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 257

Cluster Autoscaler에서 Karpenter로, 우리는 정말 이득이었나

Karpenter 얘기는 이제 새롭지 않다. AWS re:Invent 때마다 나오고, 트위터에서도 마이그레이션 후기가 쏟아진다. 얼마 전 Salesforce가 1,000개 넘는 EKS 클러스터를 Karpenter로 옮겼다는 소식도 있었고. 그런데 우리 팀은 좀 늦게 결정한 편이다. 작년에 Cluster Autoscaler(이하 CA)에서 Karpenter로 넘겼고, 반년 정도 운영해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득은 있었다. 다만 처음 예상했던 이유들과는 조금 달랐다.왜 넘어갔나원래 이유는 명확했다. 노드 스케일링이 느리다. CA는 ASG 기반이라 unschedulable 파드가 생기면 → CA가 감지 → ASG desired capacity 조정 → EC2 프로비저닝 → kubelet join. 이 사이클이..

IT/AWS 2026.07.25

컨테이너 이미지 lazy pulling, 사실 내부적으로는 이렇게 돌아간다 - SOCI 뜯어보기

요즘 팀 슬랙에 EKS 노드 스케일 아웃 후 파드가 Running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얘기가 자주 올라온다. GPU 노드에 20GB짜리 추론 이미지를 올려야 하는데, 이미지 pull에만 3분 넘게 걸린다. 트래픽 스파이크가 오고 나서야 노드가 뜨기 시작하면 사실상 늦다.이 문제 해결책으로 몇 년 전부터 계속 언급되는 게 lazy pulling이다. 이미지 전체를 미리 받지 않고, 컨테이너가 실제로 파일을 요청할 때만 해당 range를 원격 registry에서 가져다가 마운트해주는 방식. 개념은 단순한데 내부 동작이 꽤 재밌어서 이번에 SOCI(Seekable OCI) snapshotter 코드를 좀 뜯어봤다. 정리해둔다.OCI 이미지가 어떻게 생겨먹었길래 lazy pulling이 되는가우선 왜 ..

IT/컨테이너 2026.07.25

여름철 아이 식중독, 이렇게 막으세요 —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가지

Photo by Brooke Lark on Unsplash한여름이 되면 부모의 걱정거리 하나가 더 늘어납니다. 바로 식중독이에요.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세균이 빠르게 번식해서 음식이 금방 상하기 쉽습니다. 특히 소화 기능과 면역력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어른보다 식중독에 훨씬 취약합니다.오늘은 여름철 아이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어렵지 않으니 오늘부터 하나씩 챙겨보세요.1. 손 씻기가 절반입니다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손 씻기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도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를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습니다.밥 먹기 전, 화장실 다녀온 후, 바깥에서 놀고 들어온 후에는 ..

정보/육아 2026.07.25

연금저축 vs IRP, 900만원 채운다면 뭘 먼저 넣을까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매년 똑같은 고민을 한다. 연금계좌에 900만원까지 넣으면 세금을 돌려준다는 건 알겠는데, 연금저축이랑 IRP 중에 뭘 먼저 채워야 하는지가 늘 애매하다. 작년에 나는 별생각 없이 IRP에만 몰아넣었다가 올해 초에 좀 후회했다. 그 이야기를 겸해서 둘을 제대로 비교해보려고 한다.일단 최근 자료부터 정리하자. 지난달 여러 언론에서 정리한 2026년 연말정산 기준으로, 연금저축과 IRP를 합쳐서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는다. 총급여 5,500만원 이하면 공제율이 16.5%, 넘으면 13.2%다. 900만원을 꽉 채우면 5,500만원 이하 기준으로 148만5천원, 초과 기준으로 118만8천원을 돌려받는다. 적지 않은 돈이다.한도 구조부터 다르다이게 헷갈리는 지점인데, 둘의 한도가 ..

자산관리/연금 2026.07.25

여름철 무좀·발 냄새 잡는 발 건강 관리법 7가지

Photo by Alex Azabache on Unsplash무덥고 습한 여름은 발에게 가장 가혹한 계절입니다. 기온이 오르고 땀이 많아지면 신발 속은 곰팡이가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이 되죠. 실제로 무좀(발백선)을 일으키는 곰팡이는 따뜻하고 축축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장마와 폭염이 겹치는 이맘때 발 트러블이 부쩍 늘어납니다. 발가락 사이가 하얗게 불거나 가렵고, 신발을 벗었을 때 냄새가 신경 쓰인다면 지금이 관리를 시작할 때입니다.여름 발 건강, 왜 더 신경 써야 할까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각질층에 번식하면서 생깁니다. 땀으로 축축해진 발, 통풍이 안 되는 신발, 공용 공간의 맨발 접촉이 겹치면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여름에는 샌들·슬리퍼로 맨발 노출이 늘고, 수영장·사우나·헬스장 바닥..

정보/건강 2026.07.25

absent_over_time, 이거 모르는 분 꽤 많더라

문제 상황오늘 알게 된 건 아니고, 최근에 신규 팀원한테 알림 튜닝 인수인계하다가 "이 함수 처음 봐요"라는 말을 들었다. 생각해 보니 나도 예전에 absent()랑 헷갈려서 쓰다가 알람을 놓친 적이 있었다. 짧게 정리해 둔다.Prometheus 알림 대부분은 "값이 얼마 이상이면 발동"이다. 근데 실제 사고는 오히려 "메트릭 자체가 안 오는" 순간에 터진다. exporter 프로세스가 죽었거나, 파드가 재시작되면서 라벨이 살짝 바뀌었거나, scrape job이 config reload 때 조용히 빠졌거나.이럴 때 up == 0만 걸어두면 반쯤은 놓친다. up은 scrape target이 등록돼 있어야 값이 있는 거고, target이 아예 discovery에서 사라지면 up{job="X"} 시리즈 자체가..

IT/모니터링 2026.07.25

2026년 7월 25일 (토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주말 아침이 밝았어요. 오늘 하루, 어떤 기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가볍게 웃으며 읽어보는 2026년 7월 25일 토요일 12간지 운세입니다. 좋은 이야기는 마음에 담고, 아쉬운 이야기는 살짝 참고만 하세요. 🐭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막혔던 일이 술술 풀리는 흐름이에요. 미뤄뒀던 연락 한 통이 반가운 소식을 데려올 수 있어요. 금전운도 안정적이니 작은 저축 계획을 세우기 좋은 날입니다. 건강은 가벼운 산책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려 보세요. 🐮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보는 하루예요. 서두르기보다 하나씩 마무리하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따라옵니다. 애정운은 상대의 작은 배려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날이에요...

전세냐 월세냐, 계약 만기 앞두고 계산기를 두드린 이야기

전세 계약 만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을 때, 집주인한테서 연락이 왔다. 보증금을 올리든지, 아니면 반전세로 돌리자는 얘기였다. 그날 저녁 계산기를 켜놓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전세대출 이자를 계속 낼 것인가, 아니면 월세로 갈아탈 것인가. 답이 뻔할 줄 알았는데 막상 숫자를 넣어보니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았다.마침 시기도 애매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25bp 올렸다. 2023년 1월 이후 첫 인상이라고 하더라. 6월 소비자물가가 3.2%까지 올라온 게 부담이었다는 설명이었다. 문제는 이 금리 인상이 내 전세대출 이자에도 그대로 얹힌다는 거였다.내가 처한 상황우리 집은 보증금 3억 전세에 살고 있었다. 이 중 2억은 전세자금대출이었고, 금리는 변동금리로 대략 연 4% 근처였다. 그러..

여름철 냉장고 정리, 이렇게만 하면 전기료도 식중독도 잡습니다

한여름이 되면 냉장고 문을 여닫는 횟수가 부쩍 늘어납니다. 시원한 음료, 얼음, 반찬을 자주 꺼내다 보면 냉장고 내부 온도가 쉽게 올라가고, 정리가 안 된 냉장고는 냉기 순환이 막혀 전기료도 오르고 식재료도 빨리 상합니다. 오늘은 여름철 냉장고를 똑똑하게 정리하고 식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Photo by Erik Mclean on Pexels1. 냉장실은 60~70%만 채우기냉장실에 음식이 꽉 차 있으면 냉기가 돌지 못해 안쪽까지 시원해지지 않습니다. 냉장실은 60~70% 정도만 채우고 사이사이 공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냉동실은 꽉 채울수록 서로 냉기를 유지해 효율이 올라갑니다.2. 냉장고 온도, 여름엔 다시 확인문을 자주 여는 여름철에는 온도가 평소보다 쉽게 올라갑니다..

정보/일상 2026.07.24

KEDA로 Kafka consumer lag 오토스케일링,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Kafka consumer를 K8s에서 돌리다 보면 결국 한 번은 마주치는 질문이 있다. "왜 lag이 쌓이는데 파드는 안 늘어나지?" HPA에 CPU 기준 스케일링을 걸어봐야 소용없다. consumer는 대부분 I/O bound라 lag이 폭증해도 CPU는 40%대에서 안정적일 수 있다.이 글은 KEDA(Kubernetes Event-Driven Autoscaler)를 실제 운영 환경에 붙일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한 가이드다. 공식 문서에 잘 나온 기본 설치법이 아니라, 실무에서 자주 밟는 함정 중심으로 썼다. KEDA 2.15 기준.HPA 대신 KEDA를 쓰는 이유기본 HPA는 CPU/메모리, 그리고 custom metrics API를 통한 임의 지표까지 지원한다. 그럼 왜 굳이 KEDA를 별도로..

IT/Kubernets 2026.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