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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잠투정 없이 스르르, 유아 취침 루틴 만드는 법

Photo by Richard Stachmann on Unsplash밤마다 반복되는 실랑이, "조금만 더 놀래", "물 마실래", "안아줘"… 매일 재우는 데 한 시간씩 걸린다면 부모도 지치기 마련입니다. 잠투정의 상당 부분은 아이가 잠들 준비가 안 됐다기보다, 잠으로 넘어가는 신호가 예측 가능하지 않아서 생깁니다. 오늘은 만 1세부터 4세 전후 유아를 둔 부모를 위해, 무리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취침 루틴을 정리했습니다.왜 '루틴'이 잠투정을 줄일까유아는 아직 시간을 개념으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대신 매일 같은 순서로 일어나는 일을 통해 "이제 곧 잘 시간"이라는 걸 몸으로 익힙니다. 목욕 → 잠옷 → 책 → 불 끄기처럼 순서가 고정되면, 아이는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며 서서히 각성 수준을 ..

정보/육아 2026.08.22

코스피 6천에서 팔지 못한 이야기

7월 마지막 날, 계좌를 열어보고 진짜 웃음이 나왔다. 코스피가 그날 역대급으로 튀어 올랐고, 내가 몇 년째 물려 있던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하루 만에 두 자릿수로 뛰었다. 원금 회복은 물론이고 처음으로 파란불이 아니라 빨간불이 계좌를 덮었다. 그때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여기서 더 간다."결론부터 말하면, 못 팔았다. 그리고 며칠 뒤 이번 달 초 코스피는 하루에 5% 넘게 빠졌다. 그날 계좌를 다시 열었을 때 나온 건 웃음이 아니라 한숨이었다.올라갈 때가 제일 위험하다지난주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이상하게 좋았다. 지난달 31일 코스피는 하루 상승률로만 봐도 기록적인 수준이었고, 지수는 6천 선을 훌쩍 넘겼다. AI, 메모리 반도체 이야기가 뉴스마다 도배됐고, 주변에서 "이번엔 다르다"는 말이 자주 들렸..

자산관리/주식 2026.08.22

2026년 8월 22일 (토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Photo by Pexels on Pexels토요일 아침, 한 주의 피로를 내려놓고 가볍게 하루를 열어보세요. 오늘은 서두르기보다 여유를 챙길수록 좋은 일이 따라오는 날입니다. 각 띠별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내면 좋을지 가볍게 살펴볼게요.🐭 쥐띠 (1972, 1984, 1996, 2008, 2020)주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뜻밖의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날입니다. 금전운은 무난하니 큰 지출만 조심하면 편안합니다. 애정운도 따뜻해서 짧은 안부 한 통이 관계를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소띠 (1973, 1985, 1997, 2009, 2021)차근차근 준비해 온 일에서 작은 결실이 보이는 하루입니다. 서두르지 않아도 결과는 충분히 따라옵니다. 건강운은 좋은 편이니 가벼운 산책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ISA 계좌, 2027년 개편 전에 지금 뭘 해둬야 할까

지난 8월 3일에 발표된 2026년 세제개편안을 보다가 ISA 항목에서 손이 멈췄다. 바뀌는 게 꽤 많은데, 정작 "그래서 지금 나는 뭘 해야 하나"를 정리해주는 글은 잘 안 보이더라. 그래서 내가 계좌를 만지면서 정리한 걸 그대로 적어본다.먼저 짚고 갈 게 있다. 이건 정부안이다. 국회를 통과해야 확정이고, 통과되면 원칙적으로 2027년 1월 1일 이후 신규 가입·계약 연장·납입분부터 적용된다. 즉 지금 당장 뭐가 바뀌는 건 아니다. 근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올해 안에 해둘 게 생긴다.뭐가 바뀌나 (핵심만)개편안에서 ISA 관련해 눈에 띄는 건 크게 세 가지다.첫째, 일반 ISA의 최대 계약기간이 5년으로 제한된다. 지금은 만기를 길게 잡아두고 계속 굴릴 수 있었는데, 앞으로 신규 가입자는 최장 5년까..

자산관리/세금 2026.08.21

Kyverno vs OPA Gatekeeper, 2026년에는 뭘 쓸까

쿠버네티스 admission 정책 엔진 이야기가 나오면 결국 Kyverno와 OPA Gatekeeper 두 개로 좁혀진다. 몇 년 전에는 "Gatekeeper 쓰면 뭔가 있어 보인다"는 분위기였는데, 최근 우리 팀에서 클러스터 3개에 적용해보고 나니 생각이 좀 바뀌었다. 이번 글은 그 판단 근거를 정리한 것이다.결론부터 말하면, 순수 K8s admission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지금 시점에 Kyverno가 손이 훨씬 덜 간다. 다만 그렇다고 Gatekeeper가 죽은 프로젝트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정책 언어부터 갈린다Gatekeeper는 Rego를 쓴다. OPA 진영에서 오래 굴려온 언어라 표현력은 확실히 강력하다. 대신 팀 안에 Rego 아는 사람이 한두 명이면 그 사람이 병목이 된다. 실제로 우리 ..

IT/DevSecOps 2026.08.21

하루 종일 화면만 봤다면? 디지털 눈 피로 줄이는 7가지 습관

Photo by Sarah Dorweiler on Unsplash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 출근하면 모니터, 퇴근길에 다시 스마트폰. 하루에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10시간을 훌쩍 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면 오후만 되어도 눈이 뻑뻑하고, 초점이 흐려지고, 관자놀이가 지끈거리죠. 이런 증상을 흔히 디지털 눈 피로(VDT 증후군)라고 부릅니다.왜 화면을 보면 눈이 피로해질까가장 큰 원인은 깜빡임 횟수 감소입니다. 평소 1분에 15~20회 정도 깜빡이던 눈이 화면에 집중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눈물막이 제때 보충되지 않으니 안구가 건조해지고 뻑뻑해지죠. 여기에 가까운 거리를 오래 보느라 초점을 맞추는 근육이 계속 긴장하면서 피로가 쌓입니다.오늘부터 실천하는 눈 피로 완화 습관1. 20-2..

정보/건강 2026.08.21

퇴직연금 실물이전, 상품 안 팔고 회사 갈아타는 법

퇴직연금 계좌를 옮기려면 예전엔 무조건 상품을 다 팔아야 했다. 펀드도 환매하고, 예금도 중도해지하고, 현금으로 바꾼 다음에야 다른 회사로 넘어갔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손해가 난다는 거다. 수익 잘 나던 펀드를 어쩔 수 없이 팔고, 아직 만기 안 된 예금을 깨서 이자를 날린다.근데 2024년 10월 말부터 이게 바뀌었다. 상품을 그대로 들고 다른 금융사로 옮기는 '실물이전'이 가능해졌다. 수수료 비싼 은행 IRP에서 저렴한 증권사 IRP로, 보유 중인 ETF나 펀드를 팔지 않고 통째로 옮길 수 있게 된 거다. 나도 올해 이걸로 IRP를 옮겼는데, 생각보다 절차가 간단했다. 정리해본다.실물이전이 뭔가말 그대로 상품을 '실물' 그대로 옮기는 거다. 내가 A증권 IRP에서 미국 S&P500 ETF랑 정기예금..

자산관리/연금 2026.08.21

Istio Ambient의 ztunnel 뜯어보기: HBONE 터널링과 노드 단위 L4

Istio Ambient mode가 1.24에서 GA 된 게 벌써 1년 반 전이다. 우리 팀도 사이드카 지옥에서 벗어나려고 작년 말부터 조금씩 옮겨왔는데, 처음에는 그냥 "사이드카가 사라진 서비스 메시" 정도로 이해하고 시작했다. 그러다 프로덕션에서 이상한 이슈 몇 개 만나면서 결국 ztunnel 내부를 뜯어보게 됐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정리한 내용이다.한 가지 미리 얘기하자면, 이 글은 "Ambient가 좋다/나쁘다" 얘기는 아니다. 내부 동작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그리고 왜 그렇게 설계됐는지에 대한 노트에 가깝다.ztunnel은 왜 노드마다 하나만 뜨는가Ambient mode의 첫 번째 특징은 데이터 플레인이 두 층으로 쪼개져 있다는 것이다. L4(TCP, mTLS)는 ztunnel이, L7(H..

IT/기타 2026.08.21

환절기 옷장 정리, 여름옷 이렇게 보관하면 내년에 새 옷처럼 입어요

Photo by Dhruv Patel on Unsplash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옷장을 열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얇은 여름옷은 아직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긴팔은 꺼내기 불편한 곳에 처박혀 있죠. 환절기는 옷장을 한 번 갈아엎기 가장 좋은 타이밍입니다. 여름옷을 제대로 보관해 두면 내년 여름에 새 옷처럼 다시 꺼내 입을 수 있고, 지금 입을 옷은 손이 잘 닿는 곳으로 옮겨 매일 아침이 편해집니다.1. 비우기부터: 1년 안 입은 옷은 과감히정리의 시작은 채우기가 아니라 비우기입니다. 옷을 전부 꺼내 놓고 세 무더기로 나눠 보세요. 올여름에 실제로 입은 옷 / 안 입었지만 남길 옷 / 정리할 옷. 한 시즌 내내 손이 안 간 옷은 내년에도 안 입을 확률이 높습니다. 상태 좋은 옷은 의류 수..

정보/일상 2026.08.21

월급은 그대로인데 왜 돈이 안 모일까, 6개월 가계부 삽질기

작년 이맘때 통장을 보고 좀 한숨이 나왔다. 분명 예전보다 월급도 조금 올랐는데, 1년 동안 모은 돈이 생각보다 훨씬 적었다. "나 원래 이렇게 헤펐나?" 싶었다. 근데 사실 헤퍼진 게 아니라, 나가는 돈이 조용히 늘어나 있었던 거였다.물가는 오르는데 내 지출은 그대로일 리가 없다지난주 발표된 통계청 자료를 보면 7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2.8% 올랐다. 석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온 거라 뉴스에서는 "안정됐다"고 하는데, 체감은 좀 다르다. 특히 우리가 매일 사는 것들, 그러니까 생활물가지수는 2.5% 올랐다. 장 보고 외식하고 기름 넣는 데 드는 돈이 딱 그만큼 더 나간다는 얘기다.여기서 내가 뒤늦게 깨달은 게 있다. 물가가 2.8% 올랐으면 내 지출도 가만히 있으면 자동으로 2.8%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