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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bectl wait --for=jsonpath, 이거 모르면 손해다

CI 파이프라인이나 헬름 훅에서 리소스가 특정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코드, 다들 어떻게 짜시나요? 우리 팀에도 얼마 전까지는 while true; do kubectl get ...; sleep 5; done 이런 게 아직 몇 개 남아있었다. 근데 사실 kubectl wait --for=jsonpath만 알면 대부분 정리 가능하다. 이거 v1.26에서 들어온 뒤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는데 의외로 모르는 팀이 많더라.뭐가 좋아졌나예전 kubectl wait는 condition=Ready 같은 정형화된 컨디션이나 --for=create/delete 정도만 됐다. 그래서 "LoadBalancer 서비스의 external IP가 붙을 때까지 대기" 같은, 필드 값 하나에 딱 걸리는 대기 로직은 셸 루프로 짜야..

IT/Kubernets 2026.09.02

금리 오를 때 예금, 한 번에 넣지 마세요

요즘 예금 금리 보다가 이거 하나는 꼭 얘기해두고 싶었다. 목돈 생기면 대부분 한 번에 정기예금 하나로 묶는데, 지금처럼 금리가 움직이는 시기엔 그게 좀 아깝다.지난주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렸다. 8월 27일에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인상. 그것도 두 달 연속이다. 물가가 더 번지기 전에 미리 잡겠다는 신호라고 한다. 다음 금통위는 10월 22일이라 9월엔 결정 회의 자체가 없다. 그럼 예금 하는 입장에선 뭘 어떻게 해야 할까.만기를 쪼개는 게 핵심간단하다. 예금을 한 덩어리로 넣지 말고 만기를 나눠서 넣는 거다. 흔히 '예금 래더링'이라고 부른다. 사다리처럼 만기를 층층이 만든다는 뜻이다.예를 들어 3000만원이 있다고 치자.한 번에 12개월 예금에 다 넣으면? 지금 금리로 ..

배변훈련 언제 시작할까? 18~36개월 아이 스트레스 없이 성공하는 법

Photo by hoylee song on Unsplash"옆집 아이는 벌써 기저귀를 뗐다는데 우리 아이는 아직인데 괜찮은 걸까?" 배변훈련만큼 부모의 조바심을 자극하는 육아 관문도 드뭅니다. 하지만 배변훈련은 빠르다고 잘하는 것도, 늦다고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이의 몸과 마음이 준비되었을 때 시작하면 훨씬 수월하게, 그리고 아이도 부모도 상처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시작 시기는 나이가 아니라 '신호'로 판단하세요많은 부모가 "몇 개월부터 시작해야 하나요?"를 궁금해하지만, 사실 정해진 나이는 없습니다. 대체로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준비가 되는 아이가 많고, 평균적으로는 두 돌 전후에 신호가 나타납니다. 중요한 건 달력이 아니라 아이가 보내는 준비 신호입니다.다음과 같은 모습이 보이..

정보/육아 2026.09.02

Promtail EOL 앞두고 Grafana Alloy로 갈아탄 이야기

지난 봄에 Promtail 공식 EOL 공지(2026년 3월 2일) 이후로 계속 미뤄오다가, 이번 분기 초에 결국 Grafana Alloy 마이그레이션을 밀어붙였다. 노드 80대 규모 EKS 두 클러스터에서 Promtail DaemonSet + 별도 Grafana Agent Static이 각각 metrics/logs를 뿌리고 있었는데, Agent도 이미 2025년 11월에 EOL을 맞은 상태였다. 사실 진작 했어야 하는 일인데, 잘 돌아가는 걸 굳이 건드리기 싫어서 미루다가 SRE 슬랙에 "Promtail 이제 CVE 안 고쳐준대요"라는 글이 올라오고 나서야 결심이 섰다.솔직히 처음엔 단순 재브랜딩쯤으로 생각했다. 컨피그 문법이 River로 바뀌긴 했지만 alloy convert 명령 하나로 promta..

IT/모니터링 2026.09.02

금리 오를 때,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어디에 넣을까

지난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올렸다. 두 번 연속 인상이다. 2년 가까이 못 보던 3% 숫자가 돌아왔다. 이런 뉴스가 나오면 항상 받는 질문이 있다. "그럼 돈 어디에 넣어둬야 해요?"솔직히 정답은 없다. 근데 헷갈리는 분들 많으니까 파킹통장이랑 정기예금을 실제 숫자로 한번 비교해보자. 나도 얼마 전에 비상금 굴릴 데를 다시 고민했던 참이라, 그때 계산했던 걸 그대로 풀어본다.파킹통장부터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잠깐 주차하듯 돈을 넣어두는 통장이다.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손해가 없다. 요즘 인터넷은행이나 저축은행 파킹통장은 연 2%대 후반에서 3% 초반까지 준다. 금리가 오르면서 특판으로 3.5% 넘게 주는 곳도 종종 보인다.예를 들어 1000만원을 연 3% 파킹통장에 1년 ..

2026년 9월 2일 (수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9월의 두 번째 날, 아침 공기가 한결 선선해졌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한 주의 한가운데, 오늘 하루 각 띠에게 어떤 기운이 함께할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웃으며 읽고 기분 좋게 하루를 열어보세요.🐭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오늘은 머리 회전이 유난히 빠른 날입니다. 미뤄두었던 일의 실마리가 의외로 쉽게 풀릴 수 있어요. 금전운도 나쁘지 않으니 작은 부수입이 생긴다면 기분 좋게 받아두세요. 다만 말이 앞서면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한 박자 늦춰서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보는 하루입니다. 눈에 띄지 않아도 성실히 해온 일이 주변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건강운은 무난하지만 오래 앉아 있었..

하루 종일 서 있는 당신을 위한 발 건강 관리법 – 족저근막염 예방 가이드

Photo by Jan Romero on Unsplash발은 하루에 우리 몸무게의 수백 배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는 기관이지만, 아프기 전까지는 관심을 두기 어려운 부위입니다. 특히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는 생활을 하면 아침 첫걸음에 발뒤꿈치가 찌릿하게 아픈 경험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표적인 발 질환인 족저근막염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근거 기반으로 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족저근막염이란 무엇일까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이어지는 두꺼운 섬유 조직으로, 발의 아치를 지탱하고 걸을 때 충격을 흡수합니다. 이 근막에 반복적인 부하가 쌓여 미세 손상과 염증이 생기면 족저근막염이 됩니다. 미국정형외과학회(AAOS) 등 공인 자료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언급합니다.아..

정보/건강 2026.09.01

Karpenter NodePool Disruption Budget 실전 적용 가이드

Karpenter NodePool Disruption Budget 실전 적용 가이드Karpenter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상황 마주친다. 새벽에 갑자기 consolidation이 돌면서 노드 절반이 한꺼번에 교체됨. 파드 재스케줄링 폭풍. 알림 폭탄. 아침에 출근해서 슬랙 열어보고 한숨.Disruption Budget이 그래서 있다. 근데 문서가 좀 애매하다. nodes: "10%"가 뭘 의미하는지, expireAfter랑은 왜 따로 노는지, schedule이랑 결합하면 어떻게 되는지 — 실제로 프로덕션에 넣기 전에 몇 번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이 글은 그 시행착오를 압축한 가이드다.왜 기본값이 문제인가Karpenter는 NodePool에 disruption.budgets를 지정하지 않으면 기본으..

IT/Kubernets 2026.09.01

달러 환테크로 삽질한 이야기 (feat. 1,420원에 물린 나)

작년 이맘때였다. 환율이 계속 오르길래 "이거 달러 사두면 돈 되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덜컥 달러를 샀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솔직히 그때는 다들 달러 얘기만 했다. 회사 점심시간에도 "1,500원 간다더라"는 말이 돌았고, 나도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 근데 지난주 환율을 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얼마에 사서 지금 어떻게 됐나내가 달러를 산 평균 단가는 대략 1,420원 근처였다. 외화예금에 나눠 넣었는데, 처음엔 좀 더 오르는 듯하다가 올여름 들어 쭉 빠졌다.지난주 발표된 시장 마감가를 보자. 8월 28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372.5원에 마감했다. 약 1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8월 초만 해도 1,424.5원이었는데(8월 5일), 한..

자산관리/환율 2026.09.01

원리금균등 vs 원금균등, 3억 빌리면 이자 5천만원 차이

집 살 때 대출 서류에 꼭 나오는 칸이 하나 있다.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 원금균등." 대충 앞에 있는 거 체크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많은데, 이 선택 하나로 총이자가 수천만원 갈린다. 특히 요즘처럼 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선 더 그렇다.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올렸다(8월 27일). 두 달 연속 인상이라 3%대에 올라선 게 1년 9개월 만이라고 한다. 은행권 주담대도 같이 뛰어서, 8월 말 기준 5대 은행 고정형이 연 4.68~7.12%, 변동형이 4.22~6.46% 수준이다. 고정형 최고금리는 이미 7%를 넘었다. 이자가 이렇게 무거워진 상황에선 상환방식을 어떻게 고르느냐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두 방식, 뭐가 다른가이름이 헷갈리게 비슷한데 핵심만 잡으면 간단하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