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였다. 환율이 계속 오르길래 "이거 달러 사두면 돈 되겠는데?" 하는 생각으로 덜컥 달러를 샀다.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솔직히 그때는 다들 달러 얘기만 했다. 회사 점심시간에도 "1,500원 간다더라"는 말이 돌았고, 나도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 근데 지난주 환율을 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얼마에 사서 지금 어떻게 됐나내가 달러를 산 평균 단가는 대략 1,420원 근처였다. 외화예금에 나눠 넣었는데, 처음엔 좀 더 오르는 듯하다가 올여름 들어 쭉 빠졌다.지난주 발표된 시장 마감가를 보자. 8월 28일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1,372.5원에 마감했다. 약 13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라고 한다. 8월 초만 해도 1,424.5원이었는데(8월 5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