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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lium ClusterMesh vs Submariner, 뭘 쓸까

멀티클러스터 네트워킹 붙일 일이 생겼다.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후보를 놓고 보니 결정이 애매했다. Cilium ClusterMesh랑 Submariner. 둘 다 CNCF 프로젝트고, 둘 다 "서비스가 클러스터 경계를 넘어서 통신하게 해준다"는 결과물은 비슷하다.근데 실제로 붙여보면 완전 다른 물건이다. 우리 팀은 결국 ClusterMesh로 갔지만, 그게 정답이라고는 못 하겠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왜 이 결정을 해야 했나우리 쪽은 EKS 두 개 리전에 걸쳐 있다. 서울 + 도쿄. 원래는 리전간 통신이 필요 없었는데, 이번에 특정 서비스(주문/결제 쪽)를 DR 목적으로 양쪽에 띄우기로 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요구사항이 이랬다:서비스가 다른 리전 클러스터의 파드도 endpoint로 인식해야 함..

IT/기타 2026.08.26

잠은 잤는데 왜 계속 피곤할까?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밤 습관 7가지

분명히 7~8시간을 잤는데도 아침이 무겁고, 오후만 되면 다시 눈꺼풀이 내려앉는다면 문제는 '얼마나 잤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잤느냐'일 수 있습니다. 잠은 총량 못지않게 질(質)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큰돈이나 특별한 기구 없이도 오늘 밤부터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수면 습관을 정리했습니다. Photo by Benjamin Voros on Unsplash왜 '수면의 질'이 중요할까수면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뇌가 낮 동안의 기억을 정리하고, 몸이 호르몬을 재조정하며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깊은 수면(서파수면)과 렘수면이 규칙적으로 반복되어야 이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는데, 자주 깨거나 얕게 자면 총 수면시간이 길어도 회복이 부족해집니다. 미국수면재단(NSF) 등 공인 기관은 성인의 권장 수면시간을 하루 7..

정보/건강 2026.08.26

파킹통장 고르는 기준, 이것만 보면 된다

며칠 전에 후배가 물어봤다. "형, 통장에 그냥 돈 두면 손해예요?" 그래서 대충 설명해줬는데, 생각해보니 나도 사회초년생 때 월급통장에 몇백만 원을 몇 달씩 그냥 방치했던 기억이 났다. 그 돈이 파킹통장에 있었으면 밥값 몇 번은 나왔을 텐데.마침 이번 주 목요일(8월 27일)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지금 기준금리는 연 2.50%. 예전 3%대 고금리 시절보다는 확실히 내려온 상태라, 이럴 때일수록 짧게 굴리는 돈이라도 조금 더 챙기는 게 티가 난다. 오늘은 파킹통장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면 되는지 실전 위주로 정리해봤다.파킹통장이 뭔지부터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돈을 "주차"해두는 통장이다. 적금처럼 묶어두는 게 아니라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고, 언제든 빼도 손해가 없다. 비상금이나 곧 쓸 돈..

2026년 8월 26일 (수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Photo by Naro K on Pexels수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주의 한가운데, 잠깐 숨을 고르며 오늘 나의 띠에는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해 봅니다.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머릿속에 맴돌던 아이디어가 오늘 술술 풀리는 날입니다. 총운이 맑아 작은 결정도 후회 없이 내릴 수 있겠어요. 금전운은 지출을 조금만 살피면 무난합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잊지 마세요.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꾸준함이 빛을 보는 하루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노력을 주변에서 알아봐 줄 수 있겠어요. 애정운도 안정적이니 가까운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어깨 스트레칭으로 건강도 챙기시길...

ETF 살 때 총보수만 보면 안 되는 이유

ETF 고를 때 상품 설명에 적힌 "총보수 0.05%" 이런 숫자만 보고 "오, 싸네" 하고 넘어가는 분들 많더라. 나도 예전엔 그랬다. 근데 이게 진짜 내가 내는 비용의 전부가 아니다. 오늘은 이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총보수랑 실부담비용은 다르다요즘 ETF 보수 경쟁이 진짜 치열하다. 최근엔 삼성·미래에셋이 최저보수 경쟁을 붙으면서 KODEX 200 총보수가 0.15%인데, RISE 200·ACE 200·PLUS 200 같은 상품은 총보수가 0.02%까지 내려갔다. 심지어 연 0.01%대 상품까지 나왔다.근데 여기서 헷갈리면 안 되는 게, 상품 홍보에 크게 박혀 있는 그 숫자는 대부분 '운용보수' 또는 '총보수'다. 우리가 실제로 부담하는 건 그것보다 조금 더 크다. 용어를 정리하면 이렇다.항..

자산관리/ETF 2026.08.25

우리 아이 양치 전쟁 끝내기 — 유아 양치 습관 자연스럽게 들이는 법

Photo by Vitalii Khodzinskyi on Unsplash저녁마다 반복되는 "양치하자"는 말에 도망가는 아이, 입을 꾹 다물고 고개를 젓는 아이. 대부분의 부모가 한 번쯤 겪는 '양치 전쟁'입니다. 이 시기(대략 만 1~5세 유아)의 양치 습관은 평생 치아 건강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데, 억지로 붙잡고 하다 보면 아이도 부모도 지치기 마련이죠. 오늘은 실랑이를 줄이고 양치를 '즐거운 하루 마무리'로 바꾸는 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왜 유아기 양치가 중요할까유치는 곧 빠질 이라고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유치의 충치는 영구치가 나올 자리와 잇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잠들기 전 입안에 남은 음식물과 당분은 밤사이 충치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듭니다. 그래서 ..

정보/육아 2026.08.25

장바구니 물가 시대, 식비 확 줄이는 똑똑한 장보기 노하우 9가지

물가가 오르면서 매달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 중 하나가 바로 식비입니다. 그런데 같은 식구, 같은 식탁이라도 장보는 방법만 바꾸면 한 달에 수만 원에서 십수만 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오늘은 무리한 절약이 아니라, 습관만 살짝 바꿔도 지갑이 가벼워지는 걸 막아주는 장보기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Photo by Maria Lin Kim on Unsplash장보기 전에 이기고 들어가기식비 절약의 승부는 마트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절반이 끝납니다.냉장고 먼저 스캔하기: 장 보러 나가기 전 냉장고와 팬트리를 한 번 훑고, 있는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부터 정합니다. 중복 구매만 막아도 낭비가 크게 줄어듭니다.일주일 식단 대충 짜기: 완벽한 식단표가 아니어도 됩니다. "월-볶음, 화-국, 수-외식" 정도만 정해도 필..

정보/일상 2026.08.25

EKS Pod Identity로 IRSA 걷어내다 만난 것들

지난주에 팀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해온 일 하나가 있다. EKS 클러스터 12개에 걸쳐 흩어져 있던 IRSA(IAM Roles for Service Accounts) 설정을 Pod Identity로 이관하는 작업이다. 큰 장애 없이 끝났지만, 중간에 몇 번은 새벽에 알람이 울려서 눈이 번쩍 떠졌다. 그 삽질 기록.시작한 이유는 단순했다. 클러스터를 하나 더 늘리는데, 또 OIDC provider를 만들고, trust policy에 system:serviceaccount:*:* 문자열을 하나하나 박고 있는 내가 좀 한심하게 느껴졌다. 마침 최근에 나온 자료들에서도 신규 워크로드는 Pod Identity 쪽으로 가는 게 대세라고 얘기하고 있었고. 참고로 IRSA가 deprecated 된 건 아니다. 그냥 새로..

IT/AWS 2026.08.25

금리 동결기, 예금에 묶어둘까 vs 투자로 돌릴까

이번 주 목요일, 8월 27일에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린다. 시장 전망은 대체로 동결 쪽으로 기운다. 바클레이즈 같은 곳은 이번에도 기준금리 2.75%를 유지할 거라고 봤다. 물론 인상 소수의견이 나올 만큼 표결은 박빙일 거라는 얘기도 같이 나온다.그래서 요즘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이 이거다. "금리가 이 정도에서 멈춰 있으면, 목돈을 예금에 그냥 넣어둘까요, 아니면 투자로 돌릴까요?" 사실 정답은 없다. 근데 각자 상황을 숫자로 놓고 비교해보면 판단이 좀 쉬워진다. 우리 집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봤다.예금 중심으로 갈 때지금 시중은행 정기예금은 대략 연 2% 후반에서 3% 초반 사이다. 기준금리가 2.75%에서 안 움직이니까, 예금 금리도 여기서 크게 튀어 오르긴 어렵다.숫자로 보자. 목돈 3천만원을 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