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 257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금리 올랐는데 뭐가 이득일까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뉴스 보고 제일 먼저 든 생각이 "그럼 내 통장 이자도 좀 오르나?"였다. 우리 집도 비상금 겸 여윳돈 몇 천만원을 파킹통장에 그냥 넣어두고 있었는데, 이참에 정기예금으로 옮겨야 하나 며칠 고민했다. 그래서 실제로 숫자를 놓고 비교해봤다.지금 금리, 어디까지 왔나기준금리가 오르면 예금 금리도 시차를 두고 따라 오른다. 이번 달 기준으로 보면 5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이 연 2.90~2.95% 수준이다. 저축은행으로 가면 79곳 평균이 연 3.12%, 공시 상품 최고금리는 3.4% 정도고, 한시 특판은 4%대까지 나오기도 한다. 새마을금고나 신협 같은 상호금융이 대체로 조금 더 높은 편이다.파킹통장은 상..

SPIRE Federation trust bundle 붙이다가 사흘 태운 이야기

지난주에 클러스터 두 개 사이에 SPIRE Federation을 붙이려고 하다가 정말 삽질을 오지게 했다. 결국 붙이긴 했는데, 그 과정에서 문서만 봐서는 절대 안 걸리는 함정 몇 개를 밟았다. 다음에 또 이런 걸 세팅할 나 자신을 위한 기록이자, 혹시 지금 SPIRE federation을 붙이려는 분들을 위한 삽질 로그다.상황우리 팀은 원래 단일 EKS 클러스터에서 SPIRE로 워크로드 identity를 발급받아 쓰고 있었다. Istio가 sidecar mTLS에 SPIFFE ID를 쓰고, 몇몇 배치 잡이 Vault 대신 SPIRE-issued SVID로 S3에 접근한다. 잘 돌아갔다.문제는 데이터플랫폼 팀이 별도 계정, 별도 VPC, 별도 EKS 클러스터를 굴리기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그쪽에서 우리 ..

IT/DevSecOps 2026.07.18

여름 신발 냄새, 이제 그만! 운동화 악취 없애는 7가지 실전 팁

Photo by Maria Fernanda Pissioli on Unsplash여름만 되면 현관에서 스멀스멀 올라오는 그 냄새, 다들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땀이 많아지고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신발 속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딱 좋은 환경이 됩니다. 오늘은 돈 들이지 않고 집에 있는 물건만으로 신발 냄새를 잡는 실전 방법 7가지를 정리했어요.냄새의 원인부터 알아두기신발 냄새의 주범은 발 자체가 아니라, 땀을 먹고 자라는 세균입니다. 하루에 발에서 나오는 땀은 컵 한 잔 분량. 이 습기가 신발 안에 갇히면 세균이 노폐물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시큼한 냄새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핵심은 딱 두 가지예요. 습기를 없애고, 세균을 줄이는 것.오늘부터 실천하는 7가지 팁1. 하루 신은 신발은 무조건 말..

정보/일상 2026.07.18

비상금 없이 버티다 리볼빙까지 갔던 이야기

몇 년 전 여름, 나는 통장에 여윳돈이 거의 없었다. 월급 들어오면 적금이랑 투자로 최대한 밀어넣는 게 잘하는 거라고 믿었거든. 근데 그해 에어컨이 고장 났고, 며칠 뒤엔 치과에서 갑자기 신경치료를 해야 한다고 했다. 두 개 합쳐서 130만원쯤. 통장 잔고는 40만원이었다.그때 계좌를 보고 한숨이 나왔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하다.적금 깨기 아까워서 카드로 막았다제일 멍청했던 판단이 여기서 나왔다. 3년짜리 적금을 깨면 우대금리를 다 날리니까, "그냥 카드 할부로 막고 다음 달에 갚자"고 생각한 거다. 근데 그 다음 달에 또 예상 못 한 지출이 생겼고, 결국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에 손을 댔다.리볼빙 수수료율이 그때 연 18% 안팎이었다. 100만원을 이월하면 한 달에 이자만 1만 5천원 정도다. 별거..

2026년 7월 18일 (토요일) 12간지 오늘의 운세

느긋한 토요일 아침이에요. 밀린 잠을 채워도 좋고, 미뤄둔 나들이를 떠나도 좋은 날이죠. 주말의 문을 여는 오늘, 각 띠별로 어떤 기운이 흐르는지 가볍게 살펴볼까요? 🐭 쥐띠 (1972 · 1984 · 1996 · 2008 · 2020)여유로운 마음이 뜻밖의 행운을 부르는 날이에요. 서두르지 않아도 필요한 것들이 알아서 손에 들어옵니다. 금전운이 잔잔하게 좋으니 작은 계획을 세워보기 좋아요. 오늘은 충분히 쉬는 것도 훌륭한 투자랍니다. 🐮 소띠 (1973 · 1985 · 1997 · 2009 · 2021)차곡차곡 쌓아온 것들이 빛을 보는 주말입니다. 급하게 움직이기보다 하나씩 정돈하면 마음이 개운해져요. 애정운이 따뜻해 가까운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 유난히 포근하게 느껴질 거예요. 건강은 가벼운 스트레..

ValidatingAdmissionPolicy vs Kyverno, 우리 팀은 이렇게 선을 그었다

정책 엔진 이야기다. 두 달 전쯤 팀 내부에서 Kyverno로 다 밀어붙이던 policy를 재정비하기로 했다. 계기는 별거 아니다. 신규 클러스터를 하나 더 세팅하는데 Kyverno controller 파드가 죽었다는 알람이 새벽에 두 번 울렸고, 새벽에 눈 뜬 내가 생각했다. "이거, 정말 다 Kyverno여야 되나."Kubernetes 1.30에서 ValidatingAdmissionPolicy(이하 VAP)가 GA된 게 2024년 4월이다. 지금은 2026년 중반이니 GA된 지 2년이 넘었고, EKS든 GKE든 안정 채널에서 이미 쓸 수 있는 상태다. CEL 기반이라 API 서버 안에서 바로 평가되고, 웹훅이 없다. 이 두 가지가 결국 우리 결정의 핵심이 됐다.Kyverno 하나로 밀어붙였을 때의 문..

IT/Kubernets 2026.07.17

외국인이 148조 팔았는데 코스피는 사상 최고,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주식 뉴스를 보다 보면 매일 나오는 말이 있다. "오늘 외국인 순매도 얼마, 개인 순매수 얼마."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다. 그런데 올해 상반기 숫자를 보고 좀 놀랐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인 148조원어치를 팔아치웠는데, 코스피는 오히려 100% 넘게 올라서 사상 처음 8,000선을 뚫었다. 파는 쪽이 이렇게 많은데 지수는 어떻게 올랐을까? 오늘은 이 '수급'이라는 걸 좀 뜯어보려고 한다. 계산도 몇 개 해보자.순매수, 순매도가 정확히 무슨 뜻인가먼저 용어부터. 시장에서 거래는 항상 산 사람과 판 사람이 1:1로 맞아떨어진다. 내가 삼성전자 1주를 팔면 누군가는 그 1주를 산 거다. 그래서 "전체 거래량"만 보면 사는 쪽과 파는 쪽이 늘 같다. 여기까진 당연하다.그럼 '순매수'는 뭘까..

자산관리/주식 2026.07.17

여름만 되면 다리가 퉁퉁? 하체 붓기 빼는 생활 습관 7가지

여름철 저녁이 되면 유독 다리가 무겁고 신발이 꽉 끼는 느낌, 한 번쯤 겪어보셨을 거예요. 종아리를 눌렀을 때 자국이 한동안 남아 있다면 하체에 수분이 정체되는 부종(붓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혈관이 확장되고 오래 앉거나 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리 붓기를 호소하는 분이 늘어납니다. 오늘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하체 붓기 완화 습관을 정리했습니다.Photo by Anna Shvets on Pexels다리가 붓는 이유부터 알기우리 몸의 혈액과 림프액은 심장에서 발끝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위로 올라와야 합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이 이 순환의 '펌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하체에 체액이 고이기 쉽습니다. 여름에는 더위로 혈관이 늘어나고 땀으..

정보/건강 2026.07.17

기준금리 3년 반 만에 올랐다 — 예금 만기, 이것만 챙기자

오늘 알게 된 건데, 예금 넣을 때 금리만 보고 만기를 정하면 손해 볼 수 있다. 특히 지금처럼 금리 방향이 바뀌는 시점엔 더 그렇다.지난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다. 무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그동안 "이제 금리 내려간다"는 얘기만 듣다가 갑자기 방향이 바뀌니까, 예금 하나 넣으려는데 좀 애매하다. 지금 1년짜리 묶어? 아니면 좀 더 기다려?방향이 바뀔 땐 만기를 짧게결론부터 말하면, 금리가 더 오를 것 같은 국면에선 만기를 길게 묶는 게 꼭 유리하진 않다. 한은도 "물가가 상당 기간 목표(2.0%)를 웃돌 것"이라고 봤으니 추가 인상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간단히 계산해보자. 3,000만원을 굴린다고 치고.방식가정세전 이자(1년)지금 1년 예금..

Grafana Agent에서 Alloy로 넘어가는 실전 가이드

왜 지금 넘어가야 하나Grafana Agent(Static/Flow/Operator)가 2025년 11월 1일에 공식적으로 EOL을 맞았다. 우리 팀도 그 전에 다 넘겨야 했는데, 막상 문서를 보면 "convert 명령어 쓰세요" 정도로 뭉뚱그려져 있어서 실무에서 걸리는 지점이 꽤 있었다. 이 글은 프로덕션 클러스터 3개(스테이징 1, 프로덕션 2 — 노드 합쳐서 80대 정도)에서 넘긴 기록을 정리한 것이다.Alloy는 이제 단순히 Agent 후속작이 아니라 Grafana Labs가 OpenTelemetry Collector를 자기네 방식으로 배포하는 형태에 가깝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기존에 metrics {}, logs {} 블록으로 쪼개 놓던 것이 otelcol.* 파이프라인과 나란히 놓이면서 c..

IT/모니터링 2026.07.17