoscaler(CAS)만 썼다. 노드 그룹 5개 정도로 쪼개놓고, 크기 별로 알아서 스케일링되게 두는 방식. 나쁘지 않았다. 진짜로. 근데 클러스터가 200노드를 넘어가고, 배치 잡이랑 온라인 워크로드가 같은 클러스터에서 뒤섞이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이 글은 두 오토스케일러를 놓고 실무에서 어떤 게 다르고, 우리는 왜 결국 Karpenter로 갈아탔는지 정리해본 것이다. Karpenter 홍보글은 아니고, CAS가 여전히 낫다고 판단한 지점도 같이 적어둔다.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CAS는 "노드 그룹을 스케일한다". Karpenter는 "필요한 노드를 직접 만든다". 이거 한 줄이 사실상 전부다.CAS는 EKS 노드 그룹이든 GKE 노드 풀이든,..

IT/Kubernets 2026.07.30

열대야에 잠 못 드는 밤, 숙면을 되찾는 7가지 습관

Photo by Liz Vo on Unsplash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지면, 이불을 걷어차며 뒤척이다 새벽을 맞는 날이 많아집니다. 단순히 덥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잠이 드는 데는 몸의 심부 체온이 살짝 떨어지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주변이 너무 더우면 이 자연스러운 하강이 방해받아 잠들기도, 깊이 자기도 어려워집니다. 오늘은 무더운 밤에 수면의 질을 조금이라도 끌어올리는 실천법을 정리했습니다.1. 잠들기 전 미지근한 샤워로 체온을 조절하세요취침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약 38~40도)로 10분 정도 샤워하면, 샤워 후 몸의 열이 빠져나가면서 심부 체온이 떨어져 잠들기가 수월해집니다. 여러 수면 연구에서 취침 전 온욕이 잠드는 시간을 앞당겼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습..

정보/건강 2026.07.30

주택연금 신청하는 법, 2026년에 달라진 것까지 정리

부모님 노후 얘기를 하다 보면 늘 나오는 게 "집은 있는데 현금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 집도 그렇다. 자산의 대부분이 아파트 한 채에 묶여 있고, 막상 매달 쓸 생활비는 빠듯하다. 이럴 때 한 번쯤 검색해보는 게 주택연금이다.근데 막상 알아보려고 하면 용어부터 헷갈린다. 초기보증료가 뭔지, 집값이 오르면 어떻게 되는지, 죽고 나면 집은 어떻게 되는지. 마침 2026년 들어 제도가 꽤 바뀌었길래, 신청 절차랑 달라진 내용을 한번 정리해봤다.주택연금이 뭔지부터간단히 말하면 내 집을 담보로 맡기고, 그 집에 계속 살면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다. 운영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한다. 은행 대출이랑 헷갈리기 쉬운데, 핵심 차이는 이거다. 매달 돈을 갚는 게 아니라 받는다는 것. 그리고 살아있는 동안은 집에서..

자산관리/연금 2026.07.30

GitHub Actions concurrency, cancel-in-progress 켤 때 조심할 것

오늘 삽질하다가 알게 된 건데, cancel-in-progress: true 이거 그냥 다 켜두면 안 된다. 우리 팀에서도 몇 달 전에 이거 때문에 한 번 크게 데었다. PR 워크플로우에서는 문제 없이 잘 돌던 설정을 main 브랜치 배포 워크플로우에까지 그대로 붙여놨더니, 연달아 커밋이 두 번 들어왔을 때 앞선 배포가 중간에 잘려버리고 뒤 커밋만 배포됐다. 그 사이에 이미 헬름 릴리즈는 1단계까지 올라가 있었고. 정확히는 ArgoCD sync가 반쪽만 돈 상태였는데, 이걸 새벽에 알림 보고 복구하느라 한참 걸렸다.group 스코프를 어디로 잡을지가 핵심기본 패턴은 이거다.concurrency: group: ${{ github.workflow }}-${{ github.ref }} cancel-in-p..

IT/CI CD 2026.07.30

금리 오른다는데, 예적금 이렇게 굴려보자

지난주에 통장 이자 들어온 걸 보고 좀 놀랐다. 몇 달 전보다 확실히 붙는 게 늘었더라. 그럴 만한 게, 이번 달 들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한국은행이 7월 16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고, 그것도 금통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였다. 그동안 내리기만 하던 흐름이 딱 멈춘 거다.금리가 오르면 대출 있는 사람은 한숨이 나오지만, 반대로 예적금 굴리는 입장에선 나쁘지 않은 소식이다. 근데 막상 "그래서 어디에 넣지?" 하면 애매하다. 오늘은 목돈을 예적금·파킹통장에 굴릴 때 순서대로 뭘 봐야 하는지 정리해봤다.1. 당장 쓸 돈은 파킹통장에비상금이나 몇 달 안에 쓸 돈은 정기예금에 묶으면 안 된다. 중간에 깨면 약정금리 대신 쥐꼬리만 한..

여름 전기요금 폭탄 피하는 법 – 에어컨 켜도 새는 돈 막는 7가지

Photo by FOX ^.ᆽ.^= ∫ on Pexels한여름 냉방을 마음껏 하고 싶지만, 다음 달 청구서를 생각하면 손이 리모컨 앞에서 멈칫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늘수록 단가가 올라가는 누진 구조라, 여름 한 달만 잘못 관리해도 요금이 훌쩍 뛰기 쉽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습관만 바꿔도 냉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새는 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바로 실천 가능한 절약 체크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1. 에어컨은 '껐다 켰다'보다 꾸준히잠깐 시원해졌다고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켜는 습관은 오히려 손해일 수 있습니다. 인버터형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출력을 낮춰 유지하는데, 껐다 켜면 매번 강하게 돌아가는 초기 가동에 전력을 많이 씁니다. 처음 30분 정도 강하게 돌려..

정보/일상 2026.07.30

금리가 오르면 왜 채권값이 떨어질까, 끝까지 계산해봤다

지난 7월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고, 금통위원 7명 전원 만장일치였다. 뉴스에는 "금리 오르면 대출이자 부담 커진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는데, 사실 조용히 손실을 본 사람들이 또 있다. 채권을 들고 있던 사람들이다."금리 오르면 채권값 떨어진다"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봤을 거다. 근데 왜 그런지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적다. 나도 예전엔 그냥 외웠다. 오늘은 이걸 숫자로 끝까지 파보려고 한다. 계산기 두드릴 준비만 하면 된다.채권은 결국 '정해진 현금을 주는 종이'다채권의 핵심은 하나다. 발행할 때 이자와 만기가 딱 정해진다는 것. 예를 들어 액면가 100만원, 표면금리 3%, 만기 3년짜리 채권을 샀다고 하자. 그럼..

OpenTelemetry Collector tail sampling, 메모리 압박 없이 쓰는 법

트레이스 샘플링을 tail 기반으로 돌리면 늘 만나는 문제가 있다. Collector 메모리가 훅훅 튀어 오른다. num_traces를 조금만 크게 잡아도 OOMKilled를 반복하고, 반대로 줄이면 span drop이 쌓인다. 우리 팀도 얼마 전까지 gateway 뒤에 붙은 tail-sampling collector 4대가 매일 새벽마다 OOM으로 재시작되는 걸 보고 있었다.이 글은 그 상황을 정리한 실무 가이드다. 최근에 OpenTelemetry Collector 쪽에서 나온 변화도 짚는다. 사실 이번 달(2026년 7월) Elastic이 upstream에 기여한 span-ingest 샘플링과 Pebble 기반 tail storage extension이 머지되면서 메모리 65%까지 줄었다는 리포트가 ..

IT/모니터링 2026.07.30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목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주의 끝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는 오늘, 각 띠별로 어떤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부담 없이 웃으며 읽어주세요.🐭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막혀 있던 일이 스르르 풀리는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총운이 안정적이니 미뤄뒀던 결정을 내리기에 좋아요. 금전운도 나쁘지 않아 작은 보너스 같은 소식이 들려올 수 있습니다. 다만 오후엔 피로가 몰려올 수 있으니 짧은 휴식을 챙겨보세요.🐮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성실함이 빛을 보는 날입니다. 꾸준히 해온 노력을 주변에서 알아봐 주니 뿌듯한 순간이 찾아옵니다. 애정운이 살아나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가 유독 따뜻하게 느껴질 거예요. 건강은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